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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가 20일 오후 노원구청 앞 전시물 현장을 찾은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
이에 노원구청 공무원들이 강제 철거를 시도하다 발길을 되돌리기도
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행사 전시물을 방해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일 오후 3시50분경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현장을 찾았다.
김성환 구청장은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와 팽팽히 맞섰다.
김성환 구청장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못하면 전제주의 국가가 된다” 며 김일성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 발언과 국민들로
부터 ‘종북 브레인’으로 널리 알려진 한홍구 교수를 옹호했다.
권유미 대표는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며 민족반역자 김일성을 찬양하는 교수를 국민혈세로 강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쳤다.
▲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가 20일 오후 노원구청 앞 전시물 현장을 찾은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
김 구청장은 “한홍구씨가 잘못이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면 될 것
아니냐” 면서 “아직도 살아 있는 국가보안법”을 운운하는 등
과거 전대협 출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자신에 대한 문구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압박했고 권유미 대표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상식과 법대로만 하시라”고 응수했다.
10여 분간 진행된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와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대화에서 한홍구 교수 특강을 주최만 바꿀 뿐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21일 현재 강연 주최를 ‘마들주민회’로
변경했다는 공지는 찾아 볼 수 없다.
대한민국은 분단국가 이며 휴전국가다.
대한민국은 북한의 기습 남침을 피로써 지키며 수백만의 희생자와
국토가 초토화되는 아픔을 겪었고 그 고통 속에서 땀과 눈물로 일군
산업화로 인해 지금의 선진한국이 이루어진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의 “사상의 자유” 발언은 국민들로부터 “노원구는 종북해방구” 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사상의 자유와 북한을 찬양하는 자유를 혼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계속되는 국민들의 압박에 초초해진 김성환 구청장이 직접 전시현장을 찾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 블루유니온은 18일 노원구청과 김일성 찬양발언 한홍구 특강에 대한 실체를 알리는 전시물이 노원구청 앞에 전시했다. |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성환 구청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노원구 불쌍하다.. ‘김일성 만세’는 사상의 자유, ‘국가안보론’은 전체주의? 노원구는 김일성 동산인가?”, “6.25 기습남침을 일으켜 수백만 명을 죽인 쓰레기를 찬양한 놈을 사상의 자유로 세금대서 불러?? 애라이”, “김일성 찬양하는 한홍구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고??
한홍구 특강은 구청이 주최한 것으로 구청이 주최한 것은 표현의 자유가
인정 안 된다! 그리고 시민단체의 노원구청장에 대한 것이야말로
표현의 자유다!!”, “도대체 저걸 누가 뽑아줬냐?”, “자유와 방종을 구분
못하는 듯”, “김씨일가 찬양하는 건 표현의 자유고, 그걸 종북이라고
칭하는 건 고소감이고? 잘 돌아가는 세상이다”,
“김일성교 광신교도로서 종교의 자유를 달라는 게 정확할 것”,
“노원구청장 무섭네.. 아직도 살아있는 국가보안법 이라니..
국가보안법이 죽어버려야 한다는 건가?”이라며 김성환 구청장을
비판하는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 라는 트윗을 개제했다. ‘종북 해방구’로 불리며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노원구청에서 주최를 변경하는 ‘꼼수’를 통해
한홍구 교수 특강을 강행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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