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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간(주식&경제동향) 스크랩 [우주&과학]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운항이 종료된다.
5/공석환 추천 0 조회 518 11.04.08 09:4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출처 NASA

 

지금으로부터 반세기전인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유리 가가린은 지구 궤도를 직접 여행한 최초의 인간이 되었다. 그러한 소련의 노력에 자극을 받은   미국도 우주탐험 계획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 결과 1969년 7월 20일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다.

 

 

30 Years of the Space Shuttle

출처 NASA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인 1981년 4월 12일 미국 우주항공사들은 우주왕복선(Space Shuttle)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우주선을 이용하게 되었다. 우주왕복선은 지구와 지구 궤도 사이를  위 사진의 중간에 보이는  짙은 색의 연료통만을 버리고 나머지 부분은 재활용하여  왕복하도록 설계되었다. 모선은 글라이더처럼 날면서 서서히 지구에 안전하게  착륙한다.

 

 

Shuttle Infographic

출처 NASA

 

컬럼비아, 챌린저, 디스커버리, 애틀랜티스, 인데버 등 5개의 우주왕복선을 30년간 130번 운행하면서 지구 궤도상에 350명의 우주항공사를  보냈다. 그 총 운항거리는 약 820만 km로서 목성을 갈 수 있는 거리보다 넘게 운항을 하였다. 위 그림에서 우주왕복선의 크기와 무게를 보여 주고 있다. 길이는 약  37m로 버스 3대를 이어 놓은 정도이고, 무게는 약 80톤으로 아프리카 코끼리 13마리의 무게에 달한다.

 

 다만 1986년 챌린저가 사고를 일으켜서 탑승하였던 우주항공사 7명 전원이 사망한 아픈 기억도 있다. 그런데 2011년 4월 인데버가 운항하고 6월 애틀랜티스가 운항을 한 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우주왕복선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에 우주항공사를 수송하고 우주공간에서 다양한 과학실험을 하면서 우주상에 설치된 허블망원경의 보수에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NASA의 예산절감 계획으로 우주왕복선 운항이 2011년 종료되면서 향후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항공사를 보내기 위하여서는 러시아의 소유주(Soyuz)에 의존하여야 하는 사태가 생긴 것이다.

 

NASA의 죤슨 스페이스 센터장이었던 게리 그리핀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NASA가 상업용 우주관광에 협조하여 저궤도 우주항공을 계속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영어원문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http://www.usatoday.com/news/opinion/forum/2011-04-06-column06_ST1_N.htm

 

미국 본토에서 이륙하는  저궤도 유인우주선 발사를 계속하는 능력을 유지하여 일반인의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면서 상업 우주항공의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주된 논지로 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항공사를 보내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부수적인 이유로 들고 있다.

 

By Robyn Beck, Getty Images

 

여러 곳에서 민간 상업용 우주관광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버진 갤럭틱은 위 사진에 보이는 쌍발 비행기 중간에 우주항공선을 실어 일정 고도에 오른 후 우주항공선이 분리되어 우주공간을 여행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치면   1년에 1000번의 운항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 우주항공선이 승무원 2명 승객 6명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연 6000명의 민간인이 우주공간을 여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우주관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의 글   "우주관광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다."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833

 

미국이 예산절감으로 우주왕복선 계획을 종료하는 가운데 중국은 달에 대한 유인탐사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달에 대한 유인탐사계획은 단순히 우주항공 기술적인 진보외에 향후 달에 존재하는 희귀금속이나 핵융합에 이용될 수 있는 중수소 등을 이용하거나 달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여 지구에 마이크로 전파를 이용하여 전송하는 실용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그에 대해 더 자세한 것은 이 블로그의 글 "달과 화성 유인탐사의 비교"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922

 

 대한민국은 그 동안 자력으로 위성발사를 하지 못하고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면서도 계속하여 실패하고 있다.  자연자원이 부족하여 첨단기술을 근간으로 한 제조업을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달에서로부터 희귀한 자원확보에 노력해야 할 대한민국은 지금이라도 우주항공 분야의 연구를  과감히 추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과학기술벨트의 입지 문제는  과학기술 육성이라는 원래의 목적에서 정치적인 고려라는 방향으로 변질되가는 것을 대다수 양식있는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불필요한 토목공사를 줄이고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우주항공기술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정리하면 1981년부터 2011년까지 30년간 시행된 미국의 우주왕복선 운항은 우주과학지식을 늘리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미국의 예산절감 계획으로 2011년에 우주왕복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에도 상업용 우주관광 등과 협조하는 형태로 지속되는 것이 미국뿐 아니라 지구 모든 국가에게도 유용하다고 본다. 대한민국도 우주항공분야에 더 관심을 가지고 과감한 연구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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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4.08 09:43

    첫댓글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사실 한국에 3주 다녀 왔는데이번에는 다른 일만 보고 조용히 다녀 왔다.다음에 나갈때는 반가운 친구들과 만남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

  • 11.04.09 00:49

    자네가 뜸하길래 좀 이상했었다. 국내에선 조용히 다녀와야지 명박이 형한테 들겼다가는 궁물도 없을 것이다.
    자네한테 실속있는 좋은 일감이 생겼으면 좋겠네. 다음에 올땐 얼굴좀 보자 .
    (얼마전 천식이도 귀국했는데 같이 만날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구나)

  • 11.04.14 11:59

    흑백tv로 우주선이 달로 착륙하는장면 지금도 기억하는데,,,,,,,,,,,,,,,,,,이제는 상업용으로 ,,,세월이 변하는것을 느낄수가 있군,,,,
    요즈음에는 세상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느낌이들어요,,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이쪽으로 글을 올려주게나...댓글을 달지 않고 읽는친구도 많이 있다,,,,,,

  • 작성자 11.04.15 09:48

    블로그의 글 대부분을 카페로 옮겨서 친구들에게 보게 한다.

    같이 의견을 나누어도 좋은 것이고

    다음에 나갈 때는 친구들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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