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종 국장 '정권이여, 방송을 탐하지 말라'
박명종 부산 MBC TV제작국 국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치러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명종 국장은 수상소감에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의 변하지 않는 것이 방송을 탐하는 것"이라며 "방송은 방송하는 사람들에게 맡겼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수상소감 전문과 동영상입니다.
짜꾸 변하고 또 변합니다만은 제행무상이라고 그러나 변하지 않는것이 있는거 같예요.
뭐냐면,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사냥하는 사람들이 그 개를 데리고 데닙니다
근데 앞에 다니는 개는 달립니다 그래서 달릴주(走)자(字)에 개구(狗)자(字) 써서 주구(走狗)라고 합니다 走狗(주구). 그래서 권력의 주구가
돼가지고 지금도 방송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
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수 있는 그런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장내...와 ~~~~~~~~~~~~~~~~~~~~~
첫댓글 속이 다 시원하네요. . 하도 상식 밖의 일들이 버젓이 생기기에 박명종국장님에게 만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속시원한 말씀 하셨네요. 권력의 주구들은 간담이 써늘했을라나?
지극히 상식적인 말이 후환을 염려해야 되는 시대입니다.. 지금은 기고만장 큰 소리 치는 정권의 말로가 어떠하리라고 보십니까?? 불꽃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의 어리석음은 지금도 걔속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오는데 멀리 kbs가 보이더군요 아침 신문에 9시 kbs 뉴스에서 어청수 물러가라는 피켓을 삭제한 기사가 생각나더군요... 암울했는데 이것을 보니 기분이 한결 상큼해집니다. 그러나 주구들을 어찌해야 하나. 복날도 다 지나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