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은 주로 뮤지컬 배우들이 소속되어있는, 그리 크지 않은 매니지먼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내가 집에 있을 때는 아침마다 고속버스타고 서울로 출근하는 막내를 고속버스정류장에 데려다 주지요.
틈날 때마다 서울로 뮤지컬공연 보러 다니는 막내딸을 보며 나는 아내에게 말하곤 합니다.
우리집 식구중에 막내가 그래도 사는것처럼 산다고... ^^
며칠 전 차 안에서 고속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막내가 뭘 듣고 있어요. 누구냐고 물었더니
뮤지컬배우 홍광호 라고... 너희 회사 소속이냐니까 그렇다네요. 지킬앤하이드. 같이 잠시 듣고 있는데...
고음부터 저음까지 목소리연기가 Awesome! 대박인 거예요.
궁금해서 유튜브검색을 해 보니 많이 올라와 있지는 않고, 주로 유명한 노래들... 지킬앤하이드 중에서도
지금 이순간, 햄릿에서 사느냐 죽느나... 등등 이네요. 역시나 보통은 유명한 곡들 보다 대중적이지 않은
노래가 더 좋은 법. CD로 몇 곡 들었는데 역시... 톤과 성량은 물론이고,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목소리 연기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Confrontation은 뭐... 라고 해야 할 지. 오늘부터 홍광호 팬 1일! ㅎㅎㅎ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곡 중 하나. 실황이면 훨씬 더 좋았을...
뮤지컬공연 그리고 홍광호배우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