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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크라고 유명한 와인 평론가
이 로버트 파커의 와인평가결과에 따라 전세계 와인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국제적인 많은 평론가와 평가기관이 있다.
이 로버트 파거의 와인에 대한 어렸을때 기억은 대단히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설탕탄 강화와인이 아닌 드라이한 와인을 식사와 함께하는 문화를 배우면서
와인에 매료가 되었고...세계적인 와인평론가가 되었다
술과 음식의 조화를 대단히 중요시한 나라인 프랑스의 와인문화
참으로 대단하고 배워야할 문화이다.
프랑스는 유명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음식의 맛을 더 높여주는 와인을 그들은 오래전부터 찾아왔고...
드라이한 와인이 음식을 만나 최고의 환상적인 맛을 내는 방법을 그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환상의 마리아주로서의 와인은....그들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더불어 전세계의 음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사람도 드라이한 와인을 많이 찾지만...
아직은 한국인 특유의 입맛에 맛는 그래서 약간은 고소하고...
약간은 달콤한 듯한 와인을 많이 찾는다.
한국사람들은 달콤하고 고소한 것을 좋아한다.
음식도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와인은 자극적인 술이 아니다.
조용히 감성을 자극하며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맞춰가면 먹는 술이다.
한국음식에 와인이 잘 맞는 편은 아니지만 ...
일전에는 개고기 전골과 함께 와인을 마셨었다..
의외로 잘 맞는다...
다만....음식의 최상의 마리아주로서 와인을 마시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와인은 은근히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고 부드럽게 만든다.
참 좋은 술임에 분명하다.
어렸을때 어머니가 담가주신 주정강화 포도주 즉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다...
음식과 함께 , 치즈와 함께 먹는 드라이한 와인이 잘 입에 맞을리 없다...
그러나 음식문화가 점점 서구화되고 외식문화가 발달되다 보니
이제는 드라이한 포도주가 음식에 환상적인 궁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드라이한 와인의 감칠맛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한국도 나름대로 와인을 생산한다.
그러나 한국의 기후상 당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당도가 낮은 한국의 포도를 가지고는
알콜이 6-7도 정도 밖에 낼수 없다. 당도가 높은 포도에서 나오는 11-14도의 와인은 요원한 일이다.
그래서 인위적이고 가미적인 요소가 많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설탕을 많이 타서 당도를 높일수밖에 없다
한국에 영동와인이라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름대로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외국의 좋은 포도와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와인은 수입에 의존할수밖에 없다.
수입와인중 달콤한 와인도 있고...드라이한 와인도 있다.
그중 저가의 달콤한 와인은 대표적으로 미국 모건데이비드사의 콩코드등이다.
설탕을 많이 탄 주정강화와인으로 효모를 대부분 죽인다. 그래서 어렸을때 집에서 담궈 먹던 포도주와 비슷한 맛을 낸다. 많이 먹으면 당연 머리가 꽤 아프다.
그리고 고가의 달콤한 와인은 설탕을 넣지 않고 포도자체의 당도만 가지고 만들어진 와인들이 있다.
헝가리 귀부와인, 프랑스 소테른 와인, 독일의 아이스와인등이다.
이놈들은 마치 천연산 벌꿀과 같은 맛과 향취를 낸다...물론 아로마와 부케향까지 더하면..천상의 술이 된다.
레드와인...통상 드라이한 와인이다. 물론 화이트 와인도 드라이한 와인이 많다.
메독 지방의 와인 그중 까베르네쇼비뇽 품종이 대표적 드라이 와인맛을 낸다..
그러나 어느정도 익숙해 지다 보면 까쇼도 향이 풍부하고 달콤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마 매독 지방 와인을 처음 먹어 보는 사람은 탄닌맛 때문에 쓰고 떫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입맛이 예민한 사람이나 와인맛의 속성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속에 숨어 있는 감칠맛을 느끼게 된다.
단순한 아로마(향)뿐만 아니라
특히 오래 숙성한 와인에서 나는 부케향은 와인의 풍취를 더 깊게 만들어 준다.
