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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노잼일 수 있음.. 그리고 다 아는 걸 수도 있음..
난 8월초부터 3주간 5개국 유럽여행을 다녀왔어
프랑스(파리)-독일(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뮌헨)-체코(프라하)-오스트리아(빈-할슈타트-잘츠부르크)-이탈리아(밀라노-베네치아-피렌체-로마-나폴리)! 여행 루트 겹치는 여시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
1. 여행준비
-외항사 항공권은 경유지(그 항공사가 기반으로 하는 나라)를 잘 살펴라: 외항사 항공권 중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한 항공권이 많아. 스탑오버 신청해서 그곳에서 하루 자거나 경유시간 길게 해서 잠깐 시내에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만 찾을게 아니라 평소에 자신이 가고 싶었던 곳을 경유지로 하는 항공을 선택한는 것도 좋은 듯! 나 같은 경우는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했는데 경유시간 10시간으로 해서 시내에 잠깐 나갔다 왔어. 돌아다니느라 너무 피곤해서 그랬는지 비행기 안에서도 꿀잠자고 유럽 도착해서도 시차적응따윈 필요 없었음 ㅋㅋㅋ
-구간권은 3~4개월전에 끊어라: 이동해야하는 구간의 기차표가 언제 오픈되는지 반드시 확인해!! 뜨는 날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탈리아같은 경우에는 9유로야 슈퍼이코노미^^... 이탈리아는 유레일있어도 전구간 필수예약이거든 그게 아마 12유로였나?했던 것 같은데 그것보다 훨씬 싼 가격에 득템할 수 있듬
-환승시간이 짧은 기차표는 될수록 피하라: 내가 당함...ㅎㅎ OBB였는데 한번 환승하는 걸 세트로 묶어 팔더라고... 환승시간이 6분이었나...? 첫번째 기차 1시간 가까이 연착되는 바람에 못탐... 마짖막 야간열차였는데. 그래서 나 진짜 오스트리아 접경지역 이탈리아 시골역에서 밤새 노숙하고.. 진짜 무섭고 힘들었어. 이 색이들이 이탈리아철도청에 컨택도 안해놔서 티켓도 새로 끊어야했고. 만약에 환승시간이 짧은 기차표가 저렴해서 그걸 정 사고싶다 하면 사. 그리고 그 철도청 가서 똑같은 루트를 시간이 다른 기차로 바꿔탈 수 있냐고 물어봐. 보통은 루트가 같고 철도청이 같으면 된다고 하는 것 같았어.
-컵밥, 햇반과 라면은 낭낭히... 소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팩소주 구비하셈: 외국에서 소주 존나 비쌈... 6.5유로 정도 해. 팩소주 사서 짐으로 부쳐버려. 그리고 햇반이랑 라면 낭낭히 챙겨오지 못한거 아쉬웠어. 힘들수록 한국음식 생각나. 그래서 한인마트 가면 한국 가격의 3배야..^^... 그리고 생각보다 밥값이 비싸서 저런 걸로 한끼하면 밥값도 절약되고 좋았어. 어차피 먹다 보면 짐 줄어들고 무게도 가벼우니까 낭낭히..
-바토무슈 한국에서 끊어서 가기: 한국에서 바우쳐로 받아서 끊어가는 거 있거든? 나같은 경우는 온라인투어 이용했는데 핵저렴. 칠천원에 끊었어. 표로 받아보는 건 더 비싸! 바우쳐로 받아서 현지가서 바꾸는 걸로 사셈
-여름에 가도 최소 긴팔, 긴바지, 긴팔자켓 한벌은 필수: 긴팔, 긴팔자켓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곳도 있고 비올 때도 있고 국가간 이동하면 에어컨때문에 추운 경우도 있으니까 챙겨. 긴바지는 바티칸이나 성당같은 곳 들어갈 때 긴바지 안 입으면 못 들어가는 곳 있음. 반바지도 가능한데 무릎 바로 위에 끊긴다 정도의 길이만 가능.
-신한 스피드업 어플은 환전우대율 90% : 환전우대율 100% 받을 수 있으면 거기가 가장 좋아. 근데 그렇지 않으면 신한 스피드업 어플로 환전 신청해서 가라. 신한은행 안 이용하는 사람이어도 가능!!! 공항에서 돈 찾는데도 시간 얼마 안 걸려.
