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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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ㅈㅇ
인피니티워의 간지담당
천둥의신 그 자체 토르
이랬던 녀석이 엔드게임에선 돼르..
토르비욘이 되버림
술이나 퍼마시며 모든걸 포기한채
시간여행에서도 약한 멘탈로 라쿤에게 뺨 맞고 엄마품에 안겨 울기나함
근데 토르가 이렇게 망가진게 어색한 일일까?
엔드게임 5년후 상황 전까지의 토르 상황을 분석해보자
일단 우리의 토르는 애초에 인워 이전에도 멘탈이 깨지고도 남을 만한 상황이었음
자격이 없다고 묠니르도 잃고 지구에서 헤멘적도 있었고 온갖 시련은 다 겪었으나 지금부터 시작될거에 비하면 별것도 아님
아버지와의 트러블은 별것도 아님 애증의 관계인 동생 1차 죽음
근데 그놈의 돌아온 동생때문에 어머니 돌아가심
돌아온 동생은 토르를 위해 희생하며 2차죽음
이후 여자친구랑 뜬금없이 헤어짐 (+현실 계약문제라 영화에서 대사한줄로 처리함ㅋㅋ)
후에 아스가르드 오랜만에 돌아왔더니 죽은줄 알았던 동생이 아버지 자리 차지하고 있음
국정 엉망임 사방에 문제 쌓임
동생이 아버지 지구에 있는 요양원에 처박음
그런데 만나자마자 또 뜬금없이 돌아가심 ㅋㅋ
그런데 슬퍼할 시간 1분도 안주고 꿈에도 몰랐던 누나 등장
누나는 아버지 돌아가신지 1분도 안됐는데 와서 아버지 거짓말쟁이라고 욕하더니 평생을 함께한 무기 부셔버림
심지어 동생이랑 같이 2대1했는데 상대도 안됨 죽을뻔함
여차저차해서 아스가르드 돌아왔더니 오랜 전우,친구들 다 죽어있음.. 누나가 다 죽임..
싸우는데 상대도 안됨 한쪽 눈 잃음
도저히 못이기겠어서 내 손으로 내 고향 내 나라 부숴버림 누나도 죽여버린듯 ㅠㅠ
그렇게까지 해서 겨우 백성들 우주선에 데리고 튐
동생과도 드디어 관계가 회복 된듯 함
여기까지만해도 인간이었으면 정신 나갔겠고요?
근데 여기서 갑자기?
거대 전함등장
보라돌이 등장
여기서 비극 of 비극이 시작됨
그렇게 아둥 바둥 살려낸 아스가르드 백성 보라돌이가 반절 죽여버렸고요
평생의 친구,부하 헤임달 죽었고요
애증의 동생 3차죽음을 맞이함
동생은 드디어 관계회복하고 오딘손이라며 우리는 형제라며 ㅠㅠㅠ
근데 너무 잔인하게 확실히 이번에는 죽어버렸고요 ㅠㅠ
그래서 꾸역꾸역 눈물참고 더 이상 잃을것도 없다며 분노와 복수심에 차서 목숨바쳐가며 무기 만들어서 왔더니
보라돌이는 우주최강의 무기 이미 완성했고요?
이 미친놈은 심장에 도끼 박았는데 안죽음ㅠㅠ
머리를 잘랐어야 됐대...! 심장에 도끼를 박았는데 안죽은게 말이 안되는거아니고..?
이게 심지어 토르가 여유를 부려서 타노스가 스냅할수 있던것처럼 됨
내가 여유를 부린거라고...? 죄책감에 휩싸여서 보라돌이 목 따러감
단번에 처형했지만 오히려 씁쓸함만 남음
아무것도 돌이킬수 없구나....
정리하자면 우리 토르는 동생의 세번의 죽음 + 어머니 죽음 + 여친과 이별 + 아버지 죽음 + 묠니르 파괴 + 한쪽 눈 잃음 + 누나 죽음 + 내 고향 내 나라 내가 부심 + 친구,전우 다 죽음 + 백성들 절반죽음 + 죄책감
나 같아도 미쳐버리지 않은게 다행인 수준
술독과 게임에 빠져서 돼르 된 정도면 일반인들이 자주 하는 일탈 수준 아닌가요...?
심지어 토르 1500살인데 이게 십년내에 다 일어난 일이라니... 우리로 치면 10분안에 이 일이 다 일어난 기분일듯
토르가 멘탈도 신급이라 그나마 이정도 버틴거라는 생각에 쪄보는 글...
