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경
수많은 탱고인들을 탱고인이 되게 한 바로 그 영화.
..여인의 향기..
나 또한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탱고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이 음주가무라
차마 도전할 엄두는 내지 못했다.
어린 시절 마이클잭슨을 동경하듯
나에게 탱고는 동경의 대상일 뿐이었다.
#2 이끌림
아주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우주가 나를 어떠한 지점으로
이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연초에 우연찮게 125기 어떤 선배와 친해졌고,
좋아하는 형인 일프로님도 129기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마침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이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쏠땅에서 탱고에 도전하게 되었던 것 같다.
#3 쏠땅
역사와 전통의 탱고 동호회 쏠땅은
강습신청 하고 돈만 지불하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지원서를 잘 쓰지 못하면 떨어지는 곳이다. 이거 뭐지??
탱고는 안 배워도 그만이지만
동호회 문턱을 못 넘고 떨어지면 두고두고 흑역사가 될 것 같다.
취업준비 하는 취준생의 마음으로 지원서를 작성한다.
TMI는 지양하고 간결하면서도 성의가 들어가야 품앗이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것도 꾸안꾸라고 해야 할까?
나름 꽤나 고민을 해서 메일을 보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린다.
합격자 발표가 났다.
내가 1번이다!!
가나다 순인가? 아니다.
지원서 순서인가? 나는 마감즈음에 보냈는데 그럼 그것도 아니다.
성적순인가? 그런 것 같다.
공들여 썼더니 수석입학이다!!
#4 첫 강습
약간의 긴장감과 자신감을 함께 가지고 강습을 나간다.
(나는 수석이다)
강습이 끝날즈음 자괴감이 몰려온다.
동기들... 당신들 정체가 뭐요??
다들 왤케 잘하는 거야?? 초급반이라며???
이거 몰카 같은 건가????
수업이 끝났을 때
나는 겸손한 초보 땅게로가 되었고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합격자 발표 순위는 무작위였다고 한다.
다음 기수부터는 가나다 순으로 하길 쏠땅 측에 정식으로 건의하는 바이다!
#5 쏠땅문화
쏠땅에서는 초급반 강사를 품앗이라고 한다.
품앗이를 부모라 하고
품앗이의 품앗이를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한다.
선생님이나 쌤이라고 하지 않고
사부님을 줄인 쌉이라고 한다!
추측 건데 이런 명칭을 쓰기 시작한 선배님은
80년대 학번에 군대 다녀온 무협소설 좋아하는 분이 분명하다.
학교 행사나 축제 때나 가끔 보이던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교수님 같던 대학 선배들의 향기가 느껴진다.
(나는 '여인의 향기(영화)'를 느끼고 싶었는데....)
수업이 끝나면 같이 바닥을 치우고
돌아가며 화장실 청소를 한다.
(집에서도 청소 잘 안 하는데)
첫 수업에 선배들이 케이크를 가지고
축하해 주러 오셨는데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다.
(이걸 우리가 다음 주에 해야 한다. 햐 인생 참...)
수업일수, 수쁘, 베지밀, 파티, 엠티 참여를
소홀히 하면 수료를 못하는 수가 있다.
(수료 못하면 동기톡방 퇴출,
쏠땅 내 다른 수업 수강불가라는 무시무시한 페널티가 있다)
동기 노*욱은 수업일수 부족으로
제주도에서 같이 놀고 있다가
8주 차 수업 참여를 위해 당일 서울을 왕복했다.
(주말 비행기 티켓값은 초급 수업을 3번 들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 제주도 카페에서 후기 쓰고 있는데 문 닫는다고 한다...
7시도 안 됐는데... 배가 불렀다. 뒷이야기는 숙소 가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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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밥 좀 먹고 숙소 들어갈랬더니
나머지 후기 빨리 쓰라고 계속 카톡이 온다.
카톡 일일이 응답하고,
레아가 정신줄 놓고 공지톡방에 글 남겨서
커피 선착순 기다리다 보니
해장국이 다 식었다.
심지어 레아는 커피 쏘기를 다음날로 미뤘다.
이래저래 피곤한 129기다.
(129기는 공지 단톡방이 따로 있고,
공지 외에 다른 내용을 올리면 커피를 쏴야 한다.
