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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시원스런 답변은 아직 못 드리지만..
소슴 추천 0 조회 810 08.12.06 01:4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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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06 02:25

    첫댓글 감사하게 읽고 공부합니다. ^^

  • 08.12.06 11:13

    국민은행의 경우 2007말-> 2008Q3 동안 파생상품자산이 1.6조->6.8조 파생부채가 1.8조->7.2조 파생상품 미결제잔고가 거의 4배이상 늘어난건 사실이군요. 그리고 국민은행 기준으로 거래액의 3.2%가 미결제약정잔고로 남고 손해율이 7% 정도로 보면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약 5조원의 파생손실이 11월에도 발생된다는 계산인데 그러면 거의 10월 파생적자 수준인 30억불 이상 발생할 듯 합니다.

  • 작성자 08.12.06 11:33

    제가 관심있게 본 것은 향후 예상되는 손실의 규모, 즉 파생상품관련 (자산-부채)의 크기입니다. 07년말에 비해 부채도 늘었지만 자산도 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은행이 한쪽 방향으로 투기적 거래를 했다면 올해 들어 거래손실과 평가손실이 모두 크게 늘었어야 했는데 3분기 실적까지는 그런 점이 안 보이네요. 일단 08년 연간 실적보고서가 공시되는 내년 3월 말까지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파생수지 적자는 확인이 가능하므로 실제 거래손익의 규모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젤코바님이 말씀하신 규모의 파생수지 적자는 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 작성자 08.12.06 11:43

    은행의 파생상품 위험에 대한 잠정적인 결론을 내자면 은행이 자기계산으로 투기적 거래에 나서지는 않은 것 같고 은행의 파생상품 포지션으로 인해 발생할 손실의 규모가 각 은행별로 수천억원 수준은 되지만 몇십조, 몇백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8.12.06 15:00

    참고로, 다소 투기적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08년 들어 파생상품 거래순손실이 970억원, 평가순손실이 3,665억원 발생했습니다. 대차대조표로 보자면 3분기말 기준 파생상품 (자산-부채)의 규모는 -1,632억원입니다.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회계기준에 따르면 이 금액이 향후 파생상품 포지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의 크기입니다. 물론 3분기말 기준 환율, 이자율 등 변수를 감안해 계산된거죠. 여하튼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을 국민은행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은행들이 투기적 거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의구심이 듭니다.

  • 작성자 08.12.06 11:57

    추가로 한 가지만 더 생각해보면, "파생수지 적자"에 관한 정보가 시장에 나온 지 꽤 됐는데도 주식시장이 별 반응을 안 보입니다. 막대한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면 펀더멘털이건 패닉이건 주가가 급락했어야 맞는데요. 저는 효율적 시장가설이 100% 실제로 반영된다고 보진 않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주어진다면 주가에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08.12.06 22:45

    은행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퀘어포지션을 원칙으로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나라 은행이 아직 외국의 투자은행처럼 할 여건이 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그런 수익에 대한 직원들의 실적급제도도 아직 없을 테니까요

  • 작성자 08.12.07 02:07

    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습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 오픈포지션으로 투기적 거래를 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 08.12.08 10:15

    사실 2000조원 계약 잔고보다 손실 가능성으로 언급된 3500억달러가 더 큰 걱정입니다. 젤코바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11월에도 30억불수준의 파생적자가 발생하고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은행들 정말 줄도산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지금 어떤 식으로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구요... 이에 비해 세상은 너무 조용하네요... 폭풍전야처럼요...

  • 작성자 08.12.08 11:35

    제가 본문에서 설명드린 점이 바로 막대한 계약잔고가 어느 정도 손실로 연결될지에 대한 것이었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확인한 바로는 기업들의 회계처리 기준에서 보면 파생상품 관련 (자산-부채)가 향후 발생할 손익의 예상치입니다. 그 규모가 작진 않지만 악몽같은 수준도 아닌 것 같다가 현재 제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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