-돗자리나 큰 타올 챙겨가기: 공원이 많아서 이리저리 앉거나 누울 때 유용하다.
2. 교통
- 프랑스 자전거 Velib: 프랑스에 있는 공용자전거 시스템이야. 나비고 산 사람들은 그거 이용해서 타도 되는데, 1일권, 일주일권(8유로) 이렇게 팔아서 여행기간에 맞게 구입하면 돼. 이거 조심해야됌. 이게 카드로 결제하면 예치금???이 붙는데 120유로인가 150유로야. 자전거 반납하고 초록불 들어오는거 확인안하고 빨간불 들어온 상태로 떠나면 그 돈 안 돌려줌. 그리고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돈 한달 넘어서 돌려주기 때문에 여윳돈 없는 사람은 신용카드로 빌리기. 이거 그리고 30분만 이용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돈이 계속 더 붙어. 그래서 30분마다 반납하고 다시 빌려야해. 반납하고 2분있어야 또 빌려짐... 애물단지....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 정류소 있어도 빈자리가 없어서 못 넣기도 하고. 30분 초과하면 1유로 더 내야돼. 후... 이거 타려면 반드시!!!! 벨리브 어플을 받아서 정류소 어딨는지 계속 확인해야돼. 아니면 citymapper 다운받아서 이용하셈. 근데 돌아보면 벨리브타면서 좋은 기억이 더 많아... 진짜 벨리브타면서 강가 돌고 에펠탑 보고 집가고 너무 좋았어!!!
-어플 Citymapper: 위에서 언급한 어플인데, 이동할 때(기차, 도보, 자전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몇분 걸릴지 어떻게 가면 되는지 기차를 탄다면 어떤 기차를 몇시에 타면 되는지 등등 루트 다 알려주거든. 아쉬운건 이거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 많지 않음. 난 파리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했어.
-베르사유 쁘띠트레인: 줄 진짜 길고 오래 걸려서 타야하는데 그 동안 존나 덥고 햇살 따가워서 기다리기가 힘들었어. 솔직히 후회했어. 이거 안 타고 걷거나 자전거 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 7.5유로 아까움...
-Flix bus: 독일내에서 운행되는 시외버스야. 우린 이걸 예약해서 갔음. 시간에 따른 가격변동은 없는 듯. (가격변동이 있다고 하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하루 전날이나 좌석이 몇개 없는 경우 가격이 뛸 수도 있답니다.) 가격 진짜 저렴... 우리가 탄 구간은 5유로 밖에 안함. 나머지 구간 가격은 모르겠지만 암튼 다 저렴할거야. 프랑크푸르트 졸라 볼거 없거든? 진짜 세시간 잡아도 충분함. 물론 쇼핑하면 다르겠지만.. 우린 쇼핑도 했는데도 세시간 걸렸어. 이럴 때 근교도시를 가는거야. 나같은 경우는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를 했는데 무지 더웠지만 나는 좋았어.
-프라하 교통권: 메트로나 트램 탈 때 반드시 펀칭해야한다. 이때 방향!!!이 중요함. 화살표대로 밀어 넣으셈. 여러번 찍어도 안됩니다. 기계는 동전만 되니까 동전 만들어 가시거나 tabak 같은 상점이나 담배파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지폐로 살 수도 있어. 트램 존나 더운데 반해 메트로는 시원하고 개빠르다. 한국보다 더 빠른 듯.
-이탈리아 열차: 트랜이탈리아의 Frecciarossa: 이건 열차종류인데 존나 빠름;; 300키로 속도로 갈 때는 진짜 고막 터질 것 같았음 먹먹해서... 이 열차 좋아! 이딸로: 트랜이탈리아가 국철이고 이딸로는 사철인데 존좋ㅋㅋㅋ 깨끗 쾌적하고 빨리 가고 좌석도 더 편했듬. 그리고 이탈리아 열차들은 다 전자기기 충전 가능!!!
-하이델베르크 시티티켓: 1.2유로로 트램 탈 수 있는데, 이 요금이 적용되는 정류장이 제한되어있어. 하이델베르크 도착하면 인포에서 지도!!! 꼭 얻어서 가!! 인포에서 티켓 사서 인포 뒤쪽으로 트램정류소에서 34번 타고 Bergstrasse에서 내려서 철학자의 길 따라 걷고 old bridge로 건너서 구시가지 구경 추천해... 근데 두발 썽썽하면 30~40분이면 구시가 닿으니까 그렇게 가도 돼. 근데 여름에 하이델베르크 존나 더움... 그래서 왕복은 아니어도 편도 교통권 이용하는 거 추천
-오스트리아 교통권: 음... 표 검사를 안한다...ㅎ...
