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에 앞서
그 동안 국정홍보처를 비롯 여러 웹진과 사외보에 글을 써 오다가,
지난 1월부터는 오마이뉴스와 데일리안에 각각 교통 관련 의견 칼럼과 단신 기사를 써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16일자로 오마이뉴스 기획취재단의 초빙요청을 수락하여
오마이뉴스 기획취재단에서 교통분야 프리랜서기자로 취재를 주도/협조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취재 전 과정의 취재비가 실비제공되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되며,
대부분의 기사는 모두 MainTop, SectionTop 급으로 처리됨으로서 공론화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다시금 철도동호회 회원분들에게 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오마이뉴스가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며, 저 또한 이 점을 많이 우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교통분야 취재에 있어 오마이뉴스라는 매체영향력 있고 취재비용을 전액 제공하는 언론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며, 만약 제게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아 기사를 작성할 것을 권유한다면 언제든지 손을 뗄 것입니다)
* 의견 물음
신도림역이 붐빈다는 사실은 것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지만 새삼스럽지 않게 이 문제와 관련한 기사를 써 보려고 합니다.
아래 신정지선을 신풍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저 또한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방안입니다.
비용대비 효율이 꽤 괜찮을 것으로 생각되는 좋은 방안이라고 보며
실제시행시 1호선 및 신정지선에서 7호선으로 이동할 승객들의 상당수의 이전을 통해,
신도림역의 악명높은 혼잡을 좀 완화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신도림역 1번 플랫폼과 관련한 문제 또한 개인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바입니다.
경인로 방향 (구 남부대일학원 있는 쪽) 공원에서 1번 플랫폼으로는
약간의 연결 시설만 놓으면 바로 플랫폼으로 진입할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연결 시설이 실제 건설된다면 신도림역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승객들의 상당수가 편히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신도림역 지하쪽의 혼잡완화도 기대됩니다.
인천 및 수원방향에서 와서 신도림역에서 내리는 승객이 적다 하더라도
신도림역을 통해 도심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614, 6648 해서 딱 두 노선의 혼잡도만 살펴봐도 답이 금방 나오죠;;;)
아침에 이 인구가 지하에 안 들어가도 약간의 완화효과가 기대될거라 보는데,
철도동호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쓴 소리도 좋고 대안도 좋고 과학적인 제시도 좋습니다.
좋은 의견의 경우 실명 게재를 허할 시에는 실명을 게재하여 기사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신도림역 혼잡완화를 위한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p.s.1. 참고로 저는 목동14단지에 8년 반을 살았고 현재는 신트리3단지에 4년 째 살고 있습니다. 신도림역을 이골날 정도로 '출입'('환승'의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출입'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하였지요.
p.s.2. 2번 출구 쪽 테크노마트와 1번 출구 쪽 대우 오피스텔(예전에 불 났던 그;;;) 완공시에는 신도림역의 혼잡은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기사 작성은 이를 대비하자는 차원도 있습니다.
p.s.3. 5월 중순 경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첫댓글 신도림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것이 환승동선과 출입구 동선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신도림 역 자체의 수요(환승수요 제외)가 얼마되지 않기는 하지만 혼잡도를 개선하려면 괜찮다고 봅니다. 게다가 노량진이나 부평 남부역사처럼 출입구를 만든다면 공사비도 최소화 할 수 있으면서도 승객의 불필요한 환승을 줄일 수 있겠지요.(승객은 계단 이용할 필요 없어지고..) 다만 효과를 최대한 거두기 위해선 1호선 전용 지하출입구를 만들어 테크노 마트 방향으로 출입구를 만들어야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분리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새로 만드는 출입구는 단지 신도림의 얼마 안되는 특히 북쪽의 한정된 수요를 담당하면서 거기에 1번 플랫홈 수요 정도만 담당하는 극히 적은 수요를 담당할것입니다. 그래서 지하통로를 하나 더 만들어 아예 1호선 수요는 전부 그 쪽 통로로 돌려야겠지요. 게다가 앞으로 신도림 테크노마트 개설시 어떠한 식으로든 2호선 통로에 부하를 걸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차원에서라도 만들어야겠는데 공간이 나올지는 의문이군요.
(신도림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인 곳에서 20년째 사는 사람입니다.) 테크노마트 개장시 문제는, 분명히 신도림역 (자그마치) "3번 출구"가 생기긴 생길 텐데, 문제는 그것이 연결될 공간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 현재 2번 출구의 매표소 반대쪽 측면은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죠. 서메측인지 경찰측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지하로 현재 2호선 역사와 3번출구의 연결통로를 내기는 상당히 힘들 겁니다.
1호선 전용 지하출입구를 테크노마트 방향으로 낸다면, 경인로도 비슷한 위치에 입구가 만들어질텐데, 이쪽은 차라리 신도림역 중앙차로 정류장과 가까우므로 실용성이 높겠지만, 반대쪽 테크노마트 방면은 지상이든 지하든 단순히 테크노마트 연결용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지금 현재의 2번출구쪽 버스정류장 위치는 2번출구에 상당히 가까우며, 테크노마트 출입구와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 견해로는, 665x의 경우의 특히, 2번출구의 수요는 대부분 2호선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단, 1번플랫폼 양측 신통로가 현실화된다면, 이것을 잘 변형하여 신도림역 양편의 24시간 통로로 써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신도림역 2호선 역사 통로의 경우, 영업이 종료되면 양쪽의 통행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1번플랫폼 연결통로의 게이트를 잘만 배치한다면, 육교에서 카드 찍고 내려가는 형식으로, 연결통로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1번 플랫홈애 츌입구를 만드는 것에 관해,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리는 승객이 많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버스에서 내린 후의 환승이나,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차후 참고하도록 하며 필요시 메일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