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주는 900년에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자 조선왕조 500년을 꽃피운 조선왕조 발상지이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 전 지역과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도의 실질적인 수도로,행정중심지로 큰 역할을
담당한 도시이다..전주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전통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한지,한식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있는 도시이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이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였다.1930년대에 형성된 교동,풍남동의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양풍선교사촌과 학교,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되었다.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명물이 바로 교동,풍남동의 전주한옥마을인 것이다..
자~그럼 한옥마을 문화관광을 해볼까용~따라오세용~~^^
한옥마을 경기전 앞의 태조로입니다..
전주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전각입니다..경기전 입구에는 말에서 내리는 속임을 표시한
하마비,붉은 색칠을 한 홍살문,내삼문,외삼문 그리고 초상화를 모신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전 내부의 모습
경기전 내부
경기전에는 이성계 어진외에 여섯분의 조선왕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습니다..
왼쪽편에 보이시는 분이 세종대왕이십니다..오른쪽에 보이시는 분은 정종이십니다..(정종은 활솜씨가 매우 좋으셨다고
합니다..100발을 쏘면 100발을 다 과녁에 맞출수 있을정도로 활솜씨가 대단했다구 합니다..근데 말입니다.정조가
활을 쏠때에 마지막 한발은 꼭 허공에 쏘셨다구 하네요..왜 그런걸까요?? 자만심에 빠지지 않으시려구 마지막
화살은 허공에 날려보내곤 하셨다합니다.....)
이성계 어진입니다..
이 어진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를 그린 초상화입니다..경주,평양 등지에 모셨던 이성계의 어진은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 버리고,전주 경기전의 어진만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이성계는 고려의 무신 가문 출신이며 어릴때부터 영웅의 기질을 타고나서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며 용맹하기가
그지없어서 전쟁터에서 수많은 공을 세웠다..특히 활을 잘 쏘아서 신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천하의 명궁으로
알려졌다..훗날 그의 눈부신 활약상에 관해서는 여러 영웅담이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으며,이성계는 30여년동안
전장에 나아가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알려져있다..
이제 경기전을 나와서 본격적으로다가 한옥마을 투어를 해보자구용~^^
걷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입니다..
한옥마을에서 무지 유명한 칼국수집입니다..한옥마을에 오시면 무조건으로다가 한그릇 드시구 가셔야해용~ㅎ
옆에 옆에 돈까스집도 대박입니당~ㅋ
제가 한옥마을에 오면 꼭 들러서 사게되는 호두과자점입니다..아주 맛납니다..ㅎ
물고기가 보이시나용~~잡아먹진 마시길~~ㅋ
민박집으로 가는 길이 참 이쁘네용..
아름다운 골목길입니다..
저 마루에 앉아보고 싶지 않으세요~~참 편안할것 같지 않나요..^^
유치원생들이 소풍을 왔습니다..귀여븐거..ㅎ
경기전에서 전동성당을 바라보다..
전동성당은 경기전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호남지역 서양식 근대건축물로써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사적 제 (228)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영화 약속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당..제가 종종 잠시 앉아서 머물다 가는곳입니다..
전동성당..오늘은 관광객이 많이들 왔네요..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참으루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이기두 합니다..
제가 아는것만 명성왕후,약속,클래식,YMCA야구단,화이트 발렌타인,이장과 군수,궁,단팥빵,바람의화원,성균관스캔들등등...
정겨운 풍경입니다..장독대란 말도 참 듣기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장독대
저 위에 눈이 살포시 앉아있는 풍경이 젤루 보기좋죠!!!
이곳은 한옥생활체험관 입니다..
편의점인데 지붕이~~^^
북카페입니다..
전주향이라는 한식당 입니다..정말 이뿌죠~
오목대 가는길~
오목대 입니다..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1380)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 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입니다..
개선 길에 여러 종친들과 축배를 이곳에서 들었다구 전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위해 대한제국 광무 4년 (1900)에 비석을 건립했는데,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뜻의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문은 고종 황제가 직접 쓴 친필을 새긴거라합니다..
오목대앞에 비석이 있답니다..
이곳두 식당입니다..향교에 가는중에~~
전주향교입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지방 양반 자제의 교육을 담당하기위해 나라에서 세운 학교라 합니다..
얼마전에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이 촬영을 하구 갔다구 하네요..(저 책상은 제가 연출했다는..ㅋ)
영화 YMCA야구단의 촬영지이기도 한.....
한벽굴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전주팔경의 하나였던 한벽당의 정기를 자르고 철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벽굴은 그때 만들어진 터널입니다..현재는 도로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한벽당입니다..한벽당 안에서 앞을 내려다보면 전주천이 보인답니다..운치있다는...ㅎ
한벽당옆에 식당인데 이곳두 무지 유명한 집입니다..저 평상에 앉아 전주천을 내려다보며 간단히 소주와 함께
겁나게 얼큰한 매운탕을 곁들이면 정말루~~^^
전 여름에 꼭 한번은 먹으로 갑니당~~
사색을 하며 걷게되는 길입니다..
한옥마을에 여러 찻집이 있지만 제가 젤루 좋아하는 찻집입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좋습니다..어찌나 아담한지...
전주천변의 갈대입니다..
11월경에 장관을 이룹니다..(갈대사진만 작년에 찍은걸 가져왔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자주 가는것같아요..
그냥 시간이 날때마다 문득 가슴이 이끌때마다 찾게되요..
가장 좋은건.....그곳에 가면 시간이 쉬어가는것같구 정지해버린것같다는 느낌을 받곤해요..
그게 왜 좋은건지 딱히 설명하기는 그런데 그냥 그게 좋아요......
첫댓글 가을이 더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역시 운치가 있네요..
전주한옥마을의 가을은 정말 운치있답니당 ^^
사진이랑 써놓으신 글만 봐도 여행다녀온 느낌이네요^^
전주한옥마을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외가집을 가더라도 전주까지 가보질 못했네요..
운전면허가 없다보니 버스로 찾아가야해서요^^
다음에 가기전에 게시판 다시 들어와보고 순서대로 가와야겠어요..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전주에도 들러서 잠시 한옥마을에서 쉬었다 가시길 바랍니당 ^^
전주에 조카가 이사갔는데 꼭 한옥 마을 다녀봐야 할 것 같아요..우린 아이들과 동물원에만 갔는뎅ㅇㅇ
동물원에 다녀가셨구낭~ㅎ 담번엔 한옥마을에두 가보세용 ^^
지난 여름에 처음 가봤는데, 참 좋았어요.
그냥 특별난걸 하지 않았는데도 이유없이 좋았다고.. 친구들이랑 얘기하곤 하는데,
이 글을 보니 모르고 지나친게 많았네요...
다음엔 더 잘~ 보고 올 수 있을 듯 싶어요...^^
지난 여름에 전주에 다녀가셨구나~~제가 빼놓은 명소도 많아요..자세히 들여다보면 좋은곳이 더 있답니당..다음번에 한옥마을에 오실때엔 폭넓게 느끼구 가시길 바래용 ^^
칼국수 먹고 한바퀴 돌고 돈까스....훔,,,
너 배고프구나~~ㅋ 언제 시간나면 놀러와라~~칼국수랑 돈까스 먹으러 가자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