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하늘을 본 순간 그동안 내 인생 길 가에 있던 사람, 나무,돌멩이,들꽃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와 관계 맺기 그 자리에 존재함을 알아갑니다..어쩜 아주 작은 풀벌레, 인간에겐 하찮아
보이는 하루살이 이런것들 까지도 어쩌면 인간보다 훨씬 위대한 삶을 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물과 생명체엔 다 존재의 이유가 있겠지요..어느날 존재의 가벼움을 쓸어안고 허우적 거리다,
나를 사랑하기로 마음은 바꿔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더란...마음만이 중요 하니란..그 한마디에
조금씩.. 버거운 생의 무게를 내리면서 오늘도 욜심히 달립니다..
"삼성산"오늘 수요산행에서 관악산 옆에 위치한 삼성산 가는 날입니다..
뭐 산행 특정상 매일 같은 사람들이 산행하긴 어렵습니다..왔다가 가고, 또 다시 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설렘도 꽤나 괜찮은것 같습니다..하나씩 양파 껍질 벗기듯 하나씩 이미지
변신을 할때 어떤 작가의 드라마보다 리얼합니다..그럴 때마다 세상이 이케 도는구나,그럽니다..
생각보단 그래도 많이 참석 하셨네요..송계,깊은산속,대포,사랑이,문경,멍구,신나게,까망공주(까망2.3),피터팬(님 )
오랜만에 오신님도 계시고, 처음오신분도 계시고,송계님,신나게님 올만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그 외여러분들도..)
까망공주님께서 친구분 두분 대동하고 오셨습니다..젊으셔서 그런지 잘 가시어 도와 줄 부분도 없었습니다..
좀더 재미있게 챙겨주지 못해 죄송합니다..앞 서 먼저 가는 바람에 제대로 인사도 못했습니다..
2차도 하고 그랬으면 좀 더 얘길 하고 갔을텐데,재미없다고 다음에 안올까 걱정입니다..
다음에도 시간됨 꼭 오세요..애써 어렵게 왔는데,그냥 그렇게 헤어졌네요..담엔 2차 까지 하구가세요..
아~~삼성산은 관악산을 이웃하고 있어선지, 산새가 관악산을 닮아 있습니다..적당한 경사와,아름다운소나무,
돌로 여러 장식을 한것까지 많이 닮아 있네요..군데 군데 수줍은 촌색시처럼 진달래도 그렇게 화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정답습니다..군데 군데 함초롬히 피어있습니다..그렇게 오르고 내리면서 "장군봉"가기전 소나무밭이 햇빛
천막을 쳐 놓은듯 넓어서 소나무밭 밑에 점심 상을 차렸습니다..
모두 이거저것 많이도 싸왔습니다..그 중에 컵라면만 싸 올라 캤드만 쪽 팔린다고 시장가서 반찬사다 도시락
싸왔노라 너스레를 떠는 멍구님!항상 코메디처럼 명랑 하십니다..분위기를 완죤히 휘어잡습니다..
그렇게 곡차와 곁들여 점심식사 를 했습니다..글구..까망공주님!영양계란 한판을 싸오셨나봐요?
무거운거 들고오시느라 수고하셨는데,잘먹었습니다..모두 즐거운 식사 시간 마치고 자유시간에 사진 촬영하고 봄놀이
산행길처럼,여유로운 가운데 하산합니다..와~~그렇게 어려울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조망은 좋은데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힘이듭니다..곡차까지 한잔 마셨더니 가슴이 마구 답답 합니다..
그래도 고진 찍어야지..헐떠덕 거리며 장군봉 찍고 삼성산에 올랐습니다..
드넓은 산새 밑으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저기 먼산 저긴 어디구 설명해두
모릅니다..대답은 잘 합니다..대답이라도 잘 해야지뭐,..우이쒸..여기가 거기 같구 그래염~~
바위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습니다..또 거길 올라가 보겠다구 낑낑대구 올라갔더니 에구..낭떠러집니다..
아홍~~무서버..올라가다 포기..현기증 나서 떨어질거 같아욤~~~고 밑에서 사진 한방 때리구 하산길 고고..
내려오는데 너무 힘들다..만년 후민 우린3명 우아하게 안전하게 간다..(사랑이,대포님,하늘이)
내려오는길 돌길에다 경사라 다리가 천근만근이라 잘 안들린다..뭐라구 그러는 소리는 들리는데,잘 안들린다..
그래도 대포님이 안전하게 보디가드 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길도 갈래길이 너무많다..
죽을둥 살둥 내려왔다..사랑인 아가라서 그런지 이젠 재미있나보다..이제 곧 욜심히 해서 날라다니는거
보여준다나 뭐라나..이번이 4번짼데 처음에 앙앙 거리던 소린 간데도 없다..재미있어서 자나깨나 산만 생각난다나..
