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과 갈등을 빚은 뒤 선수단을 무단 이탈한 사건으로 포르투갈축구협회(FPF)로부터 30일 출전 정지와 215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이번 출전 정지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에 적용되는지, 또는 이미 임시 출전 정지 상태로 보낸 기간이 30일의 징계 기간에 포함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포르투갈의 다음 경기는 26일 뒤인 11월 14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다.
알나스르 공격수 호날두는 지난 10월 9일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만약 이번 30일 징계가 그날부터 적용된다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를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게 된다.
이번 30일 출전 정지는 호날두에게 내려질 수 있었던 최소 수준의 징계다.
포르투갈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거나 대표팀에서 무단 이탈한 선수에게는 1개월에서 6개월의 출전 정지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41세인 호날두에게 이번 벌금은 사실상 아무런 경제적 타격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자산 가치는 약 9억 파운드(약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연간 수입도 4억 파운드(약 7,60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주 전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코펜하겐에 마련된 대표팀 숙소를 떠났다.
그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자신의 팀 내 역할에 관해 두 차례나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갈등의 발단은 노르웨이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호날두는 해당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호날두는 나중에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은 점과 동료 선수들을 남겨두고 떠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따른 징계를 모두 마친 뒤에도 대표팀의 부름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는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약 2,000단어 분량의 장문 성명에서 제주스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감독이 자신을 교체 투입하지 않음으로써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례적으로 긴 성명에서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을 향해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반면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와 어떠한 합의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포르투갈이 2-1로 승리한 경기 이후에는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34경기에 출전해 남자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징계위원회는 호날두가 포르투갈축구협회 징계 규정 제160조 1항을 고의로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징계 절차는 10월 7일 보고된 사건을 근거로 10월 9일 개시됐다. 위원회는 호날두에게 제기된 징계 혐의를 전부 인정하고, 255유로(215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이번 문제가 해결되면 협회 관계자 모두가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A매치 234경기에서 146골을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과 두 차례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포르투갈은 11월 14일 덴마크와 맞붙은 뒤, 11월 17일에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https://www.thetimes.com/sport/football/article/cristiano-ronaldo-suspended-portugal-30-days-215-fine-qsjkxh79t
첫댓글 벌금 38만원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선수한테 휘둘리네요
저기는 감독 오래 못가겠구만...
30경기가 아니라 30일이구나
215파운드는 뭐야
그냥 은퇴해라 추하게 진짜
진짜 솜방망이 수준 징계 ㅋㅋㅋㅋㅋㅋ 호날두한테 끌려가면 뭐 답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