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의 타락을 여실하게 일깨워주는 영화더군요...그리고 영화에서 마치 잔다르크가 칼빈이나 루터처럼 종교개혁자처럼 나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잔다르크가 여자라는 이유로 한국의 패미니즘이 잔다르크를 많이 거론합니다.)
그리고 영국군에 잡히고 스페인의 종교재판소로 끌려가 종교재판을 받고 마녀로 몰리게 됩니다. 그리고 잔다르크가 화형으로 죽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관점이 있는데 즉 표면적으로는 영국군이 잔다르크를 죽이나 로마카톨릭이 배후로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잔다르크가 천사들에게 직통계시를 받았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기도의 응답을 직통계시로 몰아넣어 카톨릭이 모함했을수도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잘 모릅니다...즉 카톨릭과 대립되는 신앙문제도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웃긴것은 잔다르크를 로마카톨릭에서 성녀로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의 진실이 사실이라면 즉 로마카톨릭에서 화형으로 죽여놓았지만 잔다르크를 성인으로 인정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로마카톨릭은 이런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자기네가 죽여놓고 다시 그 사람을 우상화시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하여튼 카톨릭의 타락상을 잘 일깨워 주는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가끔은 헐리우드 영화중에서도 성경적인 분별의 눈을 가지고 본다면 어느정도는 봐도 좋을 영화가 있는 듯 싶습니다.
첫댓글 <다시 그 사람을 우상화시키는 이중적인 모습>
헐리우드 영화도 신문처럼 행간을 읽으며 속 뜻을 잘 분별하여 보면 흥미있는 영화들이 있다고 동감합니다.
재밌게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