ㅎㅎ아구..그래 욜심히 해서 여자 산악 대장해라..나이많은 사람들만 있는데도 재미 있다고 오늘걸 보니
재미있긴 하나보다..이쁜것..그러길래 산도 신비한 영토지만 몸도 신비한 영토다.. 갈고 닦아 유연성을 길러 인간의 한계를
시험 한다..그릇의 차이에 따라 척도는 다르겠지만 ...
내는 몸영토보다 마음의 영토 관리나 잘 해야겠다..만질수도 보이지도 않는 마음은 아파도 해부할 수도
없으니 관리라도 잘 해야지...
그렇게 하산하여 멍구님이 자기 나와바리라고 한잔 쏜대서 녹두빈대떡이랑,닭발무침,제육뽂음이랑,
막걸리랑 거하게 먹었습니다.."여러분!!멍구님이 자긴 괜찮은 사람이라고 광고 해 달래요"..
"광고합니다..멍구님은 괜찮은 사람입니다..많은 이용바랍니다"..멍구님!!참 잘먹었습니다..ㅎㅎ
나가 광고 해줫는데, 나 때릴라나..담엔 수리산 간대요..수리여인님 시간됨 오세요..
글구..노래방도 갔는데요..그동안 숨죽이고 말 몇마디 안하던 대포님이 대포를 팡팡터트려서
우리 모두 총맞았대요..열정이 대단하십니다..얼마나 목소리가 큰지 마이크를 가슴께 대고 노랠합니다..
춤도 그 긴다리로 역사적인 춤이란 춤은 다 나왔습니다..탁자위까지 올라가서리 천장이 뚫렸습니다..
호호 하하 거리다 볼떼기 쥐났습니다..또 문경님!노래목소리 죽여줍니다..나두 그렇게 노래하고 싶은데..
심수봉 노래 콧소리 내며 비비꼬고 싶다..근디 우찌된것인지 돌아가질않는다..문경님!개인지도 좀해줘봐봐..
난 그런 목소리가 좋다..백지영,심수봉..담에 백지영 노래해줘요..앵콜이여..
언제 우리 둘이 갈까? 되는노래 , 안되는노래 ,다 해보게..ㅎㅎ
나 그래서 집에12시에 들어갔다 ..엄청졸리웠다..
에구구..흉보기읍기...열분 감사합니다..모두 수고 많이 하셨구요..잘 가셨지요..
하늘이도 잘 왔습니다..다시 만나는 날까지 수고하시와요..
그럼이만 총총~~~하늘이 드림..^^**
첫댓글 송계님!!언제 가셨는지..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젊은 사람들 제치고 날아디니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좀 천천히 같이 다니세요..~~^^**
글구 ..사진 올려주세요...
글세~내야되겠네요^^
배낭에 카메라넣고, 오은선과14좌 Pennent(삼각기)집어넣고 나니까 아무도 업써-_-
다~어디로~가써 ~~^^*
그랬나요..먼저 가셨잖아요?
전화기도 꺼져있다 던데요...아휴 이젠 천천히 가시지요..~~^^**
몸은 못갔지만~ 하늘이 언니글 읽으니 갔다온거 마냥 눈에 그려지네요ㅋㅋ
이러다 언니글에 취해서 산은 안가고 글만 읽으며 만족할런지도 몰라여ㅎㅎ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엘리스 !!닉이 생각이 안나더니..이상한나라의 엘리스 하니 생각나데요..
안와서 엄청 서운했어요..담에 꼭와요..~^^**
공주와 통화때 핸폰이 졸리다고 했는데
집에와 보니까 코골며 주무시네요 ~~^^*
주인이 편한가 봐유 ~~ ^ㅎ^**
송계님 핸펀이 주인 알아보고 괜찮네요 ..
큰형은 조폭이라 겁먹고 꼬리내리고 ... ㅎㅎ
산행을 재연하는, 그림을 보는듯한 후기글 잘 보았습니다. 어슬픈 인생의 철학도 담겨 있으면서....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설픈겁니까? 슬픈겁니까?
님은 남 까는게 취미인가요?
하늘이님! 글은 잘 보았고요..
지리산 출발할려고 하는데~~~하늘이님이 → 봐 주셔야 강풍도 아니불고 잘 댕겨올텐데..
잘 부탁합니다..하늘이시여..
아~~지리산 가시는 군요..조심히 잘 다녀 오세요..
내일 부턴 날씨가 좋다니까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수고하시고 재미있게
지내다 오세요..~~
넘
책임져요
눈 빠졌데요..앵경 써야 겠네욤~~
고마워염~~언제나 활달하구 밝은 모습 보기가 좋아요..
계속해서 고고 하기요..~~^^**
멍구님께 고맙다는 인사 늦었습니다 ... 지송 !
후기 쓰느라 고생하는 하늘이님 ! 감사하고 댁이 멀어 늦으셨군요 ... 지송 !
에구...아닙니다..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