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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상승하고... 제국주의 시대에 열강의 하나에 패전후 세계경제 2위까지 했으나... 이젠 그저 그런나라가 되어 버린 원인.... 동력이 꺼져가는 나라가 되어 버린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원래 일본은 소수의 엘리트가 다수의 국민을 이끈다는 개념이 밑바닥에 깔려 있죠. 그래서 자신의 가업을 잇는다는게 멋져 보일지 몰라도 사실 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치워졌거나 위로 오르는걸 막는 구실도 합니다.
여기에 이미 위에 있는 자들은 자신들의 자식들에게 대물림하구요.
통상 나라나 재벌이 만들어지면 3대에서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대는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쌓아 올리고 2대는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주변에 1대의 어르신들이 여전히 서포트 해주니까... 아니면 끈끈한 동업자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남아있고... 그러나 3대는 대부분 응석받이로 대우받고 자라고 세상이 원래 자기 맘대로 해도 그게 통용되는 세상에 살다 보니 세상무서운걸 모르고 자라죠. 돈 무서운것도 모르고... 일부 제대로 교육하고 제대로된 자녀를 고르면 몰라도...
암튼...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은 엘리트주의를 대단히 신봉하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도쿄대 법학부 케리어구미 - 재무성 진출 같은 최고의 엘리트코스를 밟던... 성적이나 적성에 따라 가스미가세키(일본의 관청가, 도쿄 지오다구에 있는 주요시설 밀집구역을 말함)에서 위를 노리며 관료생황을 하게 되죠. 그리고 이들이 만든 매뉴얼은 대단히 잘 만들어진지라... 나라가 상당히 잘 돌아 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본엔 손타쿠 문화와 함께 서열문화가 대단히 강하죠.
그래서 윗대에서 만든 매뉴얼을 아랫대에서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 현재에 맞지 않는것도 잘 고치려 들지 않죠.
일본인들이 주로 말하는... 위에서 결정이 느리다는게 이런겁니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일이 발생해서 매뉴얼대로 했을때 맞지 않는 일이 발생해서 위에 보고 한다 칩시다. 보통의 사회나 국가는 현장직은 어느정도 현장의 권한을 인정하거나 선조치 후보고라던가 단계마다 일정 권한을 부여해서 자잘한 일들은 적당한 선에서 알아서 하도록 하죠.
그런데 일본은 매뉴얼을 고쳐야 하는 일이 발생하면... 이게 위로 위로 임원급 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흔히 말하는 결정이 대단히 느린 시스템이죠. 그리고 위에선 크게 무리가 없으면 그 매뉴얼을 바꾸지 않습니다. 그냥 이번일은 예외적인 일이라고 치고 그냥 덥어 버리죠. 이게 일반적인 패턴...
그리고 선대가 만들어 놓은것에서 크게 개선하기 보단 유지하는것을 선호합니다. 건드렸다가 문제가 되면 독박쓰는 문화거든요. 그러나 매뉴얼화 되어 있고 구조화되어 있는건 그냥 모두가 수궁하고 다소 불편하고 문제가 있다 한들 잘 고치려 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하철 - 지하철 / 지하철 - 버스 / 버스 - 버스 환승시스템 같은 개선사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본은 이런게 기존 사업자에게 손해가 나면 안합니다. 그냥 기존에 불편한 환승제도를 그냥 유지하는거죠.
택배만 해도 우리는 몇몇 택배배달사고가 나더라도 효율을 위해 일정 사고배달 확율을 있을수 있는일로 치고 빠르고 저렴한 배달경쟁속에서도 시스템을 개량해 택배 받는 고객들에게 대략의 시간이라도 문자로 발송해주고, 직접수령이 안되면 집앞에 놓으라고 하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일본은 배달사고나면 그 소수의 발생할 문제의 책임을 누가 질거냐 부터 따지고 이 책임을 질 사람이 없으니 여전히 과거 우체국이 배달이 적을 시절에 사용하던 수령후 수령자 싸인을 받는 제도를 아직도 운용하고... 이런게 비효율적이고 인건비와 운용비가 많이 드니 그냥 택배 비용을 올려 버리는 시스템을 채용합니다.
이게 현재 일본의 문제점이죠.
흠... 여기에 이 엘리트 재무성을 일개 박수부대로 전락시킨 아베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길어지니까... 여기서 마무리.
원래 진정한 엘리트주의는 위에서 국가를 이끌되, 그 위엣 사람들은 학벌과 고시등등 온갖 경쟁을 통해 가장 치열하게 치고 올라간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제도인데...엘리트가 세습된다는건 이미 엘리트가 아니라는. 일본은 그냥 계급사회로 전락한 듯 합니다.
이게 아베가 망쳐놓은 현재 일본 재무성의 모습이에요. 쓸까 하다가 길어질까봐...
엘리트 중에 엘리트로 치열하게 치고 올라간 사람이 자기 말 안듣는다고 좌천~
임명직에 죄다 세습가문 지 주변 사람들 배치.
그러다 보니 컴퓨터 써본적도 없고 USB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을 사이버 보안장관에 앉치고 뭐 그런거죠.
일본을 망치는 아베!!!
첫댓글 얼마전에 일본 어떤회사가 18년도인가부터 서면으로 처리안하고 메일로 일한다고 그거 기사나서 개깜놀 아니 18년도까지 일을 컴퓨터로 안한게 더놀람
ㅇㅈ 여기 책임 씌워야 일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지 책임 덮어 씌울라고 기 쓰는거 같음
더 망치게 가만히 놔두자.
쟤네들한테 절대 아웃룩 쓰는방법 알려주지말자
일본계다님. 다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