-밀라노 엑스포 가는 지하철: 기본 지하철이 1.5유로 정도 하는데 엑스포 가는 지하철은 무조건 2.5유로짜리로 끊어야돼!!!! 이거 재수없으면 걸림. 그럼 벌금 물어야 되는데 30유로 정도? 이 사람들 카드리더기도 있어서 발뺌 못함.. 무조건 내야돼.
-베니스 바포레토: 무라노, 부라노, 니스 등 섬 갈 거 아니면 걸어다녀... 생각보다 느리고 운치 이런거 없음ㅋㅋㅋ 대중교통일 뿐. 배 오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었어. 난 부라노 무라노 갈 거기 때문에 1일권 끊었는데 20유로 ㅜㅜ 솔직히 작은 돈 아니잖아. 본섬은 걸어다니기에 충분하고 재밌어!
-카프리페리: 나폴리에는 두가지 선착장이 있어!! 선착장마다 배 운항사도 다르고 걸리는 시간, 가격도 달랐어. 미리 시간이랑 가격 알아두고 가는게 좋아.
-카프리 교통권: 1일권은 7.6유로! 중요한건 구입할 때 8.6유로인데 반납해서 1유로 돌려줘. 푸니쿨라 2회, 버스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데 카프리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6시간 미만이다 하면, 마리나 그란데(선착장쪽)→마리나 피콜라(유명한 해변)→아나카프리→마리나그란데 이렇게 1회권(1.8유로) 끊어타는 걸 추천해!
-로마 교통권: 1회권 끊으면 100분동안 환승 가능. 참고해!!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 1회권일 때 몇분동안 유효한지 꼭 확인해)
3. 숙소
-에어비앤비: 후기를 꼼꼼하게 읽기!!!!!! 나는 후기 없는 곳은 도전 안했고 후기가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하는 곳 위주로 골랐어. 에어비앤비 사건사고가 많은 곳이라 여자 혼자 숙박은 비추하고 2명 이상일 때 추천할래. 나는 세군데 이용했는데 밥 해먹을 수 있고 현지인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에어비앤비 주인들이 먹을거 사다 놓음.. 먹으라고... 존좋... 에어비앤비 처음 이용할 때 간과하면 안 될 점은 항상 메세지 보내서 허락 얻은 다음에 결제해야된다는 것. 나 뭣 모르고 그냥 결제했다가 그 주인이 아무 대답 없어서 돌려받는데 1달 걸림.
-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해서 묵은 숙소는 없었는데,, 무료취소라고 해서 하나 예약했다가 취소했거든. 근데 그 호스텔에서 비용을 결제해버린거. 이런 일이 아예 없게끔 익스피디아가 했어야했는데 어이없었음. 암튼 돌려받는데 여기도 1달쯤 걸림. 그것도 내가 계속 전화해서.
-도시세 확인하기: 숙소비만 내면 끝이 아니라 도시세가 붙는 곳도 있으니 꼭 확인!!
-호스텔 믹스룸도 괜찮아: 믹스룸 이용했는데 가면 알아서 여자들끼리 붙여주는 것 같았어. 나 있는 동안 6인실에 남자는 한명밖에 없었음. 그리고 거의다 마웨하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이지도 않음.
4. 여행도중
-프라하 ATM 출금: Mustek역 바츨라푸 동상 있는 그 거리 있잖아. 거기가 가장 수수료 싸대. 하나은행 비바G카드 수수료 1% 뗀다고 하잖아. 근데 ATM 수수료도 따로 있음. 나 5만원어치정도 은행 ATM기에서 뽑았었는데 수수료 천원들음.
