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2018-1
노숙의 꽃들이
울고 있었다
외로운 철로곁의 단풍도
몸서리를 치고 있었다
빛나도록 그리운
거룩한 서울역의
꿈을 위하여
아직도 저들은
칼날처럼 칼날처럼
살아있는 것이다
2018.11.11. 오후 448
서촌 김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이 글을 헌정합니다.
서촌 김원 시인은,
강원도 원주, 중원상사, 아세아의료기 대표 역임.
"창조문예" 등단. 한빛문학 자문위원, 경의선문학, 세계여행작가회의 감사, 현대시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선교회 부회장 역임.
시전집 : 빛과 사랑과 영혼의 노래, 시집 : 물방울 꽃들은 바다로 흐른다 외 1,000편의 시 상재
첫댓글 좋은 시입니다
시인이 헌정한 시를
우편으로 받아보셨겠지요.
우리 대통령님,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힘내십시오.
속히 석방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노숙의 꽃들이
울고 있었다
외로운 철로곁의 단풍도
몸서리를 치고 있었다
빛나도록 그리운
거룩한 서울역의
꿈을 위하여
아직도 저들은
칼날처럼 칼날처럼
살아있는 것이다
저는 시를 잘 읽지 않아 시를 접할 기회도
없어서 시를 읽어도 잘 이해 할수 없었는데
이시는 가슴속에 박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