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묵상 본문 : 열왕기상 15장 9절 - 24절 - 주와 온전한 관계를 바르게 유지함으로 모든 관계를 바르게 세우고 선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벌써 한 주간이 다 지나고 주말을 맞는 금요일을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을 알고 때를 아끼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강건하게 회복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밤새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어진 상황에서 선한 길을 분별하게 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본문 해설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 20년에 유다에서는 아사가 왕이 되어 41년을 다스리게 된다.
그는 아비살롬의 딸 마아가의 아들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선왕이던 아비얌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아사에게는 할머니가 되고 이렇게 기록한 이유는 아사의 어머니가 일찍 죽어서 할머니가 어머니 역할을 했거나 마아가가 태후의 위치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아사는 다윗와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남색하는 자(남창)를 쫓아내고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앴으며 할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자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사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산당은 모두 제거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일부의 산당은 우상 숭배의 처소로 간주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았는데 이는 후에 다시 우상숭배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아사의 마음은 일평생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였는데 그는 아버지가 가져온 전리품과 자신이 얻은 전리품을 여호와의 성전에 바쳤는데 그것은 은과 금과 그릇들이었다.
아사는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과 일생 동안 전쟁을 했는데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에 성을 건축하고 유다 왕 아사가 왕래하지 못하게 만들게 된다.
이는 남유다 정복의 전진기지를 만들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자유로운 왕래를 끊어버린 것으로 종교적인 영향에서 벗어나게 하며 영토의 확장을 이룬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사는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가져다가 신하를 통해 다메섹의 아람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주고 약조를 맺어 북이스라엘을 치게 한다.
이러한 아사의 모습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주변 나라를 의지하는 모습이었으며 이 일로 인해 아람은 이스라엘을 침략할 명분을 얻고 영토를 확장하게 된다.
아사와 조약을 맺은 벤하닷은 북이스라엘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과 납달리 땅을 공격했고 이에 바아사는 라마의 건축을 중단하고 디르사(북이스라엘 수도)에 거주하게 된다.
아사는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모두 라마로 가서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했고 그것을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유다의 북쪽 전략적 요충지)를 건축하게 만든다.
이때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을 의지한 것을 책망했지만 이때 아사는 선견자를 옥에 가두며 비신앙적으로 변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대하16:7~10)
아사의 사적과 행한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음을 밝히고 아사는 늙어서 발에 병이 들었는데 역대기 기자는 이 일이 여호와를 향한 불신앙에 대한 심판임을 제시한다.(대하16:12)
아사가 죽고 다윗의 성읍에 장사된 후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된다.
나의 묵상
아사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40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면서 처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종교적 개혁을 단행하는 모습을 통해 신실한 신앙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아사의 개혁은 당시 우상숭배의 현장에서 매춘하는 남창들을 쫓아내고 우상을 파괴함으로써 르호보암과 아비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각 지역에서 제사를 드리던 산당은 제거하지 못했는데 이는 작은 산당은 우상숭배의 장소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완전한 종교개혁이 되지 못하게 했다.
후에 산당에서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아사는 후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 민족을 의지하여 북이스라엘을 견제하게 되는데 이 또한 온전한 순종으로 살지 못한 연약함의 모습임을 보여준다.
이때 아사는 자신이 과거 아버지와 자신의 전리품을 성전에 바쳐서 성전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만들었던 금과 은을 아람과 조약을 맺는데 모두 사용하는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헌신으로 가지 못한 연약함의 모습이 그의 통치 후기 모습임을 볼 때 인생의 마지막까지 자신을 바르게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게 하신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아사의 모습은 오늘날의 모든 인생이 가지는 모습임을 고백하며 나 자신과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한계의 모습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필요하기에 성도는 주와 연합되는 모습이 필요하며 온전한 관계를 유지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바울은 성도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은 육신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임을 제시하면서 성령을 통해 이루어야 할 삶의 열매를 제시한다.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19~26)
사람의 욕심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오직 주께 연합될 때 나타나는 모습이며 성령을 통해 죄악에서 벗어나 온전한 관계의 열매를 맺을 때 얻게 되는 모습이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적극적으로 주 안에 거하는 삶으로 세워지지 않으면 인생은 죄악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육신을 따라 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가 된다.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임을 제시하면서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하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권면한다.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2:20~22)
결국 성도가 복음에 연합되어 살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결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이루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움으로써 다른 사람들과도 바른 관계를 세우고 하나님의 복음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갈 때 비로써 하나님께 온전한 믿음으로 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사의 종교개혁과 그에 따른 바른 정치의 모습은 그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그가 노년에 보여준 모습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깨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깨어진 관계는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고 사람을 의지하다가 사람과의 관계가 무너지고 고집스런 마음과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쌓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됨을 보여준다.
오늘도 다시 주의 복음으로 살아갈 이유를 고백하며 주 앞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바른 관계를 세우며 믿음의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주의 자녀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인생의 어리석음은 선한 것으로 시작했다가도 어리석은 모습으로 마치는 것입니다.
아사의 모습이 그러하며 저의 모습도 그런 모습으로 사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주의 복음에 더욱 연합되기를 힘써야 하며 자신을 주께 드리는 일에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함을 보여야 됨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주 앞에 서기를 힘쓰게 하시고 주와 온전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사람들과도 온전한 관계를 세우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진리를 따라 순종하는 길에 서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세상은 갈수록 삭막해져가고 모든 관계가 무너지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관계가 무너지는 세상에서 관계를 세우는 자 되게 하시고 선한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변함없는 성령의 은혜로 풍성하게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끝까지 하나님과 관계에 신실하게 하소서!
눈 수술로
운동을 쉬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교제는 더욱 풍성합니다.
속히 쾌차되시길 기도드려요.
넵 ! 기도해 주셔서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