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고려인광주진료소(소장 박유환)에 참여해 인술을 베풀어온 의료진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5일 광주
서구 마륵동 광주아울렛 내 명품한우 식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전성현 고려인광주진료소 설립자를 비롯한 박병순 고사모 대표, 박유환 소장, 김종선
총무 등 20명의 의료진이 함께 했다.
지난해
3월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개소한 고려인광주진료소는 광주시의사회 소속 의료진 30여명이 매주
화요일 고려인마을을 찾아 다양한 의료지원을 실시해 왔다.
또한 참여 의사들은 고사모(고려인을 사랑하는 선한의료인 모임)를 조직하고
각종 후원사업도 앞장서 펼치고 있다.
이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자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하는 고려인동포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유랑민으로 전락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들을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고 치료해
주시는 고려인광주진료소 의료진들로 인해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 고
말했다.
박병순 대표는 “고려인은 조국이 품고 돌봐야할 소중한 독립투사 후손이기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며
“고려인들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갖고 조상의 땅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