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이란 환인이 다스린 나라를 가리키는데, [삼국유사] 첫머리도 환인으로 시작하고 있으므로 우리 역사의 시발점은 단군이 아니라 바로 환국과 환인이다.
그러나 단군조선과 관련된 사료에 비해 환인과 환웅에 대한 사료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밖에 소개할수 없음이 안타깝다.
[삼성기 하편[의 내용부터 보자.
[인류의 조상을 [나반] 이라 한다. 처음 [아반] 과 만난곳을 [아이사타 ]라 한다.
꿈에 천신의 가르침을 받아 스스로 혼례를 이루었으니 구환의 무리는 모두 그의 후손이다.]
인류의 시조를 [나반] 과 [아만] 이라고 했는데, 나반은 우리말 [하나반] [하나버지] [할아버지]와 관계있는 어원이며, [아만] 은 [어미] [어마니] [어머니] 와 관계되는 어원으로 볼 수 있다. 또 [나반] 과 [아만] 이 처음 만나서 혼례를 이룬 장소를 [아이사타] 라고 했는데
이 지명은 후에 단군 왕검이 도읍으로 정했다는 [아사달] 과관계가 있다.
즉 [아이사타] [아리사타]에서 [아사달] 로 전음된 것으로 볼수 있는 것이다.
아사달에서의 [아사] 는 [아침] [처음] [첫] [새로운] [광명] [동녘] [동방] [태양] 등을
의미하는 고대의 우리말로, [아사달]에서 [달] 은 [땅] [벌판] [대지] [산] 등을 의미하는
말로, 현재까지도 음지를 [응달] 양지를 [양달] 이라고 하는것과 같다.
[삼성기] 상편의 기록을 보면 환국의 역대 환인은 7 세를 전하였으며 그전체 역년은
3301년에 이른다고 하였는데 실제로는 7 세보다 많았을 것이다.
7 세에 3301 년이라면1 세에 평균 450년이 되는데 , 이것은 7 세의 역년이라기보다
환국이 당시의 여러 사정으로인해 안정되지 못하다 가나라가 자리를 잡고난후에
7 세를 전하였으며 그 이전의 역년까지 합해서 3301 년이라고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 않다면 7 세 외에는 기록이 소실 되었거나, 아니면 7 이라는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두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한단고기] 의 기록에 의거하여 환국시대의 연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대 환인 [안파견] 재위년수 미상, 서력BC 7197~
2 대 환인 [혁서] 재위년수 미상
3 대 환인 [고시리] 재위년수 미상
4 대 환인 [주우양] 재위년수 미상
5 대 환인 [석제임] 재위년수 미상
6 대 환인 [구을리] 재위년수 미상
7 대 환인 [지위리] 재위년수 미상, 서력 ~BC 3898
합 3,301 년
[삼성기] 와 [태백일사] 는 환인 7 세의 역사에 대해서 3,301 년, 혹은 63, 182년,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63,182라는 수치는 현 인류의 역사 이전에 존재 했었다는 초고대 문명과 관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초고대 문명 연구의 선구자인 영국의 [제임스 처치워드] 는
자신의 저서 [잃어버린 뮤대륙] 에서 현 문명 이전의 초고대기에는 아시아 지역에 [위구르 대제국] 이 존재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인도와 티벳 등지의 옛사원에 있는 상형분자로 된 문헌들과 여러 정황을 종합해서 내린결론이다.
또한 시베리아가 지금처럼 동토가 아니라 초목이 무성하고동물들이 뛰노는 온대 지역이었음이 그 일대의 지질구조에 대한 연구와 유물 발굴을 통해 밝혀졌다.
결국[삼성기] 와 [태백일사] 등에서 말하는 63,182년이라는 숫자는 환국 이전에 존재한 [위구르 대제국] 의 전체 역년을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첫댓글 무처인님! 넘 감사드려요^^ 관심가져 주셔서....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너무 방대한 량이라서 간추리기가 어려워요. 계속 읽어 주시면 감사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