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장군봉(738m) - 해골바위
일시 : 2023년 10월10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구수산장을 쳐서 장군봉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장군봉 주차장 - 구수산장 - 군부대훈련장 앞 - 산길 이정표 - 능선 갈림길 - 슬랩 구간 - 전망대 - 잇단 로프 구간 - 장군봉(738m) - 사자바위 - 로프 구간 - 두꺼비바위 - 폐 헬기장 - 삼각점봉(724.5m) - 해골바위 갈림길(금남정맥 이탈) - 전망대 - 해골바위(용 뜯어먹은 바우) - 갈림길 - 헬기장 전망대 - 훈련장C지역 - 잇단 계곡길 - 할매바위 - 구수산장 - 장군봉 주차장.
교통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장군봉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전북 완주군 동상면 수월리 구수리마을, 화장실과 장군봉 등산안내도가 있는 장군봉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군봉 주차장에서 구수산장을 지나 "장군봉 가는길" 이정표를 따르면 "해골바위 - 장군봉" 갈림길에서 오른쪽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거리가 맞지않은 해골바위 - 장군봉 갈림길 이정표 : 장군봉1.75km - 해골바위1.65km - 주차장0.25km
완주 장군봉(738m)을 향한 걸음은 계곡을 건너 군부대 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 노랗게 익어가는 감나무 과수원으로 향합니다.
감나무 과수원을 지난 갈림길에서는 정상2.5km 방향의 왼쪽 산길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감나무 과수원 지난 갈림길 : 주차장0.9km - 장군봉2.5km
울창한 숲의 산길은 정상1.4km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로프와 쇠사슬이 설치된 첫 번째 바위슬랩 구간을 지납니다.
바위슬랩 지대는 발판도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오를수 있고 조망이 탁 트이는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바위슬랩지대 오름길에 첩첩산중의 구수리마을 뒤로 펼쳐지는 전북 완주의 산들에 감탄합니다.
오름길은 산행을 출발한 구수리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잇단 전망대를 지납니다.
완주 장군봉(738m) 오름길에는 정상까지 로프를 잡고 오르는 7~8개의 로프 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가파른 로프 오름길 뒤 왼쪽으로 트인 전망대에 서면 장군봉(738m) 정상을 찍고 휘돌아 가야할 금남정맥 능선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또한, 왼쪽으로는 바위슬랩지대 가득한 해골바위 하산길을 봅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오른쪽으로 완주 운장산(1125.9m) - 연석산(925m) 능선이 조망되는 전망바위를 지납니다.
조망이 탁 트인 넓은 전망바위에서 산행을 출발한 구수리마을 오른쪽 뒤로는 멀리 뾰족한 완주 운암산(695m)까지 조망됩니다.
완주 장군봉(738m)을 향한 암릉은 거의 모든 지점이 전망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름길은 흔들바위처럼 생긴 바위에 시선이 잡힙니다.
흔들바위처럼 생긴 바위를 지나면 로프와 가파른 바위절벽이 더 자주 나타납니다.
가파른 로프 오름길 뒤 장군봉(738m)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 서면 왼쪽으로 완주 중수봉(547.8m) - 삼정봉(682m) 뒤로 대둔산(878.9m)까지 조망됩니다.
또한, 장군봉(738m) 정상을 찍고 휘돌아 가야할 금남지맥 능선의 암봉들을 봅니다.
전망대에서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은 완주 장군봉(738m) 정상을 향해 세 차례 로프 구간을 더 올라야 합니다.
장군봉(738m) 정상 직전의 오름길은 쇠사슬이나 로프를 잡고 바위 면에 부착된 철 발판을 딛으며 조심스럽게 올라야 합니다.
가파른 바위슬랩지대를 조심스럽게 오른 걸음은 기암괴석 즐비한 금남정맥 대표 암봉인 완주 장군봉(738m) 정상에 섭니다.
완주 장군봉(738m) 정상의 전망바위에 서면, 완주군 동상면 첩첩산중에 우뚝 솟은 암봉인 장군봉은 마치 세상을 호령하는 듯한 기세의 산입니다.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인 장군봉(738m)에서 휘돌아 가야할 금남지맥 능선을 봅니다.
장군봉(738m)에서 금남지맥 능선의 중수봉(547.8m) - 삼정봉(682m) 뒤로는 멀리 대둔산(878.9m)까지 펼쳐집니다.
산행을 출발한 구수리마을 오른쪽 뒤로는 멀리 뾰족한 완주 운암산(695m)까지 펼쳐집니다.
