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깨끗하게 하고 살 빼기에 좋은 생활습관은?
수정 2021년 6월 29일 11:59 / 코메디닷컴
내 피가 유난히 끈적끈적해진 것을 상상해 보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금세 깨달을 것이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가 탁해진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힐 수 있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나이 들면 혈액의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피가 깨끗해지는 것을 돕고 자연스럽게 살도 뺄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1) 혈액 속에 지방질 많아지면.. 혈관 건강에 빨간불
질병관리청의 의학정보를 보면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및 지방질 성분이 많아지면 이상지질혈증 혹은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만 증가된 상태지만,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늘어나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도 포함한다. 이상지질혈증이 더 위험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 더 나아가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2)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알 수 있는 혈액 건강
건강검진을 하면 혈액검사가 필수다. 검진 결과가 나오면 수치를 읽는 법도 배워두자. 총콜레스테롤이 200 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주의’ 이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HDL이 몸에 좋은 것은 혈액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 때문이다. 수치가 40 mg/dL보다 적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60 mg/dL보다 높으면 위험이 감소한다. 중성지방은 150~199 mg/dL 이면 주의, 200 mg/dL이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3) 위기의 중년.. 나이 들면 혈액이 탁해지는 이유
중년 이상이 되면 혈액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자와 남자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는데, 음식 조절이나 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가족력도 있어 유전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잘 제거되지 않으면 혈액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4) 역시 음식이 중요.. 육류의 지방, 빵, 라면, 과자 줄이세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은 특히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주범이다. 이상지질혈증 예방-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줄여야 한다. 포화지방은 주로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에 많이 들어있다.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야자열매에서 짠 기름인 팜유로 만든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도 들어 있다. 식물성 기름이 원료인 마가린이나 빵, 과자 등을 만들 때 고소한 맛을 내는 쇼트닝에는 트랜스 지방이 많다.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이런 음식들을 당장 끊기 어렵다면 먹는 양을 줄여가는 게 좋다.
5) “물, 생선을 자주 드세요”
생선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이 많아 자주 먹어도 좋다. 불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 축적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닭고기, 오리 등의 가금류는 껍질이나 껍질 아래의 지방층을 제거한 후 먹도록 한다. 오징어나 새우는 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돼 있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물은 피의 70%이상을 차지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도 끈끈해질 수 있다. 특히 이미 심혈관질환이 진행된 사람은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6) 운동이 빠질 수 없죠.. 안전한 빨리 걷기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올려준다. 당연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빨리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줄넘기, 구기운동 등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씩 하는 게 좋다. 근력 보강을 위해 안전한 수준에서 스쿼트, 비탈길 오르기 등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7) 콜레스테롤, 정상으로 돌아온 경우.. 고지혈증 약 끊어도 될까?
고지혈증 약을 먹기 시작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진다. 조절목표에 도달했다고 임의로 약을 끊으면 안 된다. 질병관리청 의학정보를 보면 고지혈증 약을 끊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먹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므로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음식 조절,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약을 도중에 끊으면 콜레스테롤 상승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음식 선택, 운동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하면 약 먹는 불편이 없다. 건강할 때 피를 깨끗하게 만들어 놔야 한다.
출처:
http://kormedi.com/1343976/%ed%94%bc-%ea%b9%a8%eb%81%97%ed%95%98%ea%b2%8c-%ed%95%98%ea%b3%a0-%ec%82%b4-%eb%b9%bc%ea%b8%b0%ec%97%90-%ec%a2%8b%ec%9d%80-%ec%83%9d%ed%99%9c%ec%8a%b5%ea%b4%80%ec%9d%80/
혈관을 부드럽게, 그리고 혈액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가 늘 고민하는 만성 혈관질환들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말초 순환장애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혈관 건강에 좋은 약은 바로 우리 식탁에 이미 다 올라와 있다.
혈관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살펴보자.
혈관 벽을 부드럽게, 샐러리
샐러리의 독특한 향은 식욕 증진, 정신 안정, 두통 경감에 도움을 준다. 독특한 향은 프탈라이드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혈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막고 혈관벽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므로 혈액 순환을 좋아지기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얼굴이 붉고 열이 많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매일 신선한 샐러리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혈관을 젊어지게 하는, 피망
피망은 비타민C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P가 들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피망이 완전히 익으면 색깔이 새빨갛게 변하는데 여기에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익지 않은 피망의 100배나 된다. 이런 피망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므로 주름살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혈액을 맑게, 양파
양파는 콜레스테롤이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막아 혈액을 맑게 하고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관 내벽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심장을 튼튼히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도 수년 전부터 양파를 먹는 것이 유행인데, 잠자리에 들기 전 붉은 포도주에 양파를 굵게 썰어 담가두었다가 아침에 먹거나, 육수 또는 맑은 국물에 양파를 살짝 익혀 아침식사로 먹으면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과 심장에 좋다는 이유에서다.
혈액 순환을 돕는, 귤껍질
동의보감에 귤껍질은 가슴에 기가 뭉쳐 답답함을 풀어주고, 음식의 맛을 좋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침·감기에 특효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귤껍질의 산뜻한 방향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줘 모세 혈관의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함으로써 피부 표면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내장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귤껍질은 기를 도와주는 약으로 사용하는데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을 치료한다. 또한 귤껍질에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테레빈유 성분이 들어있어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혈액을 깨끗하게, 딸기
딸기 속의 펙틴은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으로 끈적끈적한 점액질인데, 잘 익은 붉은 딸기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펙틴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계 질환과 노화를 막는다.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등의 장 질환과 순환계 질환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면역력도 높인다.
혈행을 촉진하는, 복숭아
복숭아는 혈행을 촉진시켜주고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에 부기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이런 효능은 평소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효과도 준다. 복숭아를 많이 먹으면 미인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복숭아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복숭아를 먹으면 피부에 미백효과를 볼 수 있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억제하고 피부주름을 없애는 콜라겐이 형성된다.
혈전을 예방하는, 마늘
마늘의 놀랄만한 효능 중 하나는 바로 심혈관계에 미치는 효과다. 마늘을 먹은 후 몇 시간이 지나면 혈액을 용해하는 작용이 시작되기 때문에 혈액이 엉기고 굳어져서 혈관을 막아서 일어나는 심근경색증, 뇌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혈관 청소부, 비트
비트의 베타인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준다. 또한 심장 질환과 관련된 만성 염증을 억제해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트에 풍부한 질산염과 칼륨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혈압을 낮춰준다.
혈관 확장을 돕는, 식초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혈관 확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오르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식초의 신맛은 짠맛이 덜한 저염식을 더욱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 고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초 속의 유기산은 물에 녹는 항산화제로, 수분이 있는 조직 속에 머무르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피로를 풀어준다.
혈압을 낮추는, 된장
된장 속에 들어있는 미생물이 특수한 단백질을 분비해서 몸속의 혈전(피가 응고해서 뭉쳐있는 것)을 분해시킨다. 혈관 내에 혈전이 과다하게 형성되면 피 속에 영양소와 산소의 운반을 방해, 뇌 속에서 뇌 혈전증, 뇌출혈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된장을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혈압을 낮추므로 고혈압에 효과적이고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줘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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