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님이 주신 '토끼굴 위키' 에서 책 하나를 읽고 글을 씁니다. (요약이라기보다, 발췌에 가깝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서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읽어봤습니다.
내용인 즉슨, 모든 신앙이 태양 숭배에서 나왔다는 내용이고, 이것이 크리스마스 종교(신앙) 이라고 합니다.
일부 종교인들 사이에는 반발이 있었을 듯한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는 예수님의 생일이 사실은 12월 25일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긴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종교 단일화에 가까운 듯 하네요.
예민한 부분인지라, 제 사견은 그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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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리스마스 스토리 (The story of Christmas)
부제 : 태양, 구세주와 산타 클로스
지은이 : Thornwell Jacobs
출판년도 : 1941
링크 : http://therabbithole.wiki/the-story-of-christmas-sun-savior-and-santa-claus-by-thornwell-jacobs-1941/
크리스마스가 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벨소리, 아이들, 산타, 구세주, 눈으로 덮힌 멋진 풍경, 따듯한 창 넘어 보이는 풍요로운 광경들.
이 모든 것들이 언제,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 가장 유명한 노래와 이야기, 시들이 성직자와 아이들과 왕을 즐겁게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
먼옛날 25000년에서 50000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유적지에는 문명의 흔적은 없지만, 그들의 무덤가에 놓인 물품이 태양이 뜨고 지는 방향대로 놓여 있었다. 어둠과 빛, 그들에게 또 하나의 신앙으로 작용한 것이다.
사실 지구가 운 좋게 태양 옆에서 빛을 받지만, 멀리 떨어진 태양계의 별들은 그 혜택을 못 받는다. 아니, 몇년 전, 수많은 세기동안 인류는 빛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밤이 되면 적들에게 기습을 당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은 떨어지고, 날이 추워지며, 겨울이 시작되었다.
길고 긴 치열한 기간 동안, 사람들은 태양의 흔적을 추적하고, 어떠한 패턴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마치 태양이 봄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때, 음식과 따뜻함, 안락감, 그리고 빛의 힘을 함께 만끽했다. 다시 돌아온 태양을 사람들은 위대하고 좋은 친구, 정복할 수 없는 존재, 어떠한 시대에서 사람들이 숭배하던 모든 신들의 첫번째로 여기고, 다시 돌아온 것을 축하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작 케이크, 겨우살이 가지들인데, 그리스도가 오기 전 수세기 동안 인류가 동지를 축하하는 모든 야생 속에서의 행복의 기원이었다.
과학자들은 신의 모습을 인지한 고대 조상들의 지혜를 확인하는데 혈안이다. 하지만 누가 태양에 대한 지구의 의존성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을 제외하고, 신이 계신 곳에서는 바람이 분다고 이해한다. 신의 말에 구름이 홍수가 되고, 신의 손가락으로 만든 바람으로 산이 되고, 번개와 함께 신은 전갈을 보낸다. 다음 세대를 위로하기 위해 석탄에 광선을 저장하고, 눈을 현혹하기 위해 다이아몬드에 광선을 저장한다. 모든 변화는 신으로부터 나온다.
태양, 묘지, 설교는 모두 같은 영감에서 시작되는데, 한 예로 고인돌과 같은 옛무덤의 형태는 언덕과 태양의 움직임으로 배치된다. 인생에 대한 인류의 생각도 태양의 움직임과 일치하게 된다. 태양이 뜨고 지고, 봄이 되었다가 겨울이 되는 것, 모두 인간이 태어나 가장 강한 여름을 보내고, 겨울과 같이 약해지는 것에 비유된다.
200년 전 (약 1640년 경), 국가는 없지만 종교는 있었다. 20000년 전, 학교, 집, 교회는 없지만, 종교는 있었다. 첫 문자가 있기 전에도 종교는 있었고, 첫 인류가 생각하기 시작할 때도 종교는 있었다. 인류가 처음으로 말하기 시작할 때도 종교는 있었는데, 그것은 크리스마스 종교이다. 크리스마스 종교는 인류가 태동할 때부터 함께 했는데, 삶이 발달되면서 모든 면으로 깊어지고, 넓어지고, 강화되었다.
인류가 시작되고, , 다른 모든 개인적 힘보다 삶을 축복하는 더 큰 인격적인 힘에 대한 개념으로 발전되다. 아몬, 라, 사흐마시, 엘, 알라, 엘로힘, 디아우스피타르, 제우스-파테르, 주피터, 바알, 여호바, 토르, 대마니투, 브라흐마, 아후라마즈다, 고단, 하느님(Amon, Ra, Sahmash, El, Allah, Elohim, Dyaush-Pitar, Zeus-Pater, Jupiter, Baal, Jehovah, Thor, Great Manitou, Brahma, Ahura-Mazda, Goudan, God)!
오랜 시기 동안, "여호와 하나님은 태양이다"라는 말로 사람들은 영광 속에 살고 있는 왕들의 왕, 군주들의 군주를 향해 인류의 오랜 감사와 숭배를 증명해 왔다. 절대적인 그야말로, 차디찬 겨울의 맞서 모든 완벽한 선물을 주는 사람이었다. 오직 그만이 제자들을 위해 좋은 상을 차릴 수 있었다. 부활절마다 살해당한 황소의 피로 세례를 받아 죄를 씻을 수 있었으며, 오직 죽음과 얼어붙은 땅에 생명과 사랑과 아름다움과 기쁨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의 추종자들이 황홀감에 겨워 소리치는 것도 당연하다.
