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상.황금빛이나는 황토흙

[사루비아]

전철역에서 걸어 오는데 땀이 줄줄~~

오늘 굉장히 덥습니다.

작은애 데리고 내려갔다가 시험 다 보고 어제 올라 왔습니다.

저는 시간이 잠깐 나길레 백중날 백양사에 다녀 왔네요.

좀 늦게 출발 했더니 저녁예불 드리는 시간인지라 삼배하구서

백양사 이곳저곳을 다 둘러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꾼꿈입니다.

오랫동안 꾸었는데 다 잊어 버리고 이모습만 생생합니다.

수 많은 관료들이 흰색 상복을 입고 반절을 하는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마당도 굉장히 넓고 상복을 입은 관료들도 몇백명은 되는것 같아요.

지붕은 기와집이며 청녹색을 띄며 굉장히 화려합니다.

대웅전 앞이라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궁궐이라는 생각이듭니다.

tv사극에서 국상을 당했을때 관료들이 흰색 상복을 입은 모습과 똑같아요.

장면이 바뀌어

친정동네 어르신이 돌아 가셨나봅니다.

마을에서 상을 안치르고 일부러 옮겨와 이곳에서 상을 치른다고 하는데

권세가 있으신 분인듯합니다.

운동장 같기도 하구 어느 경기장 같기도 한데 구령대도 있어요.

구령대 위에는 나이드신 상주들이 흰상복을 입고 점잖게 서 있고

구령대 밑으로는 탈렌트 (이름을 잘몰라서~ㅠㅠ 드라마 나이트크럽에서 엠씨역 잘 하는 남자)가 마이크를 잡고 있고

그 옆으로는 젊은 상주들이 상복을 입고 서 있어요.

넓은 운동장에는 흰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때는 평민들 일반 하얀 상복이예요.

그런데 상을 치르는게 아니라  탈렌트남자의 구령에 맞춰 춤을 추는듯 해요.

전 뒤쪽에서 보고 있다 초상집이 별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 갑니다.

초상집 조문객들이라 생각 하는데

결혼식 피로연 분위기입니다.

친정쪽 친척들이  전부 앉아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입니다.

친정동네 경순 언니가 이층 계단으로 올라오는 모습이 보여요.

오촌 큰고모가 경순이 언니를 반갑게 맞이 하네요

장면이 바뀌어

제가 동네 어르신 초상을 치른곳을 둘러보고 있어요.

굉장히 넓은 땅에 사방으로 철조망인지 그물인지로 빙둘러 쳐있고 가운데로 길이 나 있고 반데쪽도

똑같이 철조망인지 그물로 담이 이루어 졌네요.

한쪽은 상을 치루고 반대쪽은 결혼식을 하는곳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상을 치룬곳을 구경합니다.

바닥이 아주 고운 황토흙인데 황금빛이 나는 황토흙 입니다.

그 안을 들여다 봤더니 직사각형으로 3개가 만들어져 있어요.

아래부터 위까지 직사각형이 잘 드러나도록 층이져 있는데

아주 정교하게 잘 다져놓아 직사각형 형태가 전부 또렷하면서 매끈하고 황토흙의

부드러움까지 전해옵니다. 

아침에 꿈을 깨고난 후~~

아무리 생각을 해도 무슨꿈인지 모르겠어요.

선생님의 해몽을 기다려봅니다.

[산들바람]

좋은 꿈 같네요. 관료들이 상복을 입고 있는거나 청기와에 금빛 황토라니 좋다에 한표 얹어 봅니다.ㅎㅎ저도 지기님이 어찌 해몽하실지 궁금하네요.
성호 학교 일일까요? 아궁 ! 궁금!

[사루비아]

저도 무슨꿈인지 몹시 기다려집니다.

[慧夢(*^O^*)]

님께서 백양사을 방문해서 부처님에게 삼배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일하고 관련된 꿈으로
보이네요 그러니 그 때 님께서 어떤 바램을 원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백양사를 방문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하얀 상복을 입지 않했나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좋아 보이는 꿈이네요

[사루비아]

아~~ 네~~~
백양사~~ 하얀상복~ 그렇군요.
소원 빌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소원데로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든게 만사형통~~~
수고 많으셨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