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 보면 많이들 화나실 겁니다.
기록만 보면 투수진의 부진 같지만,
매 경기를 보는 우리 팬들은 알죠.
기록 외에 야수진의 문제였다는 걸...
박동원 선수는 지난 8연패의 숨은 1등 공신이었고
가만히 서있어도 밀어내기로 점수 나야했을 때 서두르다 경기 망쳤던 야수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염감 부임 이 후 처음으로 시즌중 코치 교체까지 갔었고,
그 때 진단이 투코 보단 타코였던 게 틀리진 않았었다고 봐요.
정말 운 좋게 얻어 걸린 폭염 브레이크였고 야수들이 그 틈에 반전이 있길 바랬는데,
결론을 보면 어제와 오늘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
기록만 보면 김현수 선수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문정빈 선수와 송찬의 선수가 더 큰 역할 했지만,
야구는 분명 기록 과는 별개로 여러 영향을 만드는 무언가가 있죠.
올 시즌 크트의 반등과 우리의 몰락... 그 교집합은 김현수 선수 입니다.
이미 떠난 건 어쩔 수 없지만 다음을 내다보면 주워담을 줄도 알아야겠죠.
그래서 저는 최지만 선수를 1라운드에 뽑았으면 합니다.
91년생이라 서비스 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고 그와중에 부상도 있죠.
현재 2군에서의 성적도 2할 중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지만 선수는 현재 우리 야수진 중 아무도 갖지 못한 경험이 있죠.
고졸로 미국행 뒤 마이너에서 눈물 국밥 먹다가 메이져로 간 경험...
거기서 엄청난 선수들 상대로 두어 시즌 반짝했던 경험...
그리고 후배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말빨과 리더쉽...
1라운더 라고 해서 꼭 즉전감을 뽑을 필요는 없다는 거 우린 잘 알죠.
풀타임 1군 주전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대타나 DH로 나올지언정 플레잉 코치로서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게 낫다고 봅니다.
최지만 선수는 2라운드로 밀리는 순간 키움이 11번으로 데려갈 듯 합니다.
거긴 1루와 DH 모두 비어있으니까요.
우리보다 앞 순번인 쓱과 한화 중에 최지만 선수를 거른다면 우리가 픽했음 하네요.
어차피 올 시즌 드래프트는 7번까지만 볼만하지 8~10번은 그냥 복권이거든요.
차단장 님이 심사숙고 하겠지만 일개 팬인 제 생각엔 즉전 보단 플레잉 코치가 나을 듯 합니다.
오스틴의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고 문정빈 선수가 대를 있는다 하더라도,
최지만 선수의 경험은 현재 크보에서 류현진 선수 말곤 아무도 없으니까요.
첫댓글 메이저에서 한 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주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현재 몸상태가 어떤지 의문이 들어요. 쉬기도 꽤 많이 쉬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대타전문요원으로 쓰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엘지가 대타성공률이 꽤 낮은것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떠나간 선수이지만.. 그래서 전 김현수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김현수 덕에.. 송찬의. 문정빈.. 두 선수가 기회를 얻어 발전하긴 했지만.. 성적외로 벤치에서 이끌어줄수 있는 선수가 정말 필요한데.. 이부분을 우리 베터랑들은 못해주고 있네요..
세대교체도 물론 필요하지만... 우승할 기회가 있을때 할수 있는게 흔한 기회는 아닐텐데...
그렇다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최지만 훌륭한선수이지만.. 베터랑은 지금 있는 선수들로도 충분할듯.. 어차피 이렇게 됐으니.. 우리 우타자들에게 기회를 더 줬으면 합니다.. 내년시즌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