결국, 고대 사람들은 특정한 종교의 타입을 가지게 되었다. 마치 과학적이기도 한데, 그들은 사실을 숭배했다. 그들의 종교는 실제 관찰에 근거했다. 그들은 신의 자취를 보았고, 그들의 습관에 의거해서 사원을 지었는데, 스톤헨지, 에이브베리, 피라미드, 지그라트가 그러하다. 이는 모든 위대한 종교 리더들이 해온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 모하메드, 부처, 공자 모두 자기 세대가 익숙한 신학과 교단과 미신을 뒤로 하고 관찰된 현실에 근거하여 신앙을 세웠다. 즉 현실은 지식으로, 사실로, 관찰로, 종교로 동일시 한다. 이런 의미에서 스톤헨지는 가장 현대적인 교회로, 천지점과 분점을 기념하기 위해 신의 성지 순례에 따라 지어졌다. 결국 신앙이 깊은 계절이 무엇인지, 고대 종교 축제로서의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보면, 공주는 태양을 기다리는 대지와 같으며, 왕자는 태양과도 같다. 그들은 이러한 비유를 통해 수수께끼의 해답에 도달했다. 우주는 하나이며, 인간과 지구와 태양의 삶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이다. 과학의 비인격성을 잠시 멀리하면, 어떻게 초기 인류가 힘을 얻게 되었고, 풍요로움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즉, 진실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버지 태양의 메세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허버트 스펜서는 '우리는 항상 무한하고 영원한 에너지의 존재에 있습니다'라고 했으며,
브라우닝은 '내가 신이라고 부르는 것을, 어리석은 자는 자연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매뉴 아놀드는 '우리의 것이 아닌 절대적 힘이 올바름을 만듭니다.'고 했다.
카밀 프라마리온은 '우주에서 무한하다고 인식할 수 있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는데, 이 힘은 우리에게 우주적 존재를 감각적인 모습의 지속적인 변화로 보여주며 존재한다' 라고 했다.
죠슈아 벤 요셉의 복음 설화에 묘사된 그의 탄생일은 겨울에 매우 명백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그 기념일은 곧 긴 겨울, 동지의 오래된 축제들의 상위에 있었다. 이집트의 팜트리 축제, 유대의 하누카, 로마의 새터날리아, 노르딕의 율레티데 축제, 그리고 태양의 탄생 축제가 있다. 결국 ST Chrysostom, 성 크리소스토모스가 권고하기를, Mithra, 미트라의 신도들은 결국 12월 25일을 이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자의 생일로 부르기로 하며, 주님만큼 막강한 자는 어디 있겠는가? 라고 되새긴다. 또한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이지만, 동시에 그리스도는 정의의 태양이다. 그래서 문명 세계에서는 동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멧돼지 머리와 유자나무와 상록수는 약해진 아버지 태양이 다시 따뜻하고 강해지는 날과 연관된 고대 신앙의 잔재로 여전히 살아 있다.
그럼 동방박사는 누구인가?
Mechior는 아라비아로부터 왔으며, 금으로 영적인 부를 가져다 주었다. 즉 남쪽 오디세이로부터 태양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관측하고, 모든 겨울이 봄의 기쁨으로 끝날 것으로 자신있게 예언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가스파르는 금으로 장식한 뿔의 보답으로 진실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다. 아버지, 어머니, 자식, 오시리스, 이시스와 호루스와 같은 삼위 일체의 신비를 이해한 지혜로운 자였다.
바이타사르는 향신료의 땅에서 왔다. 모든 선한 선물과 모든 예택은 빛의 아버지로부터 오며, 남에게 대접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율법이고 예언자라는 믿음이 있다.
성 니콜라우스가 세가지 모티브를 주고 삼백년이 지난 후 산타가 되었다. 성니콜라우스가 사업적 후원을 위해 세개의 금 자루들을 굴뚝 아래로 던졌다. 그리고 예수의 예배당과 성당들이 더 많이 지어졌고, 각각의 지역에 따라 성 니콜라우스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바뀌었다. 라플랜드에서는 하얀 집과 8마리의 순록이 더해졌고, 아시아에서 미국에 이르며, 홀란드 지역 까지 번져갔다. 뉴암스테르담에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성직자로서의 금욕적인 얼굴은 화려하고 통통해졌으며, 결국 성직자의 예복까지 벗게 되었다. 또한 그의 생일 역시 예수와 마찬가지로, 12월 6일에서 12월 25일로 바뀌었다. 오늘날 산타는 크리스마스의 왕, 친절함과 관용, 그리고 선함으로 위치를 다지고 있다.
모든 축제 시즌 중 가장 사랑스럽고 의미있는 크리스마스에는 예수, 산타, 그리고 우주의 삼위 일체이다. 자연과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부여되는 날이기도 하다. 매년 12월, 묵은 해가 저물어갈 수록 우리는 그 아이의 탄생을 상기해야 한다. 어두운 겨울과 차가운 눈 속에서도 상록수, 백향목은 꿋꿋하게 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집으로 가지고 가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교훈을 배운다.
매년 지구는 죽었다가 살아나며, 겨울의 굶주림에서 봄의 낙원을 만드는 태양을 멀리서 그 기적에 접근하는 것 만큼 경이로운 일은 없었을 것이다. 완벽한 답은 이집트의 예언자 왕의 아래의 시로 이야기될 수 있다. 그는 예수가 태어나기 1천년 전에 말했다.
And lo, I find Thee, also, in my heart. (내 마음 속에서도 당신을 발견합니다.)
I, Khu-en-Aten, find Thee and adore. (나 쿠엔아텐은 당신을 찾으며 흠모합니다.)
O Thou, whose dawn is life, whose setting death, (오 주여, 당신의 새벽이 삶이고, 당신의 저녁이 죽음이오니)
In the Great Dawn life thou up me, thy son (위대한 새벽의 삶인 당신의 아들이 나를 깨우쳐 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북마크 좀 했습니다^^
북마크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부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머리에 쥐가 내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ㅎ
감사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