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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잡담 97낙생고 vs 배경한,신제록,박주강의 휘문
......... 추천 0 조회 1,290 05.07.20 16:58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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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7.20 16:18

    첫댓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저는.두 팀 다 일장일단이 있고,당시 고교에서는 내노라하는 선수들이라서.그래도 비교한다면 아무 생각없이(?)휘문이라고 생각합니다.신제록의 돌파와 배경한의 3점이 저의 뇌리 속에 워낙 강하게 남는 팀이라서.경복과의 리복배 결승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결승에서 전원석과

  • 05.07.20 16:18

    배경한이 다득점경쟁을 했던 모습은 진짜 엽기였죠.-_-

  • 작성자 05.07.20 16:29

    전원석에게 그렇게 다득점을 허용하는 휘문이라면 전 낙생에 걸겠습니다. 휘문의 레이업은 장신군단 낙생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 같구요.(낙생은 장신에다 기동력도 좋으니) 낙생 수비도 좋았거든요. 반면 공격에서는, 일단 정훈의 1대1을 박주강이나 김재환이 막기는 어렵고. 전,진,이의 외곽포도 배경한 못지 않았고.

  • 작성자 05.07.20 16:31

    무엇보다 낙생은 전원이 맘만 먹으면 득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휘문이 수비하기가 껄끄럽지 않나 생각. 게다가 낙생은 후보진도 워낙에 탄탄해서. 휘문얘들의 탄력이야 엄청났지만 낙생엔 운동능력으론 최강인 전병석과 정훈이 있지요;;

  • 작성자 05.07.20 16:34

    만약 수비전으로 간다면 역시 낙생에게 유리하다고 생각. 신장도 낙생이 우위인데다 당시 낙생엔 정훈이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기 때문에. 정훈은 자기득점뿐만 아니라 패스도 가능하니. 배경한의 외곽이야 전병석이나 진경석이 막을 수 있다고 보고.

  • 작성자 05.07.20 16:37

    런앤건 경쟁은 한다고 쳐도..정훈 못막을 것 같은데;; 강백호수준의 속공참여능력에다 코스트 투 코스트도 가능했으니 사실상 전원이 달릴 수 있고 득점할 수 있으니까. 속공의 전제조건이라 할 리바운드에서도 낙생이 휘문에 밀리지 않는다고 보고.

  • 작성자 05.07.20 16:39

    솔직히 공수조직력에서 휘문이 앞서는 것 같긴 한데..그게 장신군단 낙생을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낼 정도의 수준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 작성자 05.07.20 17:00

    낙생은 김두현에게 40점 허용했다는 반발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 김두현은 95명지고의 이정래급의 포스를 뿜던 선수라서;;(무빙 3점슛에다 파워,개인기까지 겸비한.쌍용기 3~4경기에서 40점대 득점을 했던 걸로 기억이;;)

  • 05.07.20 17:08

    흠.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인사이드에서 오히려 터프한 맛은 정훈이나 이한권보다는 박주강이나 김재환이 낫지 않을런지.이 점과 함께 당시 휘문 특유의 공,수 조직력이(저는 장신팀을 상대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당시 휘문고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치던 선수들이였다는 점도 감안을 한다고 생각합니다.)제가 휘문 게임

  • 작성자 05.07.20 17:10

    그러고보니 95명지와 휘문과의 대결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전형수 이정래 김기만 안종호..이정래와 김기만으로 상대의 안방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팀이라;; 이정래의 백도어는 정말 충격적이었다는;; 김기만은 완전 강백호였고. 김기만과 박주강의 대결이라;; 정말 불꽃튀길 것 같다는;;

  • 05.07.20 17:12

    을 거의 다 본 건 아니지만 공격에서 배경한의 다득점뿐 아니라,배경한 외에 다른 득점원들이 외곽이 아닌 "돌파."로 득점 혹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점이 오히려 낙생보다 한 수 위라고 봐야 하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특히 고교농구에서는 조직력>개인기라고 생각하거든요.물론 낙생이 이길 요소는 말씀하신대로 다분

  • 05.07.20 17:15

    합니다.당시 정훈은 성대나 프로에서 보여주는 정훈의 모습은 아니였고,이한권은 저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성대 시절때보다는 낙생 시절때가 더 자신있게 뭔가를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생각하던 터라서.그래도 저는 의외로 전병석과 진경석의 백코트진이 신제록과 배경한에게 힘들게 갈 거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작성자 05.07.20 17:15

    네 휘문의 강점은 오히려 인사이드죠. 터프함에서 앞서고. 이제,함지훈,박상우의 경복이 밀릴 정도였으니까(항상 밀린 건 아니지만). 근데 정훈은 몰라도 이한권은 꽤 터프하지 않았나요? 글고 아무리 휘문이 공격적이었다지만 이근석,정훈,이한권의 블럭을 의식 안할 수 없을텐데(전병석도;;) 리바운드도 정훈보다 높지야

  • 작성자 05.07.20 17:21

    않을테고(아무리 런닝개떼리바운드라지만;;) 휘문의 강점이라면 공수에서 최대 스피드 발휘가 가능한 팀이었다는 건데 낙생은 신장도 더 큰데다 스피드도 밀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 말씀대로 백코트진에서 배,신이 버거울 수도 있지만 전,진이 수비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과연 돌파가 정훈을 필두로 한 인사이드진에게

  • 작성자 05.07.20 17:25

    먹힐 수 있을 것인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 경복은 덩치는 있어도 '높이'는 낮은 팀이었으니까.(함지훈,박상우에게 블럭을 기대한다는 건;;) 함지훈은 왠지 크리스 웨버같았다는;; 근데 함지훈이 1년 후배죠? 2년때보단 3년때가 더 인상적이었던 걸로 기억이;;