신세계 와인들이 대부분 5년 이내 와인들이 시중에 많이 유통되어..아로마는 쉽게 느낄수 있지만
깊은 맛을 내는 부케향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그리고 신세계 와인들은 달콤하고 화사한 느낌의 와인들이 많다.
그래서 마시기는 좋다. 그러나 어느정도 먹다보면 조금 질린다는 느낌이 있다..
그때부터는 드라이한 와인을 찾게 된다.
겉으로 들어난 화려함이 아닌 숨어 있는 화려함과 달콤함이란 표현보다는
감칠맛나는 맛을 이해하는 순간............많은 사람들은 프랑스 와인 특히 메독 지방의
와인들이 가진 깊은 부케향에 매료를 느끼게 된다.
최소한 제대로 된 프랑스 와인을 마셨다 라고 할려면.....
프랑스 메독지방의 크뤼 브루죠아급 이상을 마셔보아야 프랑스 와인을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할수 있다.
오늘은 프랑스 메독 지방의 크뤼 부루죠아 와인들에 대해 간단히 자료를 올려봅니다.
크뤼 부류조아 와인들은 최소한 7년 이상이 되어야 마시기 적당한 시기가 된다....
엊그제 빈티지 있는 프랑스 크뤼 부르주아 쉬페리에급 와인으로 와인시음회를 했다...
국내에 과연 몇명이나 쉬뻬리에급 와인들을 경험해 보았겠는가?
크뤼 부르죠아 급 와인들을 마신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되겠는가?
그 보다 한참 떨어지는 조합단위, 마을단위 AOC와인을 마시고..프랑스 와인을 안다고 할수는 없지 않겠는가?
사실 시중의 대부분은 그런 와인들이거나 그보다 아랫급 와인들이 대부분이다.
크뤼 부르죠아급 와인만 해도 상당한 궬리티를 가진 놈들이고 시중에 많지 않다.
물론 가격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그래서 비교적 비싼 크뤼부르죠아 와인을 마실바에야 질좋은 남미와인을
마시는 것이 가격적으로 더 메리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대신 남미의 질좋은 와인을 선택하였으나 대부분 빈티지가 약해
와인의 깊은 풍취를 자아내는 부케향은 포기해야 할런지도 모른다.
직접적인 맛인 아로마만 가지고 마신다면 이해가 되지만 부케향까지 원한다면 그런 남미산 와인은 많지 않다..
와인을 얼마 마시지 않은 사람들은 남미산 와인들이 풍부한 아로마에 반한다.
그러나 깊고 간접적인 맛을 내는 부케향...때로는 된장냄새같은, 똥냄새같은 맛을 내는 깊은 부케향
소가죽같은 맛을 내는 오래된 나무숲을 거니는 듯한 부케향을 빈티지 약한 남미산 와인에서 느끼기는 어렵다
엊그제 시음회에 오셨던 분들은 프랑스 메독의 크뤼 부르죠아급 와인이
와인을 모르는 사람들이 말하는 마시기 거북스런 와인이 아닌..
은근히 화려한 와인이고 감칠맛 나는 와인이었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이다...
특히 입안을 쐐하게 만드는 쇠가죽같은 맛, 깊은 숲속의 맛, 그리고 짚단 내음 등 강렬한 부케향 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와인 나름이지만 드라이한 프랑스 메독지방의 레드와인의 은은한 감칠맛과 깊은 부케향등은
남미산 와인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이 프랑스 와인을 마시기 위해........하루전날 병을 세워두고 실온상태에서 보관유지하고.........먹기
1시간전에 와인을 열어서 최상의 맛을 내도록 만든....노력이 있었기에
메독와인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었겠지만..
원래 이런 좋은 매독와인들은 한참 마시면서 더 열리므로 시간이 갈수록 더 맛이 좋아진다.
헤리티지란 사막의 와인을 보면....