누가 걸리겠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함정에 잘 빠진다. 130기 후배님들은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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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후기 쓰다가
적막한 숙소에서 노트북 켰더니
자꾸 눕고 싶고
대충 마무리하고 싶지만
그래도 성의 있게 써 보겠다.
#6 품앗이
내가 8주 동안 쭈~욱 지켜보니
품앗이라는 봉사활동은
쏠땅만의 노동착취 문화다.
선배들에게 어떤 가스라이팅을 당했길래
이 힘든 일을 기쁘게 수행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품앗이를 서로 하려고 하는 경쟁도 있다고 한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에게 경의를 표한다.
내 생각에 이 정도면 거의 종교다.
금, 토는 강습해야 하니까 나온다.
(금반, 토반 쌉이 따로 있지만 이틀 다 나온다)
강습 끝나면 매번 뒤풀이가 있는데
술도 잘 안 마시면서 함께 새벽까지 어울려 논다.
수요일(수쁘), 목요일(베지밀)도 나온다.
가끔씩 벙개 모임 하면 그때도 나온다.
(어쩔 때는 썬업도 해야 한다)
감기 걸려서 코를 훌쩍거리면서도,
직장에서 야근 마치고 눈화장 같은 다크서클을 그리고도 나온다.
200명 규모의 파티도 준비해야 하고,
1박 2일 엠티도 참여해야 한다.
8주 수업이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수료공연이 남았다.
이건 뭐 끝이 없다.
도대체 품앗이가 뭐라고 이렇게 고생을 사서 하는지
내 보기엔 나이만 들었지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누가 보증 서 달라고 하거나, 투자하라고 하면 일단 저랑 상담하고 하세요!)
감자쌉, 헨젤쌉, 골드쌉, 비밥쌉...
앞으로 이분들을 잘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쌉님들!! 내가 많이 좋아하고 있는 거 알죠? 우리 오래 봐요~
(갑작스러운 고백에 손발이 오그라든다;;; 에~헤이~)
#7 반장단
처음 일프로 형과 강습 가던 날
동기들 숫자도 많고(80명)
동기 중에 우리 보다 연배 높으신 분들이 훨씬 많아서
반장 하면 개고생 한다고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뜻을 모았다.
첫 강습 후 뒤풀이...
감자쌉이 술을 권하면서
반장 하라고 살살 꼬드겼을 때
나는 올게 왔구나 하고
연습했던 대로 자연스럽게 거절했다.
(예쁜 여자가 부탁하면 거절 잘 못해서 미리 연습해야 한다)
그런데... 도대체 2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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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주에 일프로 형은 반장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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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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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대로 반장단은 고생길이요 고행의 시작이었다.
(130기 보고 있나?)
매번 포스터 만들고,
행사준비 하고,
공지 올리고,
모여서 회의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가끔씩 일탈행동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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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주 동안 일프로형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일은 안 해요?"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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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쓰며 생각해 보니
반장단 하는 일에 도움이 못 되어 준 것 같아 미안하다.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합니다.
129기가 이렇게 좋은 분위기로 수료할 수 있었던 건 전부 반장단과 쌉들, 도우미 선배님들의 헌신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훈훈하게 후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원래는 #8 도우미, #9 동기들, #10 썬업이란도 쓸까 했는데
이러다가 후기를 끝낼 수가 없을 것 같다.
8주 차 수업을 쿨하게 제끼고 제주도 여행 왔는데 놀아야겠다.
(8주 차 수업 결석은 리포트(후기)로 대체했으니
쌉님들!! 결석하고 놀러 갔다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못다 나눈 이야기는 술자리에서 더 하기로 하고...
129기!! 오래오래 좋은 인연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끝-
-주의-
다소 자극적이거나 과장 된 내용이 있다면
재미를 위한 장치이니 너그러이 양해 해 주시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진이나 문구, 사실과 다른 내용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앗!! 이럴루가…이 끊김은 뭔가..웹툰 다음화 현질해 말어? 이런 기분..200원 줄테니 어여 수석입학하신 분의 후기 2부 내놓으시오~^_^
얼른 올림! 다음에 200원 주세요!! ㅎㅎ
8주동안 돌봐(?) 주셔서 넘 감사해요~
(돌봐줬다는 표현만큼 딱 맞는게 없는, 다른 단어를 못 찾겠어요 ㅠㅠ)
@무무(129기) 200원 당근 드리고, 2000원도 드릴테니 후속편 기대할게요. 매력덩어리 무무님을 위해 발표회 쁘락 참여하시면(발표회 절로 하게됩니다) 8주 수업 복습시켜드릴게요~ ^_^ 정성스런 후기 고마워요!
