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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책 보며 재미있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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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만점 문경여중 최정연양 |
영남일보 20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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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영어동화책을 읽을까?
우리나라처럼 영어를 영어시간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외국어인 상황을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반대인 상황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EFL 상황에서 아이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가장 큰 몫을 한 것이 요즘 영어동화책 읽기입니다.
언어란 무엇일까요? 언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그럼 특히 아이들의 언어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아이들은 자기가 필요한 것을 언어로 표현해야 되는 상황에 접했을 때 비로소 스스로 언어를 익히고 학습 한다고 합니다. (어린 아기가 엄마, 맘마, 물, 나꺼, 싫어 등의 언어를 습득,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자발적으로 자신을 언어로 표현하고 싶어지도록 많은 동기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겠지요.
또한 그런 자신을 표현해낼 수 있는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목표언어 (우리는 영어 이겠지요) 에 효율적으로 노출시켜야 한답니다.
● 이러한 언어습득과 그 이후 학습의 하나로 왜 영어동화책을 읽을까요?
무조건 단어, 문법, 전체적인 맥락에서 분리 되어진 예문 암기 등은 사실 아이들의 흥미 유발에도 실패 하거니와 아무리 기억창고에 저장시켜 놓고 싶어 해도 오래 남지 않습니다. 수많은 파편 조각들처럼 낱개로 흩어져 제 역할을 다 못해낸다고나 할까요.
반면 영어동화책에는 <아이의 흥미를 이끄는 주제>가 있습니다. 아이와 친숙한 주변 이야기를 다루든,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다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식인 동화를 통해서 아이는 언어 하나 하나를 따로 떼지 않고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의미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혹은 간접으로 경험하는 영역의 언어이므로 아이들의 생활에서 생생하게 쓰여 질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나 관습, 역사, 정서 등에 대해서 다양한 안목과 가치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학과의 책을 선택함으로써 지식의 폭이 넓어집니다.
[자료제공 : 웨이브 동화스터디 영어연구원 - 2007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