처음에는 부드러운 담백한 아로마맛에 사막의 담담함이 느껴지지만
조금씩 시간이 경과하면서 .... 갑자기
반라의 무희나 나타나 하늘거리면 춤을 추듯 아로마와 부케가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종국에는 강한 화려함으로 퍼져나가는데....
어제 마실때는 너무 적정하게 마시도록 열어놓다보니 은은히 다가와야할 무희가
처음부터 홀딱 벗은 듯 화려한 맛을 보여주었다.
와인이란 놈도 온도, 여는 시기, 보관상태에 따라 같은 와인이라도 다양한 맛을 낸다...
그래서 어제는 그 신비로운 맛이 조금 떨어졌었다.
각설하고..............
한번은 마셔보아야 할 크뤼 부르조아급 매독 와인들의 기본적인 정보를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독 크뤼 부르주아 등급
메독 크뤼 부르주아 연합에는 총 247개의 도멘이 회원으로 있다. 2003년에 만들어진 와인 등급은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등급은 3개로 분류되어 있다.
보르도의 부르주아
12세기, 영국의 통치하에, 보르도에서 처음으로 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들은 다양한 권리와 특권을 누렸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들이 소유한 포도밭에서 생산된 와인에 대한 면세였다.
15세기, 귀옌느 지방이 다시 프랑스로 귀속되었을 때, 부르주아들은 여전히 « 검을 휴대하고, 장원을 소유할 수 있는 특권 »을 유지했다. 부유한 상인들은 메독 지역의 뛰어난 포도밭을 소유할 수 있었고 이렇게 « 크뤼 부르주아 »라는 명칭이 탄생하게 되었다.
20년간의 부흥기
1932년 보르도 와인 중개상 조합은 444개의 도멘을 « 크뤼 부르주아 » 등급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그러나 제 2차 세계대전과 1956년의 한파로 그 수는 94개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80-90년대에 보르도 와인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때 크뤼 부르주아 와인이 무대 전면으로 나서게 된다.
포도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1932년 등급은 보다 현실성과 객관성을 갖춘 등급으로 변모해야 할 시기에 접어들었다.
2003이후,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 와인등급
2000년 프랑스 농림부 시행령으로 드디어 크뤼 부르주아 등급의 기본 규정이 구체화되었다.
2003년 재검토 과정을 거쳐, 새로이 3개의 카테고리로 247개의 크뤼가 분류되었다.
매우 엄격한 등급평가
12년마다 재조정되는 새로운 등급 체계는 엄격한 규칙을 내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병입된 최근 6개의 빈티지를 아뻴라씨옹 별로 블라이드 테이스팅을 하여 평가 한다.
크뤼 등급 평가는 아래의 7가지 기준을 심사하게 된다 :
메독지역에서의 경제적 성공조건
메독의 크뤼 부르주아 와인은 보르도에서도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전세계적으로 4천만 병이 판매되고 있다. 총 24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갖고 있으며, 메독 지역 포도밭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라벨쉽게이해하기
2006년 빈티지부터, 와인 라벨 표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3가지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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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송호님 글만 읽어보아도 와인이 좋아보여요~~
감사합니다...밑천 보이는 상식일 뿐입니다.
대한항공에서 80년대에 기내식으로 제공되었다던 와인이 맞나요? ^^" 그래서 인지도가 높아졌다는데...
저는 술이 약해서 소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발그스레... 와인 한두잔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송호님의 글은 음주 여부를 떠나 와인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어 좋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송호님의 글이 전혀 상업적이지 않다는걸 확신 합니다만 보는 시각에 따라선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운영자님께서는 송호님처럼 일정한 자격을 갖춘 회원들(우리 횐님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시는 분)에겐 따로 홍보의 장을 마련 해 주시면 어떨까요?
재미있는 와인 이야기 같은 내용은 지식 채널을 보는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이런거 말고 예전에 직접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 하신다는 글 본 적이 있었는데...그런걸 취합 해서 개인의 상호라든가 일반적인 판매 가격과 회원가를 비교 할수 있다든가 뭐 그런 것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모두가 윈윈 하면 얼마나 좋을까 걍 생각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