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마의 피해가 많다는 뉴스다.우리 부산은 아직 큰 피해는 없다.비가와도
산행은 이어진다.
도시철도 장전역에는 병마와 싸우는 노사장,가족과 베트남 다낭 여행간 용주 결,봄내는
영도장에서,양숙,길용,인태,세환,기상,재안 6명은 오늘도 온천천을 걸으며 사색과 건강을
챙긴다.두 명이 결이라 허전한 기분이다.
온천천은 계속되는 비로 세찬 물살을 내며 힘차게 흐른다.고기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세환,내자가 보청기 한 쪽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한다.잃어버렸다고 예측되는 장소에 가서
이리저리 큰 눈을 뜨고 찾았으나 없다.놓인 그대로 두었으며 찾았을텐데 누가 가져가도 그
자에게는 쓸데가 없다.
세환,온천천 도로에서 열쇠뭉치를 발견 ,본인은 줏으려고하는데 세환,그대로 두는 것이 잃은자
에게 도움이된다고 한다.그 말이 맞다.잃은자는 얼마나 안타까워하겠는가? 혹시 와서 찾았을 때
그 기쁨은 말할 수 없는 희열을 기질 것이다.
세환의 내자 보청기도 그대로 두었으며 필요한자가 찾았을 것인데 가져간 사람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150만원 큰 돈이다." 떨어진 필요한 물건은 그대로 두어 주인이 찾아가도록 가만히 두자."
습기가 많은 우충충한 날씨,후텁지근하다.힘도 없다.먼저 가든 길용,명륜역을 가르킨다.모두 좋다는
신호를 한다.기상은 양숙이가 동래역으로 먼저가 기다리고 있어 그 쪽으로 가고 나머지 산행꾼들은
한 역을 빼 먹는다.다 더위 탓이다.
영도장에는 봄내가 반갑게 맞이한다.
"오늘도 산행꾼들은 장마의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무릅쓰고 건강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걸었다.화이팅!"
★다음 산행 안내 : 25일 도시철도 장전역에 10시 30분에 만나요.
오늘의 그림도 송학 기상의 작품이다.그 그림을 올린다.
첫댓글 우린 세월 따라 가되
천천히 늙고 아프지 않도록 노력을 하자.
'건강해라' 하던 진석이 목소리가 가슴을 후빈다.
마지막 사진 내 꼴 보니 눈물난다.
대장수고했다.
와이리 (왜이리)덥노, 산행꾼들과 웃고 즐기는 시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내모습도 한물갔다.그래도
웃자!!!
대장의 오늘 일기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출석 회원 점검을 비롯해, 장마로 해서 온천천에 보이지 않는 물고기,
해성 부인의 잃어버린 보청기, 길에서 주운 열쇠 뭉치 이야기 들에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한 역을 빼고 마을버스를 탔다나. 대장도 더위엔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자기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두 분, 그게 세월이라 합디다.
붙임/ '혼례 때의 신랑 신부 위치'에 관한 소견은 뒤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