@골드(다산 120) 8주 복습에 혹~ 하는... ㅎㅎㅎ
발표회는 안하고 쁘락만 참여하는 것으로 노력 해 보겠습니다
요즘 유행인가? 수석입학자! 케잌학살자! 등등
일프로님 3등도 훌륭함 ㅋㅋㅋ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노태욱이 5등이라 어쩌면 성적순이 아닐거라는
의구심이 있긴했어요.
무무 수석, 얼릉 돌아와서 잼있는 얘기 마저~~
형님!! 잘 모르시겠지만 옆에서 제가 많이 배웁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요~^^
ㅋㅋ 수석입학한 무무님~
수석입학답게 후기도 겁나 잘 쓰고
잼나는데요
여인의 향기 보며 다 탱고를 꿈꿨구나
전 그 영화 볼때는 아예 생각도
못했는데~~
어여
후기 제 2탄 기다리고 있을께요~
수석입학!!
꼴찌수료!!
수료조건 겨우겨우 채워서 수료합니다 ㅎㅎㅎ
쌉들 속을 꽤 썪인;;
ㅎㅎㅎㅎ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1안 추가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이야기를 더 재밌게 썼어야 했는데 급피로 ㅠㅠ
못다한 이야기는 술자리에서ㅎㅎ
@무무(129기) 남은 후기 마저 읽었어요 ㅎㅎ
너무나도 사실적인데 재밌는 이야기였어요 ^^
끝나지 않은 이 고행 (?^^)길 함께 해요 ㅎㅎㅎ
와~ 다음화를 위해서 진짜 결제하고 싶네요
도우미 선배님들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술한잔 해요~ ^^
어디선가 본적있는 무무님이라
다른 분들보다 쉽게 친해지겠다 했더니 얼굴보기도 힘들고
까베도 한번 못해본것 같은 건 실화입니꽈?ㅋㅋ
무작위지만 수석입학자 답게
후기..캡짱이군요👍👍
칭찬합니당ㅎㅎ
후기마다 이심전심인것 같네요
오래 갑시다~!!129기😉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꼴찌수료자라 아직 걷기도 잘 못하는;;;;;;
열심히 연습해서 까베 신청하겠습니다
아 미챠
댓글 안 쓸 수 없는 후기
무무님 재밌는 사람이었어 ㅋㅋㅋㅋ
저는 아무래도 재수강 해야 할 것 같아요.
8주간 배운게 생각이 하나도 안나요 ㅋㅋㅋ
계절학기라도 열어주세요~
가스라이팅! 글쿤, 바로 그거였어.. ㅎㅎ 술 안마셔도 썬업~ 할께요.
언능 쾌차하시고 같이 썬업해요~!! ^^
수석입학생이라서 그런지
박사 논문만큼의 멋진 후기!
무무님, 최고다!
위에도 썼지만 수석입학, 꼴찌수료라;;;
부끄럽네요ㅠㅠ
와~~우!!!
무무님 ~매력적인 후기~
극찬합니다~~
#8~~이후도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 ~~어쩔~~^^
129기 활동 하면서~~
탱고의 매력에 쭈욱
이어가보는걸로~~^^
홧팅!!!!!
극찬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ㅎㅎ
#8 이후는 술자리에서~
오래오래 잘 부탁드려요 ^^
아놔...새삼 숨겨진 매력에 반하고 갑니다..
같은 동기라..알게 되서 참 좋았어요.
머지.. 다시 안볼 것 같은 인사는;;;
동기 라는 떠나보내는 여자라고 하더니 ㅠㅠ
@무무(129기) 계속...잘지내요♡
에윙~ 무무옵은 이제 발목잡혔음!!
@Rosa(129기) 댓글 캡쳐 해 둔다.
