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16일 울산시와 노르웨이 대사관 간의 협력증진 방안 논의를 위해 울산시를 방문해 송철호 시장과 악수를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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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16일 오전 11시 울산시와 노르웨이 대사관 간의 협력증진 방안 논의를 위해 울산시를 방문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프로테 솔베르그 대사의 예방을 받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류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송철호 시장은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Equinor)사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노르웨이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전력의 96%를 수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고 2020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약 67%를 재생가능 에너지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대의 전기차 보유 비율 등을 자랑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국가이다.
울산시는 이번 주한 노르웨이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베르그 대사는 또 이날 조선ㆍ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대사 일행은 이날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박준성 해양 사업대표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눴다.
솔베르그 대사는 노르웨이 해역의 유전 개발과 원유ㆍ가스운반선 사업 등을 통해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양국의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2017년 전 세계 발주량(681억 달러ㆍ1127척)의 7.6%인 50억 달러(62척) 규모의 선박을 발주한 세계 5위 국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79년부터 지금까지 27개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총 106척의 선박을 수주해 100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현재 셔틀탱커 2척과 LNG운반선 3척, LPG운반선 1척 등 모두 6척을 건조 중이다.
이외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사의 아스타 한스틴 원통형 해상가스 생산설비 등 지금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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