(1월 5일) 테라로사와 설국여행 ㅡ 다이제스트

[해리]

사람의 보는 눈이란 대개 거기에서 거기라

비슷한 사진들을 또 올려서, 보시는 분들의 눈을 어지럽히는것만 같아

어떨땐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뭐, 어떡합니까? 똑딱이일망정 그래도 카메라는 들고 다니게 되고

찍었으니 올려야죠...ㅎㅎ

눈이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뭐라구요? 살면서 눈풍경 한두번 보냐구요??

에이 ~~ 직접 안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ㅎㅎ

 탄성과 함께 여기 저기 마구 찍었지만 눈 사진  모드로 변환하지 않아서 사진들이 조금 어둡네요 ^^

" 드디어 " 테라로사에 도착했습니다

테라로사란 이태리말로 붉은색 토양이란 뜻이라는데 석회질 땅이 산화되어서 그렇다던가...

 아무튼 그런 땅은  지중해 연안에 많이 있는데, 특히 포도가 잘 자란답니다

물론 질 좋은 커피나무도 아주 잘 자란다는군요

그게 뭐 중요합니까...ㅎㅎ

하지만, 이런 산골짝에 이런 시설을 투자한 주인장의 사업적 혜안이 놀랍더군요

 언필칭 브런치입니다.. 흔한 우리말로는 "아점"이죠...ㅎㅎㅎ

브런치라고 해야 아무래도 더 고급스러워 보이나요? 아점도 괜찮은데...(-..-)

 예 ~  이제부터 설국으로 들어 갑니다

가와바다 야스나리 이던가요?  설국이라는 소설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어릴때 감명 깊게 읽었는데...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군요...

좌우지간 우린 설국으로 들어 갑니다

줄 맞춰서 씩씩하게....ㅋ

분위기....정말 죽여 줬습니다

좀더 싯적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죽여 줬다는 말 말고는 다른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ㅠㅠ

어때요?... 저는, 아직 가보지도 않은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의 어떤 마을이 생각나기도 하고...

 전에 언젠가 한번 살아본듯한 전생의 기억이 가물거리기도 하고....

 이런데서 계속 살라고 하면 한달도 견디기 힘들거야...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 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대관령 산골 마을을 지긋이 내려다 봅니다

 수목장은 요즘 들어 가끔 듣고 보지만...탄생숲이나 탄생나무는 별로 못보셨죠??

 국사 성황당 앞에 있는 이름 모를 나무에 겨우살이가 많이도 달려 있습니다

근데...저게 겨우살이가 맞긴 맞는거죠??  ㅎㅎ

 성황당에서는 굿풀이를 통한 어떤 가족의 간절한 기도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꿈속 같고... 동화속 같던 눈길 도보를 마치고 다시 버스로 돌아 왔을때

변화무쌍한 대관령은 안개로 뒤덮이기 시작했습니다  ..

설국이여 ~ 다음 만날때까지 이젠 안뇽 ~~

[에비앙]

해리님 후기는 아주 재밌는 인간극장을 한편 보는듯 합니다. 나레이션이 코믹한~~~ㅋㅋ
카메라가 어떤 종류이든 멋진건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저기 흰색 물감을 풀어 놓은듯!
참으로 환상적인 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리]

고마워용 ~~ 인기 짱인 에비앙님 ^^*

[길 벗]

해리님의 후기에서 어제설국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감사 합니다.

[해리]

어쩌다 보니 이제 트랭글 담당이 되셨네요...후미 보시랴...암튼 수고 많으십니다

[가을하늘]

두번째 방문한 테라로사지만 눈으로 덮힌 테라로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다시 한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설경으로 한동안은 풍성한 마음으로 지낼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해리]

그렇죠?? 금년치 설경은 다 본것 같은데...그래도 좀 지나면 또 보고 싶으려나요?

[낙화유수6]

ㅋㅋㅋ 해리님 사진 보다 해설이 더 멋지네요~~ 덕분에 설국 구경 잘했습니다.~~

[해리]

감솨합니다 ~ 얼른 얼굴 보십시다... ^^*

[그루터기]

멋지고 구수한 해설을 인간극장의 작가같은 해설로 변사가 옆에 앉아서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리]

애공...구수하기로야 그루터기님을 따를자가 어디 있겠슈.,...