또한, 완주 장군봉(738m)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완주 운장산(1125.9m) - 연석산(925m) 능선을 봅니다.
완주 장군봉(738m) 정상에서 해골바위2.4km 방향으로 향하면 이내 전망대에서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뒤로 진안 명덕봉(845.5m) - 명도봉(869m) 능선이 펼쳐집니다.
전망대에서 조금만 더 가면 금남정맥 주능선과 왼쪽으로 떨어지는 갈림길이 있는데 바로 앞에 있는 사자바위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갈림길에서 30여 m만 가면 마치 사자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듯한 모양의 사자바위가 신기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자바위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깨알 같이 박힌 하얀 바위들을 바라보며 잠시 금남지맥을 타고 갑니다.
갈림길에서 금남지맥으로 내려서면 곧바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로프 구간이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습니다.
다시 오름길을 한 걸음은 첫 번째 암봉에 올라 지나온 완주 장군봉(738m)을 바라보니 낙석의 위험으로 가득하게 보입니다.
장군봉 정상의 바위가 신기하게도 마치 수십 개의 작은 바위들을 계단식으로 쌓은 아슬아슬한 거대한 돌탑처럼 보입니다.
금남지맥 능선은 내려서면 다시 두 번째 암봉으로 쇠사슬 구간과 로프 구간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장군봉(738m)을 지난 금남지맥 능선은 어느새 두 번째 암봉에 올라 점심시간을 보내고 이어진 멋진 능선을 이어갑니다.
두 번째 암봉에서도 제법 아찔하고 가파르게 내려셨다가 다시 세 번째 암봉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세 번째 암봉에는 능선을 기어가는 듯한 두꺼비바위가 있는데 두꺼비바위 뒤로 지나온 장군봉(738m)을 봅니다.
세 번째 암봉을 지난 능선은 걷기좋은 능선으로 이어지며 이정표가 있는 폐 헬기장을 지납니다.
폐 헬기장 이정표 : 해골바위1.5km - 정상1.3km, 사자바위골
폐 헬기장을 지난 능선은 이내 삼각점이 있는 금남정맥 북장군봉(724.5m)인 삼각점봉을 지납니다.
금남정맥 북장군봉(724.5m)에서 조금 더 가면 곧바로 금남정맥으로부터 이탈하는 해골바위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삼정봉(682m)과 큰사리재 방향으로 가는 금남정맥 길이지만 해골바위 방향인 왼쪽 능선길로 내려갑니다.
해골바위 갈림길 : 해골바위, 주차장2.25km - 금만봉 - 정상1.5km
해골바위 갈림길에서 해골바위 방향으로 내려서면 잇단 전망대를 지나 가파른 바위슬랩지대 내림길을 합니다.
완주 장군봉(738m) 바위슬랩지대에는 로프와 쇠사슬, 바위 면에 부착한 발받침 등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 위험요소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가파른 바위슬랩지대 내림길은 해골바위 정상인 용머리바위에 이릅니다. 용머리바위에는 용의 비늘처럼 돋은 바위가 신기합니다.
용머리바위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완주 장군봉(738m)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해골바위(일명 "용 뜯어먹은 바우")에 이릅니다.
바위에 20여 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뚫린 해골바위는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운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해골바위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사거리 갈림길에서는 직진해 헬기장 전망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바위 돌이 깔린 헬기장 전망대에 서면 금남지맥 717m 봉의 거대한 바위슬랩지대는 공수부대 유격훈련장으로 곳곳에 로프와 폐 타이어가 걸려있습니다.
또한, 헬기장 전망대에서 휘돌아온 수려한 산세의 완주 장군봉(738m)을 바라보며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갈림길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걸음은 어느새 "훈련장 C지역" 표지판이 있는 암자터를 지납니다.
훈련장 C지역 표지판이 있는 암자터를 지난 걸음은 잇단 계곡을 건너 나무막대기를 받쳐놓은 기도터바위를 지납니다.
기도터바위를 지나면 때론 맑은 물이 있는 선녀탕 계곡과 물이 마른 계곡을 잇달아 지납니다.
잇단 계곡을 지나 이정표를 따른 걸음은 할머니 머리 모양을 닮은 할매바위를 지납니다.
할매바위를 지난 내림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이어 오전에 올랐던 이정표 뚜렷한 "해골바위 - 장군봉" 갈림길로 내려갑니다.
갈림길에서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선 걸음은 구수리마을 구수산장에서 수려한 산세의 장군봉(738m)을 바라보며 약4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