-할슈타트 보트: 개!!!!!!!!!!!!!!!!!!!!!!1강!!!!!!!!!!!!!!!!!!!!!!!!!!추!!!!!!!!!!!!!!!!!!!!!!!!!! 할슈타트에서 전기보트 안타고 왔으면 할슈타트 간게 아니여. 보트당으로 가격 받아서 동행 구해서 가는 것도 좋아. 30분에 500w 전기보트 16유로였나? 300w도 있는데 30분 탈거면 500w 추천. 빠른 것도 아니여... 그래서 300w면 얼마나 더 느릴까.. 돌아오는데 시간초과해서 돈 더 받겠다 싶었어. 아무튼 나는 이거 한시간 탈 걸 후회했어.. 타보면 왜 우리 조상님들이 배 띄워놓고 풍류를 즐겼는지 알게 됌.... 무릉도원이 따로 없어. 보트 조작법 쉬움. 보트 빌려주는 아줌마한테 선크림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준다.
-프라하 마뉴팍추라 선물로 사기 좋음: 향 엄청 좋아! 가격은 로드샵 수준인데 한국에서 파는 가격은 꽤 비쌈.
-베르사유 입장줄: 길게 늘어서도 한시간 안에 들어감. 늦게 가도 걱정 ㄴㄴ
-노트르담, 두오모 등 성당 입장줄 확인 잘하기!!!!!: 잘못 하다간 엄한 줄 서있을 수도 있어... 나같은 경우는 노트르담 1층을 입장해야하는데 잘못 서서 세시간인가 기다리고 꼭대기 올라감^^.......몽마르트에서 보는 전경이 더 이뻐...ㅎㅎ... 피렌체 두오모도 하마터면 잘못 설 뻔 했어....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의 줄인지 잘 확인해야돼!!!!
-밀라노 엑스포 가려면 방문하고 싶은 국가 미리 정해서 가기: 졸라 커..... 하루안에 다 못봐.. 입장줄도 무시 못하거든.
-팔찌단이 자꾸 내 팔에 팔찌를 올리려 한다: 고개 계속 저으면서 팔을 아예 뒤로 숨기거나 하셈. 프리라고 하거든? 얘네가 절대 채우게 해서는 안돼... 엄청 비싸다고 들었음
-외국인이 나한테 길을 물어본다? 씹는게 최선책: 왜, 굳이, 딱 봐도 여행객처럼 보이는 나한테 길을 묻겠어?^^ 물론 같은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인 경우는 해당 안돼. 나 동행에서 만난 사람 친구는 ㅋㅋㅋㅋ 자기도 여행객이면서 길 알려주다가 뒤 돌아보니까 자기 가방 훔쳐가서 500만원어치 털렸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슈테판 성당 앞에서 오케스트라 호객행위 하는 것들 사기 조심: 이거 또 열받는게... 호객행위 하는 새끼가 나한테 실버좌석 준다고 싸게 팔아 치웠는데(29유로) 알고보니까 브론즈 좌석 준거임... 브론즈 표를 펜으로 X 치면서 실버라고 적길래 나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지 . 그리고 그새끼 말대로라면 앞에서 6번째줄 정도에서는 봤어야 했는데 뒤에서 3번째에서 보래???????????? 거기 안내원들은 자기네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실버표는 49유론데 브론즈표를 샀으니까 브론즈자리에서 보래. 그래서 매니저한테 가서 그새끼가 우리 기만한거고 환불해달라. 하니까 그자리에서 보면 와인을 주겠대. 싫다 환불해달라 하니까 안 보면 후회할거라고 자기가 자리가 남으면 앞에서 보게 해주겠다. 자리 없음 그때 환불해주겠다 해서 기다려서 결국 실버석에서 봄. 근데 딱 29유로의 가치! 뭐 다 보고 돈 아깝진 않았어. 근데 내가 돈을 더 내고 봤으면 존나 빡쳐서 오스트리아를 최악으로 기억할뻔했을 경험이었어.
-음식점 호객행위, 음식점 앞 메뉴판에 사진 및 그림 존재 둘중에 하나만 해당되도 제껴. 맛없는 곳임: 맛집은 저렇게 할 필요가 없음. 그리고 프라이드도 있고. 다 뭐모르는 관광객들 끌어들이려고 하는거야.
-프라하 팁투어 꼭 하기: 적은 금액이어도 괜찮다. 어차피 가이드는 확인도 안함. 프라하가 작은 곳이라 하루안에 다 돌아봐. 종일투어 신청했는데 너무 좋았어. 각각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아. 정말 재밌었고 지루하지 않았어!
