ᆢ
🍁🍂
깊어가는
가을밤 별빛마져
숨을 죽인 날
화려한 네온 불빛아래
농익어 가는 단풍은
타는 불내음 품어 내며
가야만 하는
떠나야만 하는
그 서럽고 절절한
가을의 끝에서
소리도 없는 화음으로
목젖 까지
흘러 내리는 구슬픈 연주를
경복궁 호수에 물이 마르도륵
읊고 또 읊어 가며
내년을 기약하는
숙명 같은 이별을 노래 하네
이별 앞에선 가을이
글/ 솔향
카페 게시글
전문사진작가 출사 후기
경복궁 야간 사진&詩
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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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6
24.11.16 01:0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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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추위가 찾아 온다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잘챙기시구요
담에 뵐때까지 평안하소서^^♡~
따뜻하게!
따뜻함이 그리은 계절이
옵니다~^^
밤에도 가을은 불타네요
가을 멋지게 보내세요
총무님두
만추를 만끽하시고
해피한 주말 보내셔요 ^^~
와우~~~
시가 어려운줄로만 생각했는데
귀속에 쏙쏙 들어 오네요
아름다운 글귀와 사진이 어우러지는 작품을 감상합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동나무 작가님
고운맘으로
곱게 시를 읽고
맘에 담아보는 그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슴에
감동 입니다
작가님 주말도 행복하세요
담에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