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잘 내리네요..;집안의 습함습함 공기들이..아주 들러붙어 있는 기분이랍니다 ㅎㅎ
제습기는 안땡기는데..진정 사야하는건지요 ㅠ-ㅠ
내일은 초복이죠..ㅎㅎ
희안하게 초복을 챙기게 되는데..
주말이라서 신랑이랑 뭐해먹을까 했는데..요즘 저희집 양반 많이 바빠요..;;
그래서 미리 좀 땡겨서 복날 음식 해봤는데..
그동안 너무 자주 삼계탕, 장어등을 해서 질릴것 같아서..
이번엔 좀 색다르게 이북식 찜닭을 해봤어요.
근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ㅎㅎ 아무래도 국물이 시원한~~~~삼계탕이 좀더 땡기지만~
그냥 별미로 한두번정도 먹을만 하네요^^
-이북식 닭찜 요리법-
닭 1마리(중간크기), 실파 두줌, 생강 하나(큰거), 통마늘~
양념 : 고추장 3큰술, 요리당 3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가루 두번톡톡, 들깨가루 3큰술, 고추가루 1큰술, 연겨자 1큰술
아무래도 담백하게 찌는 형식이고 하다보니까~
찍어먹는 양념이 필요합니다.
톡쏘는 맛과 매콤달콤하게~
여기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게..헥헥..
이렇게 한번 해봤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혹시 집안에서 잘 찍어드시는 소스가 있다면~
그걸로 대체해도 좋아요^^
참 쉽습니다.
우선 생강 큰거 하나~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 벗긴 뒤에~슬라이스~
통마늘 넉넉하게 준비해서 역시 슬라이스~
이걸 껍질벗긴 닭 위아래도 잘 올려서 찜기에 올려 쪄주면 끝!!!
우선 껍질을 벗겨서 덜 느끼합니다!!
그리고 닭 누린내가 거의 안납니다!!
대신 생강과 마늘이 듬뿍 들어가야 맛있어요~
닭은 찜기에 들어가는 크기를 생각해서 중간정도로 샀는데 크기가 알맞네요^^;;;;
김오르는 찜기에 올리고 대략 30-40분 찌면 완벽하게 익어있습니다.
이건 닭의 크기등에 따라서 시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닭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익은거에요~
곁들일 실파는 끓는물에 데친 뒤에 차가운 물에 한번 샤워시키고 준비~
원래는 부추 데친것을 올리던데~
제가 실파로 뭐 한것이 있어서 실파가 애매하게 남아서~
요 이북식 닭찜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이거 아니었으면 그냥 김 넣고 실파김무침 했을텐데~
덕분에 맛있게 잘 먹은거 같아요^^
실파, 부추 이렇게 입맛에 맞는거 고르셔서 데친 뒤에 준비해주세요^^
참 쉽습니다 ㅎㅎ
잘 쪄진 닭위에 데친 실파나 부추를 올리고~
양념장 곁들어 내가면 됩니다.^^
실파와 같이 돌돌 말아서 양념장 찍어먹어도 되공~~
아니면 실파에 양념장 듬뿍 붙어서 닭고기를 쌈싸듯이 먹어줘도 맛있어요..
다만 아무래도 국물이 아쉽긴 하더라구요^^;
시원한 냉국같은거 같이 곁들이면 따악 좋을것 같은데..아쉬워라^^;;
항상 뭔가하면 그 옆에 곁들일 무엇인가가 아쉽긴 해요~ㅎㅎ
초복엔 이렇게 닭찜 했으니~중복 말복땐 또 무얼 해야할까용~~~
ㅎㅎ 항상 매번 고민하며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시구용^^
초복에 맛있고 건강한 복날 음식 드셔서~
더위 안녕!!!! 하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