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Space 作.'
한문과 영문의 조화가 기발하다.
< 作(작)字를 잘도 이용했다.
'作'이라는 글자로 층을 짓고 지붕과 처마를 만들고
그기에 영업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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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들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의 ‘라라 랜드’ 내의 카페나, 오늘 영흥도에서 올라와 들린 부천시 까치울역 부근 ‘스페이스 작(Space 作)’ 카페.
두 곳 다 기업형 카페다.
‘라라랜드 카페’는 작은 언덕을 잘 이용하여 만든 명작 정원의 중심이 cafe다. 입장권 없이 자유로이 구경하고 쉬다 마음이 동하면 차와 음료 그리고 빵 종류를 주문하여 명당자리 찾아 즐기면 되는 명소다.
부천 까치울역 인근에 있는 이 ‘Space 작’ 카페는 건물의 지층, 1, 2, 3층 그리고 옥상까지를 영업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잘 기획하고 개업한 카페다.
1층 홀은 제빵 시설과 차와 커피 음료 빵 등을 판매하는 곳이고,
2층 홀은 커피 빵 디저트를 먹으며 쉬는 곳,
3층 홀은 라이브 홀, 미술품 전시 등... 물론 앚아 즐길 자리가 비치되어 있다.
옥상은 라운지로 맥주 와인 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요즘 젊은 외국 여성들이 우리나라의 카페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꼽는 것이 의아했는데, 이런 곳을 지칭한 모양.
그리고 전국에 이런 곳이 아주 많을 것이라는 짐작이 간다.
지난날 우리는 다방이라는 데 더 친숙했지만, 요즘은 이런 카페에서 커피, 와인, 음료, 빵 등을 즐기기도 하고, 수다를 떨기도 하는 젊은이들 외, 여러 연령 층의 많은 사람이 찾는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지층은 안 내려가 봤지만 본 것만도 어마어마한 규모다!
등짐을 지고 있다 보니 주문한 것 두 접시가 나와 2층을 거쳐 3층에도 앉았다가 마지막엔 옥상까지 올라갔다. 받은 것들이 다들 아주 맛있어 배가 부르다.
방과 커피 음료가 점심 식사 대금에 버금갈 정도다. 태어나 처음 빵으로 한끼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식들의 손에 이끌려 이 시류의 흐름 하나를 같이 타본 날이다!
내가 생일이 11월 3일인 막내 손녀와 떨어져 같이 못하게 되겠기에 무두에게 청해서 은서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같이 선물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영흥도 여행의 끝 자리였다.
첫댓글 참 좋은 시절을 보내시는구나.
요고
기억해뒀다가
나도 함 들러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