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amu.wiki/w/%EC%84%9C%EC%9A%B8%20UFO%20%EA%B2%A9%EC%B6%94%EB%AF%B8%EC%88%98%20%EC%82%AC%EA%B1%B4
1976년 10월 14일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서울특별시 강북 일대에서 있었던 미확인비행물체 근접 조우 사건이다. 해당 비행물체가 청와대 상공에 진입했기 때문에 청와대 상공 UFO 사건으로도 불린다. 특이한 것은 대한민국 국군이 비행물체 격추를 시도했다는 점으로, 비록 미수에 그쳤지만 로스앤젤레스 전투와 같이 UFO 근접 조우에 무력을 사용한 사례로 남아 있다.

(목격자들의 묘사를 바탕으로 그려진 상상도)
14일 저녁 어스름이 질 무렵, 시민들은 서울 상공을 수놓은 십여 개의 괴비행체를 발견한다. 해당 물체는 조명처럼 밝은 빛을 내고 있었으며, 일정한 속도로 반원형의 대열을 맞추어 천천히 남하했다. 거대한 한 개의 비행물체의 발 같기도 했고, 누구는 북한에서 내려보낸 전투기 편대라고 생각했다. 당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던 이수만은 실시간으로 제보를 받고 라디오 멘트로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해당 비행물체는 약 1-2시간 서울 상공에 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각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방공여단에서도 해당 비행물체를 포착, 격추 태세에 들어갔다. 당시 박정희 군사정부는 북한과 강경한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불과 2개월 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일어난 준전시상태에, 1달 전에 소련 공군 소속 비행사가 일본 홋카이도 방공망을 뚫고 하코다테 공항에 착륙한 하코다테 공항 MiG-25 망명 사건 사례가 있었으며, 며칠 전에는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사망한 뒤 정쟁이 일어나는 등 동북아 긴장이 고조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 속 오후 7시 즈음 KM167A3 20mm 발칸포로 추정되는 대공포가 불을 뿜었고, 곧 시민들은 주황색 예광탄이 하늘을 가르고 UFO에 십자포화를 퍼붓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해당 물체는 낮은 속도로 저고도 비행중이었음에도 이상하리만치 격추되지 않았고, 회피기동하기는 커녕 대열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밝은 조명을 비추고 있었다는 것이 미스터리다. 해당 UFO는 국군의 공격에 딱히 반격하지도 않아서 전투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수십 분 간의 격추 시도 끝에 해당 물체가 북서쪽으로 물러남으로써 막을 내렸다. 문제는 대공포탄이 다시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서울 시민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한 인명피해가 났다는 것.
이튿날 다수의 일간지는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가 소집되었으며, 여기에서 국방부, 교통부는 노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07 화물기가 청와대 상공 비행금지구역으로 들어와서 위협사격을 가한 거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목격담을 보면 절대 보잉 707은 아니었다. 아마 UFO의 정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이수만이 진행하던 실시간 라디오에서 ‘여러대의 괴비행체’라고 언급됐던 것이 다음 날 신문에선 소속 미상의 비행기로 수정됨.
첫댓글 집들어갈 시간에 갑자기 뒤돌아서 하늘을 봤는데 별같이 빛나는게 지그재그로 위로 올라가더니 사라졌는데 은근 이런거본사람 많더라고 그래서 ufo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