춤 못 춰서 힘들게 한다고 안 잡아주기만 해바라!!
(발목 말고 손을 잡아주시오!!)
@무무(머선129) 무무옵은 프리패스 내어드리지오...근데 까베하고 손이나 잡아주고 이야기하시죠..언제까지 피해다니실겁니까?
작정했구나!
쌉들에게 미움 받지 않을 작정!!
춤도 못추고 너무 턱걸이로 수료해서 후기라도;;;
#8, #9, #10..너무 궁금~~!! 끝내지말아요!!
이런 반응이라면 진작 후기를 조금씩 써 볼걸 ㅋㅋㅋ
(초급 후기 쓰려면 130기로 다시 들어가야 하나?)
웬지 줄줄이 이어질 것 같은 스토리텔링 빌드업을 기대하면서 결제 들어갑니다^^
완결 났는데요?!
햐.. 일단 결제 되면 다시 생각 해 볼게요 ㅋㅋㅋ
무무님 짱~~❤️
수석입학했으니 수석졸업(?)하는 날까지 함께 가시죠ㅋㅋ 😆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수료자 명단 확인하셨나? 나 또 1번임 ㅋㅋㅋ
프리다님은 아쉽지만 차석이군. 정진하도록 ㅋㅋ
이런후기는 처음 봄!!웹툰인가 영화 시나리오인가~ 같은동기라 참 좋네요^^
후기 쓰고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ㅎ
수료 후 언제 다시 볼지 기약할 수 없지만
129기!! 오래갑시다~^^
@무무(머선129) 제가 글 좀 쓰라고쓰라고 했던 이유~ 게시판의 재미가 또 있죠.^^
그래도 후기글 너무 멋지게 써준 무무님, 칭찬합니다~^^
아, 빠져드네요. 나중에 꼭 품앗이 해 보시는 걸로.
그리고 솔땅의 시스템이 궁금하시면 운영진까지 ㅋㅋㅋㅋㅋ
저는 연습실지기-엘레나 공연단-초급품앗이-심화품앗이-엘레나 단장-준중급 품앗이-중급 품앗이-매니저-오픈특강 품앗이.
차례대로 솔땅의 전 과정(??)을 다 밟아보고, 졸업(?)하려구요 ㅎㅎㅎ
솔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고 모두의 것이고, 탱고를
취미로 즐기는 선후배들이 어울렁 더울렁 함께 흘러기는 곳이지요!
매니저님의 원대한 졸업 계획에 감탄했습니다!! 와~~
(혹시 선배님중 누군가에게 위협 받고 계신건 아니죠? ^^;;)
독특한 솔땅 문화에 열심히 스며들어 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몰입감 짱!! 무무님 후기속으로 쏙~~~ 빨려들어갔다 겨우 나왔네용~ㅎㅎ 생생한 글이 행복했던 8주의 시간들을 다시한번 떠올리게해줘서 넘 좋았어요~ 무무님의 땅고 라이프 응원합니다~ 머선129,화이팅!!^^
다음에 한딴 할 기회가 온다면
탱고 속으로도 쏙~~ 빨려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야겠네요.
머선129 화이팅!!! ^^
탱고는 종교 맞습니다... 가스라이팅 당한 129기 품앗이 4명은 다른 이들을 가스라이팅하는데 이렇게 성공하고야 마는데...
글찮아도 요즘 동기중에 정신줄 놓은
탱친자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춤바람 무섭다고 말로만 들어봤는데 이렇게 위험할 줄이야 ㅋㅋㅋ
ㅋㅋㅋ 제가 이렇게 제주도에 있는 사람 해장국도 식혀버릴만큼... 주의 집중력이 있는 "라" 였군염~~^^
정신줄을 놔버린 것두 설마~~ 반장 후유증?? ㅎㅎㅎ
무무님 왤케 글을 재미지게 잘 쓰는거예용?? 보다가 빼꼽이 빠지는 줄 알았시유~~~
하트 백만개 추가유~~~~^^&&
레아 후기 아직 안 읽었는데 기대 하고 보겠음!!!
8주간 레아 덕분에 129기가 더 활기찼던거 같아 ㅎㅎ
앞으로도 오래오래 신나게 같이 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