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해바라기는
1973년 명동 가톨릭회관의 해바라기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른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
4인조 포크 그룹을 결성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다만
그룹을 결성했으나
정작 팀 이름을 짓지 못하자
가톨릭회관의 올레뜨 수녀에게
그룹 이름을 지어달라 권유하게 되는데요
올레뜨 수녀는
4명이
노래하는 곳이
해바라기홀 이기에
해바라기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는 답변에
4인조는 그룹 이름을
해바라기로
정하게 됩니다
그룹명까지
정한 해바라기는
1977년에 데뷔 앨범으로
해바라기 노래모음
제1집을
발매하고
자연을 소재로 작곡한
리더
이정선의 영향으로
맑고 부드러운
포크송이 수록 되었는데
당시에는
보기 어려운 독보적인 합창과 혼성이 특징입니다
위 특징을 잘 살려낸
수록곡인
구름, 들꽃, 돌, 연인
당시
청년층들이 즐겨 부르며
해바라기의
유세를 떨치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1979년에는 멤버였던
이주호는
군 입대로 인하여
탈퇴하게 되고
이주호의 자리를 대신하여
이광조가 합류해요
이후
두 번째 정규 앨범인
해바라기 2집을
발매하는데요
1집과 다르게
2집에서는
포크, 동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한게 특징인데
대표적으로
여름
추억의 백마강
등이
대중적으로 히트를 하게 됩니다
많은 곡들이
인기를 끌게되지만
그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는 곡인
뭉게구름은
서정적인 가사와
동요같은 반주로
현재까지 회자될만큼
가장 높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1982년 이주호는
유익종과 함께
2인조 체제의
해바라기를 새롭게 결성했고
1983년 정규 1집을 발표합니다
이주호가 이끄는
듀오 "해바라기"와
이정선
한영애가
주축이 된
4인조 "해바라기"는
별개의 존재라고해요
이주호, 유익종
2인의
원년 듀오 멤버가
1980년대 중반을
산 사람들에게는
가장 잘 알려져 있을 텐데요
해바라기의 대표곡인
내마음의 보석상자
행복을 주는 사람
모두가 사랑이에요
어서 말을 해
너
등이
전부
이 두 명이 활동할 때
처음 발매된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대표곡인
사랑으로는
유익종이
팀을 나와
솔로로 전향한 뒤
이주호와 이광준이 함께
활동할 때인 1989년 발매된 것입니다
상기했듯 유익종이 탈퇴한 이후로는
이주호가 팀의 구심점이 되어
다른 한 명의 멤버만 몇 번씩 바뀌었습니다
이광준
심명기
그리고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가 팀을 거쳐갔으며
1999년부터
지금까지
강성운이 이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콘서트 7080의
단골 가수 정도로만 인식되지만
통기타를 배우는 것이
하나의 통과의례였던
1980년대의
청춘들에게는
해바라기의 음악은
거의 바이블 수준입니다
서정적인 기타 음률에
조용하면서
어딘가
약간 꿈을 바라는 듯한 노래는
그 당시
청춘들 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사랑받았고
그만큼 명곡들이 많습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경연 프로그램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며
젊은 층에게도 널리 알려졌는데요
사랑으로는
함께 살아가는
이상을 바라는 노래로
발매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적신 곡이며
김범수의
진지한 리메이크도
이루어진 적이 있고
어서 말을 해
같은 경우에는
2012년 국카스텐이
잔잔한
마이너 포크 발라드를
사이키델릭 하드 락으로
편곡해
불러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해바라기
이주호의
아들이
썬플라워 리퍼블릭 91의
싱어송라이터
"이상"(본명 이상수)으로
미국에서
회계사 공부를
하면서
음악 활동을 병행 했다고 합니다
공부하고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아버지를 놀라게 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재능을 선보였다고 해요
카페 게시글
◐――음악으로의 초대
해바라기 - 너 (1989)
시인김정래
추천 1
조회 615
23.05.25 05:5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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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베르님~
1989년도에 나왔으니
오래 된 곡이지요
저도 기타로 가끔 친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해바라기의 노래는 언제들어도,
인원이 바뀌어도 건전가요의 대명사같아요.
그들의 노래 만들으면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잘 듣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어요..
윌리스님~
그렇지요
해바라기 노래는 다 건전 가요 같아서
듣기가 참 좋네요
가사도 그렇고 곡도 그러니까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5 21: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5 16:37
해바라기 '너' 잘들었습니다.
해바라기의 결성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얘기들도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평안한 저녁되세요...
교하촌놈님~
고맙습니다
고운 밤 되시고 잘 주무세요
오래된곡인데 잘듣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