-루브르랑 오르세 인터넷에서 무료 오디오가이드 다운 받아갔는데 안 맞는 곳 많음: 방 번호랑 위치 안 맞는 곳 많아. 이 박물관들 좋아하는 여시라면 돈 아끼지 말고 박물관에서 빌려주는 오디오가이드 빌려.
-쉔브룬 궁전 입장 안하고 정원만 다녀올 수 있다: 뭐 티켓 끊는 줄이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티켓 끊어서 쉔브룬 궁전도 입장했는데 정원만도 다녀올 수 있더라고. 쉔브룬 궁전 입장할거면 미리 끊어가면 입장시간도 선택할 수 있고, 티켓 줄도 안 기다려도 돼. 무튼 쉔브룬 궁전 들어갔는데 난 되게 만족했어!!!! 베르사유 보다!!! 베르사유만큼 웅장하게 지으려다가 재정난으로 작게 지을 수밖에 없었다는데, 로코코양식을 따른 내부가 아기자기하니 너무 이쁘고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도 필요한 것만 딱딱 짚어줘서 좋았어.
-파리에서는 물값 안 받음: 물 주라고 해서 물통에 물 담아 다녀!!
-탄산수 먹는게 몸에 더 좋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물 먹고 싶으면 still water 혹은 no gas냐고 불어보면 된다.
-프라하에서 잔돈 꼭 확인하기!!!: 덜 주는 곳도 많다고 들었어.
-프라하 간다면 알폰소무하 전시 꼭 보고 와!!!!: 그림 좋아하는 여시라면 무족권.. 진짜 웅장하고 내 위로 이 그림들이 쏟아져내린다는 느낌을 받았어. 이게 향후 10년???안팎으로 그림들이 다른 국가들로 찢어진다고 하더라고. 한 곳에 모아져있을 때 꼭 보도록!!!!
-동행을 구하라: 혼자 다니는 여시들 혼자만 계속 다니면 재미없잖아여.. 아니면 야경 혼자 보러다니기 무섭잖아여.. 이때 동행을 구해! 동행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가장 쉬운 방법은 유랑! 나는 로마 야경 볼 때 동행을 구해서 다녔는데 여행하면서 겪은 이야기들 얘기하고 야경보면서 사진도 같이 찍고! 너무 재밌었어. 그리고 동행이 숙소까지 데려다 줘서 안전했어.
-나폴리 치안 꽤 괜찮다.: 나폴리 치안에 대해서 말이 많길래 엄청 겁먹고 갔는데 생각보다 좋았어. 나폴리 중앙역 부근이 가장 위험한 곳이래. 근데 난 숙소도 나폴리 중앙역에서 4정거장 떨어져 있었고 길 물어볼 때마다 친절하게 해줘서 좋았어. 근데 진~~~~짜 동양인들 없음^^... 가는 곳마다 이목집중 받을 수 있어! 그리고 밤에 돌아다니면 차나 오토바이 다 할 거 없이 빵빵 거려 소리지르기도 해. 난 그냥 신기하고 놀래켜주고 싶으니까 그런다고 생각했어 (사실 지릴뻔했듬..) 나폴리 항구 진짜 멋있고 나폴리 피자... 진짜 핵존맛이니까,, 치안때문에 망설이지마. 숙소를 중앙역에서 떨어져서 잡고 늦게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돼!!
-화장실에 변기 말고 변기 같이 생긴 것은 비데다:조심하세여... 뭐 모르고 발 씻는 사람도 있고 빨래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똥꼬 닦는 곳임;;;
5. 음식 후기
1. 파리- 라퐁텐 ★★★☆☆
여기 코스요리 13유로면 먹을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 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음식점!
에피타이저로 달팽이요리는 맛있었고 디저트로 크림브륄레, 초코무스(존나 달고 양 많음..) ,바게트빵도
맛있었음!
가장 중요한 메인이 맛이 별로였다...
프랑스 전통가정식 와인에 절여서 만든다는 뵈프부르기뇽을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음.. 장조림 맛...
하나는 소고기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매우 질겼다,,
다른 요리는 맛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먹어본 음식들이라 여기서 먹진 않았어
2. 파리- PAUL
★★★★★
여긴 빵집이야 파리에서 정말 많이 보임 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빵도 맛있어!
크로아상이랑 바게트 정말 맛있음! 다른 빵도 다 맛있었어
체인점이라서 유럽 어딜가나 보이긴 하더라!
