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편
 마크스에게 굳바이 하고 키슈세를 떠나서 캔야/탄자니아 국경선으로 가던중에 이 산꼭대기에 원숭이들을 발견해서 차를 멈춘다.
 보이제?
 우리들을 “모시고” (에햄...) 운전해준 이사람이 국립공원 매니져인데. “출입금지” 표시판 옆에서 우리가 사진 찍어라고 그냥 폼 잡아본다.
 어떤 남자가 자전거에 나무가지 부서러기를 싫고 나오니 매니저가 “도적질해 가는거 없오?” 하고 심문한다.
 여행 기념품/선물 상점 없다면 그게 어디 진짜 여행이가?
나는 살거있어면 여행 끝날에만 산다. 짐들고 다니기싫어서.
 이곳에 사는 아이들. 우리가 사진을 찍어니 좀 부끄럽고 어색한지 복판 머시마가 친구 바지 붙잡고있는거 봐라. ㅎㅎㅎㅎ
 탄자니아에 입국하니 다른 운전사/가이드가 차를가지고와서 기다리더라. 이름은 로렌스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같이..). 내가 한국사람이라니까 젖가락 사용법 가르쳐달라고해서…( 결과가 꽤 좋제?) 태권도도 배우는중이레.
 “아루샤” 라는 도시에서 점심먹으려 멈춘는데 “상해반점” 중국식당.
이 지구땅에 중국요리점 없는데가 있을까? (북극과 남극?)
 요놈의 원숭이가 간이 큰지, 아니면 귀가 먹엇는지. 길 한복판에 앉아서 차의 크략숑을 한참 눌러도 길 안 비켜 주길레 그시기를 이용해서 사진찍고..
 길거리에서 전통적 옷입고 서있다가 여행자들에게 사진찍히고 돈받아묵는다. 흑인들 사진찍기가 좀 어렵다. 얼굴이 잘 나오면 배경이 너무 밝고, 배경이 알맞어면 얼굴이 너무 어둡고...
 길가의 장면
 어린 목동. 한 10살 되보인다..
 키 작은게 커피나무다.
 요렇게 쓸쓸한 교회도 있고.
 이 마을의 주농은 파
 수퍼 마캣 (구멍가게이지만 어떤곳은 Supermarket 이라는 간판도 걸어 놓더라. ㅎㅎㅎㅎ
 거늘에서 쉬는 영리한 동물들..
 길이 이렇게 험해서 목적지에 도착시간이 예정한거보다 훨신 늦어서 애도 타지만 우짤수가 없지. 그냥 차 고장만 안나게 해줍시사 하고 속으로 기도도 좀 드리고.
다음에 또 계속…..
|
첫댓글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이 참
고급진 생활이라는것을 느끼네요
원숭이 좋아하는데
왜 길가운데 저러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먹을걸 달라고 그러는거 같아요 ㅎㅎ
길 옆의 땅에 바구니에 채소,과일을 담아놓고 파는 여인들이 있던데 (한국의 시골시장같이)
어떤 원숭이가 잽싸게 달려가서 바나나 한개를 훔쳐가는 장면도 봤어요 ㅎㅎㅎ
.탄자니아,케냐...
예전에 좀 랑고 지냈던 사람이 그곳애 가서
흑단을 수입해 온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1년에 1mm 자란다는 그 나무를...
정말 멋진 오지여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