문제시 토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 소취
(+캐붕이나 캐릭터 스토리라인 얘기는 괜찮은데 배우얘기는 대체 왜? ㅠㅠ 캐릭터에 관한 얘기니까 배우가 이것땜에 브리한테 그런거라느니 궁예도 오바라고 생각... 갠적으론 걔는 걍 별로인 애라 그런거같은데... 토르 캐릭터 얘기에 집중부탁 ㅠ 크리스 햄스워스 말구...)
캐붕 개심하잖아
고귀한 신이라고 천둥의 신
너무 속상한데 그래도 이해간다..나라면 진즉에 뒤졌어 현실 못이기고 ㅠ
루소즈가 존멋 토르 솔로무비 내줘도 용서 안됨 이건 지들이 존나 말하는것처럼 10년의 대장정의 마지막인데 토르는 뭐 어벤 원년도 아님? ㄹㅇ 아이언맨을 위해 딴 캐릭은 다 버린듯 토르가 존나 캐붕이었다고 다른 캐릭들이 산것도 아님
인워때는 그 많은 캐릭터들을 정말 임팩트있고 매력있게 등장시켜서 더 좋았던건데 이번엔 아연맨 말고 남은게 뭔디
토르 배우 아직 계약 남았지..? 제발 이렇게 끝내지마 내 최애캐여ㅛ는데 존나 짱나 시발
토르 심정은 백 번 이해되고 돼르 만든 것 도 이해는 되는데 마무리는 쫌 잘 해주지.. 캡아 아연맨 토르 3인방인데 나머지 둘에 비해 너무 형편없게 나와서 속상 ㅠ
내 토르 내놔.. ㅠㅠㅠ흐어어어어어
난 너무 충격이긴 한데 이해가 갔음. 아무것도 없어. 왕인데 내가 지키려했던 땅도 멸망하고 백성도 거의 다죽고 가족도 다죽고 원수를 죽일 기회를 내가 놓쳤는데 마음이 성하겠냐고...
진짜 이건 배우랑 팬들 모두를 기만한 거라고 봄 라롴에서 어떻게 이룬 서사인데..로키 그냥 지나쳤다는 것도 이해 안 가 인워때 그렇게 반미쳤던 토르는 어디감? 그래 토르 충분히 힘들만했고 그래서 살찌고 공황장애 온 것 까지는 이해한다고 쳐 굳이 마지막에 이딴식으로 그렸어야 했나 빡치지만 근데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유머로 소비한 것 자체가 기분 나빠 토르는 애초에 엔겜으로 얻는게 별로 없고 트라우마도 심한데도 영웅으로서 참가한건데 토르 취급도 존나 마상이야 비키라고 그러고 혈관에 치즈소스 흐른다고 하질 않나..다 끝난 마당에 빅쓰리 배우 중에 유독 토르만 본체랑 팬들 모두 토르4 원하는 것만 봐도 답 나온다고 봄 ㅎ
토르가 로키보고 그냥 지나간것도 말이안됨 차라리 로키보고 멈춰서 멍때리거나 눈물짓고있는데 로켓이 잡아끄는정도의 연출만 해줬어도 이정도로 캐붕이라고 말나오지는 않았을듯 그렇게 애틋해하던 동생인데;;
엔겜에서 과거의 아스가르드로 돌아가서 로키 감옥에 있는거 봤는데 그냥 호다닥 지나가는거
루소즈 개새끼들아
이해는 가는데 너무 가볍게 만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잖아ㅠㅠㅠㅠ 너무 오바였어 신인데... 토르ㅜㅜ
토르비욘ㅋㅋㅅㅂㅋㅋㅋ
나는 얘 매번 지구사람보다 자기 우월하다 이런 뉘앙스 자주 꺼내길래 배에 힘주면 다시 딱 돌아올 줄 알았음 ㅠㅠㅠㅠㅠㅠ ㅅㅂ 토르 다시 내놔
토르ㅠㅠㅠㅠ다시 내놔ㅠㅠ최애캐였는데ㅠ
망치는 원래 망치 자체에 번개를 쓸 수 있어 원작에서 아예 캡아가 망치들고 있는 장면 나옴,, 그건 붕괴가 아녀 오딘이 애초에 그렇게 설정해놓은거임 캡아는 망치들 자격이 있었던가고,, 토르는 몸속에 번개가 흐르자녀
난 어쨌거나 토르 정말 좋아하지만 ,, 너무 개그캐로 소비된 것 같아서 마음이 어떻게 싸우는 장면이 아닌 다른 모든 장면을 개그로 소비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