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쉘라에서 스페인어 배우고 있습니다;
벼룩하고 빈대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처음엔 길거리음식을 먹고 탈이 난 줄 알았는데....
가려워서 그냥 긁고 말았는데....
자꾸 온몸으로 번져가는게... ㅡㅡ
오늘 발견한건데 등만 이 증세가 없더라고요 ㅡㅡ;
잘때는 등을 붙이고 자니,,,
아무래도 무슨 벌레가 맞는것 같은데...
그전부터 혹시 빈대나 벼룩이 아닌가해서
찾아볼려고 침대를 뒤졌는데도 못찾겠더라고요 ㅠ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잡는법도 모를뿐더러 ㅡㅡ;;;
무식해서 서럽다는게 이런거였군요 ㅡㅡ;;;
제가 싫습니다 ㅜㅜㅠㅠ
홈스테이중이고 이 침대 쓴지도 삼주가 되가는데
시트를 중간에 한번 갈기는 했다만은...
일주전부터 증세가 생긴 것도 이상하고... ㅠ
학원쌤은 쉘라에는 벼룩이 없을꺼라고 하던데... 제가보기에도 점점 벼룩같아 보이고;;;
죽을만큼 가렵다는데.. 전 잠은 그럭저럭 자거든요;
굳이 정도로 따지면 모기 물린거 정도로 가려움;;;;
밤에 침대로 가기만 좀 짜증날뿐....
오늘 혹시 병원이 문을 열었나 해서 돌아다녀봤는데.... 어림도 없네요..
semana santa라고 여긴 큰 휴가철이니...;; ㅠㅠㅠ
근데 벼룩이면 상처 오래 간다고 들었는데 ㅡㅡ;;;
한국가서 부끄럽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ㅠㅠㅜ
첫댓글 얼핏 베드벅스(빈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베드벅스에 물렸다면 미친듯한 가려움에 잠을 잘 이루지 못 할 거에요. 그 정도가 아니라고 글에 적어 놓으셨는데, 그렇다면 벼룩이거나 기타 다른 해충에 물린 것이겠지요. 아니면, 알러지일 수도 있어요. 약국에 들러 상처를 보여주시고 연고를 처방 받으세요. 그게 제일 빠를 거에요.
제 생각에는 벼룩같아 보이네요. 빈대 물린거라면 보통 더 크게 부풀어 오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eg: http://www.whatdobedbugslooklike.net/bed-bug-bite-symptoms.html)
빈대에 물려도 죽을만큼 가렵지않을수도 있긴한데 빈대는 상처가 다닥붙어있어여.일단 약은 바르시고 상처가 더 갑자기 늘어난다면 빈대로 추덩됩니다. 제 자국하고는 조금 다르네여
으읔... 베드버그가 맞는가 ㅡㅡ;;; jef님이 올려주신 사이트 가보니...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 아 정말 병원 당장가서 확인하고 싶은데... 주말기간이라 ㅠㅠㅜ 병원도 문을 닫고 암껏도 못하고 월욜까지 기다려야하나요 ㅠㅜ 방금전에도 베드버그 있는지 침대를 뒤졌는데 안나오네요 ㅠㅜㅠㅠ 오늘은 침대에서 안자고 그냥 바닥에 전기장판깔고 자야겠네요 ㅜㅜㅠ 베드버그님이신줄도 모르고 피나올때까지 긁어놨는데 흉터남겠군요 ㅠㅜㅠ
자고나면 분명 몇군데 더 생길 것 같은데... 으읔... 월요일 병원갈때까지 자지 말아야하나 ㅡㅡ^
일단 항생제 부위마다 다바르고 안티히스타민 복용했어요... ; 벌레 퇴치용스프레이도 호신용으로(??) 구매했고요... ; 동네약국이라 그런지 아줌마도 확신이 없네요;; 벼룩, 빈대, 아님 음식때문에 생긴 알레르기일꺼라고 ㅡㅡ;;;; 빈대라고 치기엔 부위가 너무 작은거 같고 덜간지럽고.. 띄엄띄엄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고... 벼룩은 쉘라는 고도가 높아서 거의 없다고 하고.... 제가 길거리음식을 좀 먹었는데... 몇번 먹어도 속이 멀쩡하길레... 축복받은 몸(??)이라고 생각하고 즐겨 먹긴했거든요..; 알레르기 같기도 합니다;;; 일단 약바르고 복용하면서 월욜까지 기다려보고 병원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의견 있으신분 댓글달아주세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ㅠㅠㅜㅠ 캐나다 워홀 1년 생활하고 멕시코 들렸다가 과테말라 온건데... 그동안 아무 탈도 없이 지내서 들고 온감기약,소화제,연고 먼지만 쌓여가는데... 무식하게도 벼룩/빈대는 생각도 못했었네요 ㅎㅎㅎㅎ
저도 벼룩이라 생각되는데... 벼룩은 잘 보이지도 않고 잡기도 어렵습니다.
