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와이트 무디(Dwight Llyman. Moody, 1837-1899)
R.A.토레이의 저서 '왜 무디인가'에서 발췌
무디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 했다.
하나님이 무디를 그처럼 능력 있게 사용하신 첫 번째 이유는, 그가 온전히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몸의 모든 부분이, 털끝 하나까지도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그의 존재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지금 저는 무디가 완전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하려고만 한다면, 인격상의 결점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당장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잘 생각해보면 분명 몇가지가 떠오를 것입니다.
저는 완전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명령하는 그런 의미에서 완전한 사람들은 본 적이 있습니다. 즉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사람, 철저히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 사람, 하나님의 뜻 외에는 원하는 것이 없는 사람말입니다. 그러나 결점이나 개선된 부분이 없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무디는 결코 흠 없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만일 그에게 인격상의 결함이 있었다면-실제로 있었습니다-어느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 것입니다. 저는 그의 말년에 가장 친한 동료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근래에 그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저에게 더 많이 마음을 열어 보였습니다. 그는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저에게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듯이 그에게도 인격상의 결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결점을 보았음에도 저는 그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카고에 머문 첫 달에 우리는 서로 의견을 달리하던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매우 솔직하고 부드럽게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습니다. "토레이, 만일 하나님이 내가 저 창문에서 뛰어내리길 원하신다면, 나는 뛰어내릴 걸세."
그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면 무엇이든지 했을 것입니다. 그는 온전히, 조건 없이, 절대적으로,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무디의 사역 초기에 매우 친하게 지내던 친구 헬리 발리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네." 헨리 발리가 그렇게 말하자, 무디는 혼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 내가 그런 사람이 될꺼야."
저는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린 사람에게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무디를 통해 보여졌습니다.
무디가 삶의 영역에서 쓰임받은 것처럼 우리가 쓰임받으려면, 우리 자신과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그분의 뜻대로 사용하시고, 그분이 원하시는 곳에 우리를 보내시고, 우리를 통해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시며, 우리 편에서는 하나님이 명하시는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역에 몸담은 사람들, 훌륭한 사람들, 매우 귀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 위대한 헌신을 한 사람들, 알고 있는 모든 죄를 버린 사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헌신하지 못하여 결국 온전한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무디는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헌신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사람이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처럼 쓰임받고자 한다면, 온전히 헌신해야 합니다.
첫댓글 전 존재를 주님께 드려 주님께서 길을 얻어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