  • 05.07.20 17:27

    함지훈은 진짜 미들슛에 3점슛까지 성공시킬 정도로 지금 중대에서 모습보다 훨씬 슛을 자유분방하게 쏘았죠.^^;;홍대부고 박상현을 앞에 두고 3점슛 연속으로 춘계 대회에서 성공시켰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슛이 상당히 좋던 선수였습니다.흠.예 그리고 이한권이 당시 낙생에서 터프한 면이 이근석이나 정훈보다는

  • 작성자 05.07.20 17:27

    물론 휘문의 공수조직력은 정말 최강급이었지만 낙생도 그리 밀리지는 않다고 생각.전원이 패싱이 가능했던데다 수비 조직력도 꽤 탄탄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음 한국과 중국의 대결인가;;(아니지 공수조직력은 중국이 더 나았으니까 비교가 좀;;)

  • 작성자 05.07.20 17:33

    사실 진경석도 과감함으로 따지자면 신제록이나 배경한 못지 않았고, 당시 스포랭킹1위권(오용준에 밀리나? 김두현?)이었던 이근석의 존재도 무시 못하죠. 당시엔 돌파하면서 러닝 뱅크슛이 가능했던 선수니. 3점은 기본이고.

  • 05.07.20 17:31

    더 강해보였죠.백코트진에서 말씀은 당시 전병석은 구력이 짧은 지라,운동능력은 괜찮지만,오히려 지능적인(?)선수(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될 지 잘 모르겠네요.^^;;)와의 매치업에서는 힘들게 갔던 걸로 기억하고,진경석은 분명 수비에서 아주 끈덕진 맛이 있지만 돌파가 좋은 선수들에게 좀 약했던 면이 있었던

  • 05.07.20 17:34

    기억이 납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말입니다.배경한이 당시 좋은 선수였다는 것은 예전 사기 캐릭인 "김두현."급은 아니지만,움직임+1on1 돌파까지 모든 공격루트를 갖춘 선수였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신제록의 돌파도 지금 고대에서 부상당하기(물론 슛은 지금이 더 좋아졌지만.)전이였다는

  • 05.07.20 17:50

    점도 있었겠구요.그리고 휘문 선수들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언제든지 희생할 마인드가(?) 되있었다는 점도 낙생보다 좀 더 우위라고 생각하는데요.^^;;특히나 스크린,헬핑,리커버에 능한 선수들이였다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01년 휘문은 말입니다.근데 ........님 말씀이 더 오히려

  • 05.07.20 17:40

    타당성이 있는듯합니다.

  • 05.07.20 17:50

    한권이 화이팅...!! 퍽~~!!..................(아는사이라~~)

  • 05.07.20 17:54

    근데 사실 만약 정훈,이한권,이근석이라면 물론 고교 팀은 틀리지만 양희종,김영환,차재영이 매치업이 되서 가상 게임을 벌였다면 고교때 모습만 봐서는 매치업이 심하게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 05.07.20 18:03

    김승현-이현준

  • 05.07.20 18:41

    김기만은 트레블링 황제였죠;;

  • 05.07.21 00:29

    리플을 보다보니 95년 명지고 얘기가 나오네요.. 제가 95년 명지고 출신이라(1학년) 반가워서 리플 남겨봅니다^^; 정말 최고의 선수로서 의심이 없었던 이정래가 있었고, 김기만, 전형수, 안종호까지.. 그 해 전국대회 때마다 경기장에 찾아가서 열심히 응원하고 했었는데..

  • 05.07.21 00:34

    제 기억으로는 한 번인가 두번인가를 빼고는 모든 대회에 우승을 했던 멤버였죠.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대경상고와의 경기였는데.. 역시 오광택과 이규섭은 그 당시에도 대단하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년간 점심시간에 농구장에 찾아가 선수들 훈련하는거 보는게 하나의 낙이였습니다^^;

  • 05.07.21 00:37

    그 당시 민형준 감독님이던가?? 그 분이(성격이 좀 불 같으시죠..) 명지에서 낙생고 감독으로 옮겨가시면서 정훈을 비롯 선수들과 함께 이적해버렸다고 하던데.. 그 후 낙생이 3번이나 우승을 했나 보네요..

  • 작성자 05.07.21 01:20

    잘 읽었습니다 . 근데 둘이서만 얘기하니 좀 뻘쭘하네요;; 점뽈에서 얘기했어야 하는 건가;; mskj님 당시 감독은 박성근 감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맹장이었죠

  • 05.07.21 10:01

    그당시 명지는 박성근선생님 아니셨나요? 제 기억엔 그런거같은데...

  • 05.07.21 12:58

    두분의 멋진 설전 잘 보았습니다..과연..ㅋㄷ 저는 어느쪽 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음..^^;

  • 05.07.21 17:07

    아.. 박성근 감독님이였나 보네요. 감독님 얼굴을 아직도 확실히 기억나는데.. 이름은 헷갈려서요^^; 한 번 징계도 당하셨던 그 감독님.. 그러고보니 박성근 감독님이 맞는것 같네요^^

  • 05.07.21 18:03

    실력은 모르겠지만 모교인 휘문이 이겨야 ㅋㅋㅋㅋ

  • 05.07.25 07:25

    서장훈과 현주엽, 윤영필시대 / 김성모와 허중, 김태완 / 방성윤 ....어쨌든 휘문은 에이스가 살짝 부진해도 팀플레이로 먹고 산다는!^^(전 휘문 9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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