페루국제공항을 통과한 내 배낭에서 바지로 옮겨붙은 벼룩과 3개국을 같이 다닌 경험이 있거든요.
저는 미치도록 가렵던데 잠은 잘 주무신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우선 침대보라도 잘 털어 햇빛 강한 시간에 널어 일광소독이라도 해 보시던지요. 뜨거우니까 슬슬 기어나오더라구요
가능하면 침대보를 삶는 방법이 더 좋을 듯 합니다만...
그리고 아마 한마리는 아닐겁니다. 그러니 효과있는 방법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여러번 시도해야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식중독이라기 보다는 벌레의 공격을 받았을 확률이 큽니다.
벼룩이나 빈대나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더라구요.. 알러지가 심한 사람은 크게 가렵고 상처가 심하고,,
알러지에 강한 사람은 별 표시 안나고 넘어가기도 하고요..
우선 시트를 꼼꼼히 소독하세요,, 뜨거운건조기 같은데 소독하면 좋아요.
베드벅의 경우 대체로 많은 놈들이 침대나 시트 속에 숨어 있어 눈에는 잘 안보여요..
알러지대비한 약을 좀 구해서 드시는게 바르는 연고보다 효과가 좋은듯 하데요..
예전 남미 여행할 때 저도 비슷한 게 났습니다 그런데 베드벅 증상과 좀 달랐습니다 크게 가렵지 않고 마치 모기한테 물린것처럼 부풀어 올랐는데 알헨 넘어가서 피부과병원 갔더니 베드벅이 아니라 여행자가 잘 걸리는 증상이라고 하면서 바르는 약하고 복용약 줬는데 일주일만에 나았습니다 속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가서 진단 받으세요 그리고 여행자보험 들었으면 진단서하고 약값 영수증 챙겨놓으세요 나중에 혹시 보상받을수도 있으니...
아 감사합니다.. 모든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거군요 ㅠㅜ; 그리고 피부병일수도 있겠군요. ㅠㅠㅜ 오늘 안티구아 즉 다른도시로 왔습니다... 그침대가 넘 싫어서 ㅠㅠㅠㅎ 벌레라면 좀 안따라왔음 좋겠는데.... ㅠㅜ. 항생제연고 바르고.. 안티히스타민 복용하고... 잘때 불켜고 이불 없이 자니.. 더이상의 확산은 없는 것 같네요... 내일 병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빈대와 벼룩, 피부염 모두 겪으며 고생 왕창했었는데... 그냥 제 경험만 말씀드리면... 피부염(딱 벌레 물린 것 처럼 나타남. 원인은 정말 다양. 열/햇빛/접촉성 두드러기. 근데 제 경우 음식이 원인인 경우는 없었음.)을 '모기는 아니다 이건 벼룩이다 빈대다' 하며 몇 달간 벌레탓 엄청했고, 나중엔 벌레와 모기에 물린 것들 마저 '이건 여행으로 얻은 만성적인 피부병이야'하며 방치했지요. ㅎㅎ 일년이 지난 지금도 증세는 계속되고,, 지금은... 벌레건 피부염이근 그냥 칼라민 연고 열심히 바릅니다. 효과 만점 ㅎㅎ.