3. 복숭아
★★★★★
핵존맛.. 유럽가면 복숭아 꼭 먹어봐 ㅠㅠ 진짜 달달하고.. 단물이 그냥 줄줄
나는 파리에서 납작복숭아 2유로에 여러개 파는 거 있길래 먹었는데 개맛있었어
4. 파리- Le George V
★★★★★
여긴 바토무슈 선착장 근처 맛집이야
프랑스 사람들은 오리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음식점마다 있음!
여기 오리가슴살스테이크가 진짜 핵존맛. 여기 간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ㅠㅠ
에스까르고도 맛있었고 치즈버거 시켜서 먹었는데 평범했어
연어타르타르도 있었는데 연어 좋아하는 사람은 잘 먹던데 나는 신걸 못 먹어서 그럭저럭이었어!
모든 음식이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아 좋았어!
5. 파리- 이름 모름... 베르사유궁전 나와서 앞으로 쭉 걷다가 기차역방향(오른쪽)으로 틀면 오른편에 보이는 creperie bar?
★★★★★
여기도 핵존맛.. 그냥 기대 안하고 갔거든?
왜냐면 찾아보고 간 집이 아니고 눈에 보여서 들어간 곳인데
크레페랑 걀레뜨 둘다 맛있었어
크페레는 누텔라 들어가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바나나가 곁들여 나오는 크레페(맛 없을 수가 없음)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코코넛 씹히는게 진짜 매력적이더라구
그리고 여기 종업원 언니 존예임
내가 시킨 걀레뜨는 계란이랑 베이컨이랑 에멘탈치즈 뿌려져서 나왔어
난 걀레뜨 첨 먹어보는데 거부감 없었고 간도 딱 맞고 맛있었음
6. 프랑크푸르트- kamps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왼쪽으로 바로 보임
우리가 이때 배고프기도 했는데 빵 자체도 존맛이기도 했어
다른 나라는 커피 시키면 에스프레소던데 여기는 원두커피처럼 나와서 좋았어
라떼 시킬 필요 없이 커피 시켜서 뒷편에 멸균우유 있으니까 그거 부어서 먹으면 라떼!!
고소한거 좋아하는 여시들은 가운데 샌드위치 꼭 먹어봐
진짜 빵에 견과류들이 씹히면서 꼬소~~함
오른편은 딸기를 얹은 빵이었는데 달달 촉촉하니 딸기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추천 ㅠㅠ
너무 맛있어서 이거 먹고 빵 더 시켜서 먹었어 ㅠㅠ
프랑스 빵은 오래지나도 바삭한 식감과 쫀쫀한 맛이있었다면
여기는 맛의 디자인이 잘 된 느낌?
가격도 저렴하니까 한번 들러봐
7.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
★★★☆☆
여기 맥주 기본이 1L인데 500ml로 나눠서 두잔 주기도 해!! 참고해!
나는 소세지 시켰는데 평범했어! 아래 깔려 나오는 야채랑 조합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
맥주 돗수는 좀 셌어!
8. 하이델베르크-Zum roten Ochsen
★☆☆☆☆
여기는 하이델베르크 300년 넘은 전통맛집이라는데...?
독일에서 반드시 학센은 먹어야겠다 해서 먹었는데...??????....ㅎ...
여기가 맛 없는건가... 겉은 매우 빠삭딱딱...?? 겉은 그나마 촉촉...
빵도 맛없고 곁들여 나오는 감자도 맛없음...
하이델베르크 열므에 개더운데 선풍기조차 없음...
맨 위의 음식은 수육같은 맛... 잼과의 조화가.... 불협화음...
....
9. 프라하- U schnellu
★★★★☆
프라하 전통음식 스뷔치코바를 여기서 먹었는데
존맛... 핵존맛까진 아니어도 내 입맛에 잘 맞았음
고기도 부들부들하고 저 잼이랑 크림이랑 레몬 찍어서 머그면 행벅...
빵도 부들부들하고 소스에 찍어 먹으니 존맛...
벨벳맥주 마시러 우말레호글레나 가지 말고 여기로 와
여기도 벨벳맥주 팔아!!! 존맛!!! 부드러워...
우말레호글레나 인종차별하기도 한다면서 ㅠㅠ
여기 별하나 뺀 이유는 잔돈 꼭 확인해!!!