[찰랑찰랑]

구수한 해설에 멋진 사진 잘보고 행복한 시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해리]

오랫만에 찰랑찰랑님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
낮잠님도 같이 나오시기를 ~~

[풀순]

해리님! 사진 멋져요~~ 환상적입니다^^ 숲길사진도 겨우살이 나무도~ 갈수록 예술작품 나오네요 **

[해리]

엥?? 사진이?? 사진이 멋진게 아니구요...그냥 풍경이 멋진거랍니다 ㅎㅎ

[날씬녀]

해리님 ~ 이러시다가 사진! 나레이션 프로로 나가시는게 아니신지요.
멋진후기 정성들여 올리셨습니다.^^*

[해리]

약간의 멘트가 사진의 부족함을 행여 보총해 줄까 싶어서요....ㅎㅎ

[세라피나]

역시~~해리님답게 구수하고 멋진멘트네요.
몇장의 사진에서 그날의 모습이 또그려져요.멋진후기 짱 입니다~^*^

[해리]

히 ~~ 감사합니다 *^^*

[마음의 평화]

비슷한 멘트로 해리님 귀만 시끄럽게 할터이나 어쩌나요 느낌은 같은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똑딱이라뇨? 똑딱이로도 이런 멋진 기록과 우리 회원님들을 즐겁게 해주시는데 감사할 따름이죠

[해리]

이런 칭찬이 진짜인줄 알고 또 올리게 된다니까요...ㅎㅎ

[날씬녀]

오 잉? 정말! 참말! 진짜루 ! 칭찬이여유.~ 어떻게 해야 믿는감유? ^^*

[또복이]

설국 맞네요~~ 설국도 좋고 국민의 숲도 좋은데 아~~ 지금 쯤 테라로사 커피 한 잔과 브런치 먹고 싶은 마음 간절 합니다
마지막 주차장 근처 도착 했을 때 밀려 오는 안개 잘 잡아 주셨네요~~ 멋진 사진 멋진 해설로 또 한번 행복한 나라 다녀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 많으셧어요~~^^

[해리]

사진이 별로라서 해설로 커버해 볼까하고 주저리 주저리....ㅎㅎ 했습니다

[호수(최성하)]

사진마다 멋진 해설을 달아주시니 더욱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

[해리]

사진에 해설까지 합쳐야 겨우 볼만할까 싶어서요...ㅎㅎ

[오크]

해리님의 사진으로나마 같이 못간 아쉬움을 달래고 있어요^^ 설국의 풍광 정말 멋져요~~

[해리]

나길& 오크님 생각이 여러번 났습니다...쥔짜루요....^^

[환타]

저의 뒷모습 사진을 예쁘게 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사진에 구수한 글까지..
늘 웃으시는 얼굴에 행복이 넘쳐 보이세요.
즐거운 여행 다시한번 돌이켜 봅니다.

[해리]

군고구마.... 맛이 환상이었어요... 앞자리셨는데 아직 낯이 설어서 별 대화도 못했네요...ㅎㅎ

[토로]

와우~~ 분위기 쥑여 주고....
해리님 사진도 쥑~~여 줍니다...^^
멋진 사진에 해설도 착착~ 달라붙습니다....와우~~~ 굿~~~ 입니다요 ^*^

[해리]

다 ~~~ 토로님 덕분입니다...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

[해리]

나길님 생각은 쪼끔 덜 났고 오크님 생각은 자주 나더라구요...ㅎㅎㅎ

[쇼리사랑]

저는 쇼리사랑이라 합니다 급감기몸살로 마음만 다녀왔는데요ᆢ사진이 똑같은 곳을 찍으셨어도 다른 장면을 보여주시네요 국민의숲길 두번 다녀온것 같습니다 사진감솨!

[해리]

아 ~ 신청하셨다가 취소하셨던 분이시죠?? 정말 좋았는데...아쉬우시죠??? ㅎㅎㅎㅎ

[노을]

영화의 한장면같은 설경을 이리 렌즈에 담아 보여주시니
즐거웠던 시간이 되살아나네요 ^*^==

[해리]

아 ~ 세라피나님과 친구라시던 노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베이징]

설국으로의 여행이 다시금 보는 사진으로 행복이 배가 되네요! 해리님 수고많으셨어요~^^*

[해리]

헤 ~~ ^^*

[심플]

같이 하진 못하였지만 사진으로나마 설국여행 잘 하였습니다 부러워요!!! ㅎ ㅎ ㅎ

[맨드라미]

꿈길에 설국인듯 짖은 여운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