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LED(클리앙)
2023-07-25 19:43:24 59.
159명의 목숨이 꺼졌을 때 사실 어떻게든 장관 경질로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만 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약하긴 하죠.. 정상적인 정부라면 국무총리까지 옷 벗는게 맞으니깐요)
그런데 대체 뭐가 잘못이냐는 뻔뻔한 태도로 버티다가
탄핵발의까지 갔다...
이것도 권력 안에 조금이라도 머리라는게 존재한다면 결론 나기 전에 사퇴하는게 맞았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법과 규칙 위에 돌아가지만 한편으론 그 이상의 원리를 가지는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깐요.
말마따마 얼마전 수해에서도 장관이나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다 한들 달라질게 크게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최소 지금까진 없었죠.
왜냐면 그렇게 말하는건 사람이 아니니깐요.
진짜 드라이하게 말하면 사이코패스.. 딱 그정도 단어일겁니다.
(아마 탄핵발의 가도 법적으로 봤을때 인용까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했을거고.. 딱 법기술자 무리들은 거기까지 생각했을거라 봅니다)
사실 윤석열 이후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이건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최소 대한민국급의 나라라면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들에 대한 수준의 이야기죠.
이걸 어느정도 풀고 가야 얘네들도 미래가 있을텐데.. 대체 어디까지 틀어막는지 모르겠습니다.
압력밥솥의 소리가 듣기 싫다고 계속 막아 재끼는 꼴인데.. 그 끝은 대폭발이죠...
뭐 여전히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소위 2찍들이 많아 보입니다만.. 이제 제 주위에 보면 이 분위기에 대해 성토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심지어 정치관에서 선입견을 가질수 밖에 없는 나름 부자 동네의 노인분들까지 말이죠.
언젠가부터 역사에 대한 글들을 보고 하는데, 이런 비슷한 꼴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그 끝은 비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