한때는 항생제, 스테로이드를 쏟아붓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냥 맘 편히 묵어요. ㅎㅎ
참, 제 눈으로 봤을 땐... 빈대 물린 건 아닌듯 합니다.(물린 모양이. 그리고 빈대나 벼룩이나 웬만큼 침대에 바글거리지 않는 한 눈으로 뒤져 찾기 어려움. 단순히 시트를 간다고 없어지지 않음) 벼룩일 가능성이 있는데... 근데 벼룩 물리면 대체로 한가운데 좁쌀처럼 볼록 솟아오르며 미친듯이 가렵다는... 이건 그냥 개인 경험임. 님 사진 보니깐... 딱 그런 모양의 자국이 피부에 자주 나는 편인데... 가운데 딱지 비슷하게 앉구요.. 가렵지만 가만 놔두고 건드리지 않으면 안 가렵구요. 그러다가 좀 건드리면 왕창 가렵고.. 흠.. 벌레는 아닌 듯 ^^::;;;;
제 경험에서 가장 비슷한것은 빈대인것 같아요 벼룩은 눈에 보이니 잡기가 그나마 수월,,피부과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님 저처럼 흉터 10년가요
제 경험에서 가장 비슷한것은 빈대인것 같아요 벼룩은 눈에 보이니 잡기가 그나마 수월,,피부과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님 저처럼 흉터 10년가요
안티구아 구경하다 제법큰 약국이있길레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벼룩이라네요... ㅠㅠㅜ. 확신하냐니~ 그렇다고.. 제가 막 긁어서 이지경이 됐다네요 ㅡㅠㅜ. 병원 가야겠냐고하니 그럴필요 없다고 웃네요ㅎㅎ ㅠㅜ. 조금더 비싼 항생제 구입해서 또 대충 발랐네요ㅡㅡ. 이사도 왔고, 더 악화되진 않고 상처도줄어드는 추세니 그냥 지켜보려고요 ㅎㅎㅎ. 상처가 오래가면 안될텐데. ㅠㅠ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담부턴 벌레 대비도 철저히해야겠습니다.. 중요한것 배웠네요 ㅎㅎㅎㅎ휴
그게 맞으면 가지고 계신 모든 물품들,
특히 천으로 된것들 강한 햇볕에
철저히 널어야 합니다. 배낭등도 예외 없슴.
가급적이면 입고 계신 모든것 까지요.
까딱하면 숙소 옮긴것 아무 소용 없습니다.
빈대 박사 입니다... 벼룩은 절대로 저렇게 물리지 않습니다. 톡톡 튀기 때문에 저렇게 물지를 못합니다. 벼룩은 톡톡 튀기 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빈대는 야행성이라고 주로 밤에만 물고요 간질 간질 하다 싶어서 불을키고 이불이나 옷을 잘 찾아보면 빈대가 기어 다닙니다. 거짓말 하나도 않 보태서 이번 여행에서 인도의 암리차르에서 빈대 6마리 잡고 미얀마에서 9마리 잡고 그리고 말레시이아세도 4마리 잡았습니다.... 그 전에 수없이 빈대에 물려 봤구요... 진짜 잡기도 많이 잡았습니다. 저처럼 아마 자다가 빈대 많이 잡아본 사람도 없을 겁니다... ㅋㅋ 혹 다른 해충일 수도 있으나 제 경험으로는 빈대라 확신합니다~
하하하 님 애기만 들어도 간지러워요,, 어떻게 저랑 같은델 이번에 쭈욱 다니셨는데 저보다 벌레의 사랑을 더 받으신것 같아요, 저도 빈대에 한표!! 벼룩은 좀 다르더라구요 뭐 벼룩도 유럽형이 동남아형보다 좀 약하긴하지만요, 맞아요 긁으면 흉터 장난아닙니다, 전 그레서 항상 항히스타민 들고 여행 다녀요,,생각만 해도 근질근질
사람에 따라 정말 미치도록 가려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려워도 그냥 참고 연고 바르시면 낳습니다 하지만 이게 긁지 않고 버티기 힘들지요 하지만 긁지 말고 버티시기 바랍니다~
;;; 빨래 한번도 안했는데... 숙소 옮긴뒤로는 잘 안물리고 많이 나아갑니다... 살충제 스프레이 신공을 자폭하자는 심정으로 쓰고 있는데.... 그덕인지 항상 불을 켜고 자서인지 어제는 한번도 안물렸고요~ 심하게 간지럽진 않은데
내몸 내가 맘대로 긁지도 못하고 참 난감한 현실입니다
제가 집중된 곳을 찍었거든요... 띄엄띄엄 물린 곳도 많고, 빈대에 물리면 더 크게 부풀어오르지 않나요? 저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그 덩치가 십일동안 한번도 발견 못한것도 이상하고... 전에 숙소 이불이 더러운감이있었는데 거기 벼룩이 많이 살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항생제는 보통 언제까지 발라야하나요 ㅡㅡ; 전신에 퍼져 바르는데 십분이나 걸리네요 ㅡㅡ
그게 사람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7-10일은 바르셔야 하고요 당분간 음주나 담배등 자극적인것은 섭취 않는게 좋아요, 문제는 항생제를 바른 곳이 나중에 부작용이 날수 있다는겁니다,, 전 다리에 발랐더니 털이 났어요 ㅋㅋㅋㅋ
딱지 앉은곳도 하루에 몇번씩 다 바르고 있는데... ㅡㅡ;; 빈대박사님 빈대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여행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가뜩이나 흉터 오래가는데... 상처 아물새도 없이 또 물리면 정말 좌절스러울것같은데 ㅠㅠㅜㅜ ㅎㅎㅎ
벼룩이에요. 과테말라 교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