계산 잘못해가지고 돈 다시 돌려받긴 했는데
기분 나빳어
서버가 되게 친절하게 하긴 했는데
마지막에 그러니까 그렇드라
여기 간다면 잔돈 꼭 확인하기
10. 프라하- Kolkovna Celnice
★★★★☆
꼴레뇨 개큼... 둘이서 먹을정도? 맛은 있어 다만 힘이 엄청 필요함
쌍둥이칼^^ 들고 갈 거 아니면 윙 머거라... 칼 졸라 안들어 내 동생이랑 진짜 땀뻘뻘흘리면서 잘라 먹었어 먹기가 힘들어 ㅠㅠ
윙은 칠리소스 얹어서 구운건데 존맛.. 한국인 입맛에 딱이야!!!!
그리고 중요한거 여기서 코젤맥주 무조건 마셔야해 ㅠㅠㅠㅠ
개존맛... 나 술 잘 못마시는데 여기껀 진짜 꿀떡꿀떡 들어감 핵존맛...
커피맛도 남.... 캔맥으로 된 코젤이랑 또 달라 ㅠㅠ 생맥주 존맛...
그리고 마트에서 코젤 사가려면 젤 비싼게 흑맥주야 그걸로 사야해
11. 프라하- 하벨시장 과일
★★★★★
귤도 맛있고 저 검은 체리도 진짜 맛있어 ㅠㅠ
근데 이거 가게마다 다 다른데 꼭 아랫부분 잘 살피고 사!!
고자리 끼어있는 것도 있음 ㅠㅠ
12. 프라하- KRUSTA
★★★★★
저렇게 돌돌 말린 걸 풀어가면서 먹으면 되는데,
시나몬향 나고 달달하고 식감은 쫀득해 ㅠㅠ
너무 맛있었어
하지만 두개 이상 먹기에는 물리긴 해!!
13. 프라하- Amos
★★★☆☆
위는 프라하 전통음식 굴라쉬고 아래는 닭고기와 치즈 들어간 리조또!
블로그에서 현지인맛집이래서 갔는데 음... 맛집이랄거 까진..?ㅎ..
굴라쉬는... 그냥 그랬어
아래 리조또는 너~무 짰어 간이 적당했으면 좋았을 것 같긴 해
그리고 리조또는 쌀이 다 안익혀서 나와 유럽스타일인가봐!
근데 닭고기랑 치즈가 낭낭해서 좋았어!!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14. 비엔나- Figlmuller
★★★★☆
여기도 짰던것만 빼면 맛있었어 소스가 없어서 이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
사람들이 극찬했던 감자샐러드... 왜 먹나요..? 나랑 내 동생 입맛 그렇게 특별하진 않은데
둘다 이걸 왜...? 했음....
15. 비엔나- Salm Brau
★★★★☆
여기 립 존맛... 벨베데레 간 김에 갔는데 벨베데레 하궁쪽 출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어!
가격은 좀 비쌌던걸로 기억해. 여기는 1인분, 2인분, 3인분 이런식으로 팔았던걸로 기억해!
16. 베네치아- Osteria Al Portego
★★★★★
사진엔 없지만 먹물파스타, 해산물파스타, 해산물튀김, 나비올리 요리 이케 4개 먹음!!!!
제일 맛있었던건 해산물파스타!!!! 개강추... 핵존맛... 한국인 입맛에 딱이야
해산물튀김도 바삭바삭 좀 짜긴 했지만 맛있었고, 나비올리도 맛있었어!
먹물파스타는 꼬소했어
가격은 4이 해서 38유로 정도 나옴 자리세 5유로 있었어!
여기 추천!!!
17. 베네치아- Tiziano
★★★★★
핵강추 ㅠㅠ 여기 정신없이 먹느라 항상 사진 못찍었는데
샌드위치류를 팔아 테이크아웃해가서 먹으면 저렴하니까 그렇게 먹어
여기 참치 샌드위치 개존맛....... 진짜..... ㅠㅠ
이렇게 맛있는 참치샌드위치 못 먹어봤어 ㅠㅠ 꼭 먹어봐 ㅠㅠ
진짜 부드럽고 간 딱 맞고 ㅠㅠ
모짜렐라 치즈 들어있는 파니니같은건 따뜻하게 해서 치즈 녹게 해서 주더라....
