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산다(클리앙)
2023-07-29 02:58:55 수정일 : 2023-07-29 03:21:13
매일 드다들던 클리앙에서
최근 들었던, 불편했던 제 생각을 개괄식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서이초 사건
- 학부모 갑질로 발생한 사건
- 그 학부모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음(나도 궁금함)
- 교사에 대한 갑질에는 여러 사항이 있음
- 폭언, 폭행은 말할 것도 없고 불법 녹음기 녹취와 아동학대법으로 고소도 포함
- 근본적으로 그 학부모가 누군지 나는 중요치 않음(당연 밝혀지고 처벌 받아야지)
- 더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도 학교에서 교사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으면 좋겠음
2. 특수교사 사건
- 경력 20년 특수교사가 아동학대법으로 직위해제 됨
- 입학 후 애들을 계속 때렸다고 함
- 최근 해당 학생은 여자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고 함
- 특수교사는 이 사건을 수습하려고 함
- 피해학생 학부모가 왜 선생님은 가해자를 두둔하냐고 항의까지 받음
- 교사는 피해학생 학부모에게 선처를 부탁함
- 올해 5월에도 가방에서 녹음기 발견
- 녹취한 내용 중 폭언이 있었다고 고소
- 교사는 직위해제
-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
- 재판은 진행중
3. 차이점
- 서이초 사건엔 이견 없이 모두 분노함
- 교사, 특별한 아이의 부모님들, 특수교사, 관련 가족(이라고 생각되는)은 특수교사 사건에도 분노함
- 이유는 근본적으로 교사에 대한 학부모 갑질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 됨
- 이유는 교사에게 불리한 아동학대법, 으로 인한 고소, 직위해제 같은 너무 전형적인 케이스임
-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중요한 건 서이초"임
- 나는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고 그 생각도 존중할 수 있음
4. 문제점
- 하지만 특수교사 얘길하면 문제가 발생함
- 중요한 건 서이초라 주장하는 사람이 생김(여기까진 괜찮음)
- 그런데 언젯적 특수교사 얘기야? (특수 교사는 아직도 직위해제 상태)
- 그런 언행은 아동학대 맞잖아요! (이건 같은 교사 입장에서 분노함)
- 교사의 잘잘못은 재판에서 결정 나겠죠.(이것도 같은 교사 입장에서 분노함)
- 일베니? (내가 들은 이야기)
- 빈댓글 (내 경험, 10년 클리앙 하는데 첨 경험)
- 기레기에 선동 당하는 모지란 사람들
- 다른 사이트에서 온 귀여운 알바 녀석들(여기가 만만하니?)
- 진행중인 사항이니 중립기어 고고
- 그렇다면 재판 진행중인 교사들은??
* 찾아 보고 적었지만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5. 소회 :
소심한지라 거의 눈팅만 하고 하트만 누르다가
물 들어오니 노 젓는다고 열심히 학교 상황을 적다가
일베 소리도 듣고 알바 소리도 듣고 그러네요.
현타가 와서 그만 적을까 싶다가도 또
학교 얘기 나오면, 오해가 심하면,
'그거슨 아니지~' 하면서 글 적고 현타오고 그럽니다.
내일, 아니 오늘 선생님들 집회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뻘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