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주종별의 최고의 돌풍은 동대라고 할수 있죠.
물론 명지대가 우승을 하긴했지만, 김승현이라는 특출난 스타를 배출한 동대가 명지대보다 더 관심이 가는건 당연한것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사천시장배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팟라이트를 받았던 유병재에게 필이 꽂혀 동대에 관심을 갖게 됬고, 동시에 송도高팬임을 자처 했습니다. 물론 제가 송도고출신은 아닙니다.ㅋㅋ
송도고출신들의 경우에는 어느하나 예외없이 기본기가 탄탄하고 플레이를 함에 있어서 상당히 창의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한국학원스포츠계의 큰별인 고 전규삼할아버지의 영향이 컸죠. 아마 조금이라도 고교농구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전규삼할아버지를 모를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병재도 송도고출신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195가 넘는신장에도 볼핸드링이 상당히 부드럽고 창조적입니다. 운동신경도 좋구요. 경기중에는 아니지만, 연습할때 간간히 백덩크도 성공시키죠.
사천시장배에서 득점왕을 했다 하여 사천왕이라고 칭한것입니다.
그 당시 유병재는 여러 미디어에 많이 나왔습니다.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을 차지한데다, 곱상한 얼굴까지 가지고 있어 띄어주기 최고의 조건이죠. 주요 일간지는 물론 티비에서도 유병재특집기사를 할애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유병재는 야심한 시각에 하는 스포츠방송에 나와서 간단한 인터뷰도 했고 아시다시피 유명한 이은하의 아이러브스포츠(?)라는 라디오프로에도 출현했었습니다.
그만큼 대학농구에 있어 03년 유병재의 출현은 센세이션이라 불러도 손색없었습니다.
장충에서 상주하시는 엄청난내공을 소유하신 할아버지들은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장신스윙맨으로 유병재를 첫손 꼽으시고, 유병재또한 실력으로, 신체적으로 보답을 했습니다.
신체적으로 보답을 한다는 뜻이 뭔지 모르실것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신체적인 보답은, 그의 성장판이었습니다. 이미 20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판이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사천시장배득점왕 탈 당시엔 195정도였는데, 202~4정도까지 클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었죠. 허나 이후에 무릎부상을당해 성장판이 어떻게 됬고, 지금 키가 어느정도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해볼수 있죠.
비주류대학 동대를 연대,고대수준발밑의 인기팀, 아니 비슷한 수준의 팀으로 만든게 유병재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졸업한 김승현의 영향도 크죠.)
이 선수가 단순히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얼굴과 달리 상당히 피지컬하게 움직인다는점, 뛰어난 개인기와 점퍼로 많은 득점을 한다는것..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집이 사천 근처라 보러 갔었는데 동대 경기는 보지 못했다는..사천이 시전체가 농구중심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여고생들이 잘생긴 애들만 보면 환장을 하더군요. 주전, 비주전 관계없이;; 방성윤 선수보다 정승원 선수가 더 인기 좋더군요. 뭐 암튼 올해는 사천시장배가 안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때는 대학농구를 너무 몰
유병재가 195가 되나요?그 정도까지는 안돼 보였는데.192~3정도.사실 유병재는 동국대 1학년때에 비해 그 포스는 많이 떨어진 편입니다.연이은 부상으로 인해.좋은 선수지만,발전을 크게 하지 못한 케이스죠.신장은 그 이후로 크지 못했습니다.양희종이나 김영환과 비교하기에는 아직은 아니라는.정휘양 역시 개인적으로는
지노짱님 말씀대로 제가 보기에도 192 정도 밖에 안되보였습니다..부상으로 더이상의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겠습니다..살라딘님 박재일 같다고 하셨는데..분명 이번 결승에서는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만..저나 유병재를 지켜보던 다른 분들이 성장하길 바라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첫댓글 유병재는 어찌보면 비운의 스타입니다. 예전에 농구대잔치 대인기였을 때 대학생이었다면 오빠부대 엄청나게 몰고 다닐 수 있었을텐데, 때를 잘못타고 난 것 같습니다.
사천시는 삼천포여고가 있는 도시인데, 시 전체가 농구중심이라고, 사천시 여고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선수죠. 더군다나 동대에 잘생긴넘들이 너무나 많죠.. ㅋㅋ
하하 유병재..!!! ㅋㄷ
집이 사천 근처라 보러 갔었는데 동대 경기는 보지 못했다는..사천이 시전체가 농구중심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여고생들이 잘생긴 애들만 보면 환장을 하더군요. 주전, 비주전 관계없이;; 방성윤 선수보다 정승원 선수가 더 인기 좋더군요. 뭐 암튼 올해는 사천시장배가 안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때는 대학농구를 너무 몰
랐는데 지금 다시 한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은데 정말 아쉽습니다.
사천시는 꾸준하게 대회유치를 위해 힘쓰는걸로 압니다. 좋은소식있을듯..
저도 이번에 tv에서 첨 봤는데 확실히 귀엽더라는-_-;;프로에 오면 어떤 팀이든 무리를 해서라도 주전으로 키울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우지원 이후 농구판 최대의 황태자 탄생이 기대된다는.
여담으로.. 언제라도 농구관두면 모델로 먹고 살 수 있는...=_=;
유병재가 195가 되나요?그 정도까지는 안돼 보였는데.192~3정도.사실 유병재는 동국대 1학년때에 비해 그 포스는 많이 떨어진 편입니다.연이은 부상으로 인해.좋은 선수지만,발전을 크게 하지 못한 케이스죠.신장은 그 이후로 크지 못했습니다.양희종이나 김영환과 비교하기에는 아직은 아니라는.정휘양 역시 개인적으로는
장신 슈터로 자라나길 바랬습니다만,대학교 신입생때 농대에서 보여줬던 극강의 3점슛보다는 이제는 완전히 팀의 포스트맨으로 인사이드에서만 플레이를 하죠.물론 포스트 플레이를 익힌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예전처럼 내외곽을 넘나드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직도 신장이 안자랐다니.. 유감이네요.. 부상때문인가요..?
예.물론 제 눈짐작이긴 하지만,그 정도까지는 안돼 보였습니다.일단 너무 부상이 잦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결승전때 보니깐 왠지 플레이스타일이 오리온스의 박재일을 연상케 하더군요~~~
장충과 학생체육관에 상주하시는 할아버지분들..기억력도 대단하신듯..전에 한번 대화하다가 정말 놀랐습니다.^^
양희종보다 공격은 낫고, 김영환보다 수비는 좋은거 같은데. 그 넘의 부상이.. 쩝.
지노짱님 말씀대로 제가 보기에도 192 정도 밖에 안되보였습니다..부상으로 더이상의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겠습니다..살라딘님 박재일 같다고 하셨는데..분명 이번 결승에서는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만..저나 유병재를 지켜보던 다른 분들이 성장하길 바라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중거리슛과 돌파에 능항 장신 스윙맨을 기대했었는데..저만 그런 건가요..
병재형이다......ㅋㅋ 승호형은 왜 안나ㅇㅇ나..ㅋㅋ
충분히 장신스윙맨으로써 기대할수 있는데,, 192~3정도면 그저그런 신장이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