암튼 여기 참치샌드위치 진심 추천 ㅠㅠ 간식이나 아침으로 조지셈
18. 피렌체- ZAZA
★★★★★
여기서 티본스테이크랑 마르게리따 먹었어
마르게리따는 그럭저럭
나 많이 먹는 편이거든? 이 티본스테이크 진심 혼자 못 머금...
역대급 보스몹 아니면 힘듬
콧멍방에 이거 한입거리라고 한 여시 나와
둘이서 이거 반절 먹고 반절 포장해가서 그다음날 야채 썰어넣고 볶아서 머금
맛은 존나 맛있어... 속이 촉촉한게... ㅠㅠ
매시드포테이토도 존맛... ㅠㅠ 입에서 사르르 녹음...
19. 피렌체- Edorado
★★★★★
여기 두오모를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있는 젤라또집이야
로마에서 파씨도 먹어봤지만 거긴 너~무 달고 느끼했어 내 기준...ㅠㅠ 첫 한입만 맛있었음
근데 여기 젤라또는 맛은 깊은데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
특히 초코 핵존맛..... ㅠㅠ
20. 나폴리- I decumani
★★★★★
진짜 나폴리피자는... 이탈리아 다른 피자랑 달라.... 진심 존맛....
마르게리따가 3.5유로여... 말다했지... 한판이 진짜 한국에서 나오는 화덕피자 그 한판 사이즈 맞아
ㅠㅠ 존맛... 도우가 쫀득쫀득 찰지고 모짜렐라도 쫀쫀하니 ㅠㅠ 와 진짜 ㅠㅠ 핵존맛...
유명한 피자집 일요일이라 다 문닫아서 지나가는 할아버지께 추천받아서 간 곳이란말이야
자리세도 한사람당 1유로밖에 안하고 ..... 진심.... 개 강추
여기 파울라너 생맥도 파는 거 같았어 먹어보진 못했지만 마크 봤듬...
같이 먹었으면 얼마나 맛있었을까 ㅠㅠ
나폴리 꼭가.... 진심 ㅠㅠ 피자 때문에라도 가야해!!!!
6. 마무리!
마무리는 사진으로... 할게.... 심심해서 쪘던게 생각보다 길어지게 되었네
진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어 여시들한테!!!
갸악 유럽여행팁이당 참고해사 잘다녀올게♡
여행갈때 참고해야지!! 고마워!
유럽맛집찾고있었는데ㅠㅠㅠ짱짱!!!
와 유럽 갔다왔지만 여시 사진 넘 잘찍는것 ㅋㅋㅋ 부러붜 내년에 다시갈라구 준비중인데 고마와용
유럽맛집) 강같은 글..❤️ 고마워 여시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1.17 10:04
캬아 맛집
정보고마워여시야ㅠㅠ
유럽맛집) 미래에서왔어요...ㅜㅜ여시 추천해준데 가보께!!고마워요❤
참고할께 고마워!
참고할께 고마워!
갸악고마워 쏙쏙 들어온다
고마오
고마워 참고할게~~
여샤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갈라니까 막막했는데
[여행준비] 고마워여시야 ㅜㅜ
음식맛있겠다ㅜㅠ
세상에.... 곧 유럽가는데 넘 꿀같은 정보 ㅠㅠ고마워유
여시 고마워 체고❤️
사랑해ㅠㅠㅜ 고마워
프라하 맛집) 여시야 대왕연어 미안해ㅠㅠㅠㅠㅠ 너무너무 도움된다! 진짜 고마워!!!!!!
(유럽여행) 와 여샤 진짜 정리 잘해줬따 넘 고마워!! 여행에 참고할게!
연어하다가 왔는데 완전 유용하다ㅜㅜ나 이번에 두번째로 가는건데 처음가는데도 있어서 진짜 도움 많이된당ㅜㅜ고마워! 그리고 하나 더 보태면 오스트리아 표검사 잘안하는데 그래도 꼭 표 사야해..나 샀는데 깜빡하고 숙소 두고와서 입구에서 표검사해서 걸렸는데 내가 너무 불쌍했는지 봐줘서 3일권 끊엇엇는데 이틀째인데 3일권 또 끊는걸로 봐줫음...원래 벌금 100유론가 그럼..그날 숙소오니까 같은 숙소 남자도 걸려서 그사람은 100유로 냈다함ㅜㅜ꼭꼭 티켓 사야해!!ㅜㅜㅜㅜ
동유럽가는데 참고할게ㅠㅠ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