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국인 사람은 못봤습니다. 3년정도 사겨오면서 늘 한결같이 저만바라보고 소중히대하는 모습과, 강한 생활력을 가지고 있어 정말 남편감으로는 딱이다 싶었지요.
그런데 막상...결혼을 하려니 고민이 됩니다. 결혼하자는 말에 겉으론 좋아했지만.........
이 남자.. 집안형편이 좋지않아요. 어렸을때부터 일을 했어요. 두뇌회전이 빠르고 리더쉽있고 성실한 모습에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더라구요.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받은 월급 대부분은 집안일에 보태거나 형(나이 30이넘도록 학생.고등학교때까지 1등놓쳐본적없는 수재지만 할줄아는게 공부밖에 없어 공부만하는듯..ㅜ)에게 용돈을줍니다. 물론 가족간에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건 맞지만....33살이 다되도록 모은돈이 2000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혹시 내가 눈에 콩깍지가 씌여 사람을 잘못보고있는건가... 정말성실하고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33살 나이에 2000.......보다는 많이 모아야하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사회생활 2년한 연봉 모두 통장안에 있습니다. 제가 오빠두명에 늦둥이 외동딸이라 그런지 제가 번돈은 무조건 모아라하시고 엄마카드를 용돈으로 씁니다...)그러면서 단칸방부터 시작하는게 어떻겠냐고.......
저희 엄마도 빚더미에 앉아 돈한푼없는 우리아빠 떡잎부터 알아보시고 단칸방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엄마의 내조와 아빠의 강단함덕에 30년넘도록 사업이 잘되시면서 사모님소리 듣고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이런케이스는 정말 운이 좋은 경우일 뿐이잖아요....
한편으론 가엾어요. 제 남자친구가....
보듬어주고는 싶어요.
그런데 저도 여자인지라 나랑 내새끼 좋은거 먹이고 좋은거 입히는 그런 능력가진 남자랑 결혼하고싶더라구요. 어디가서 이런얘기...못하죠. 속물로 볼까봐요. 속물... 맞겠네요. 저도 알아서 그런얘기 못하고 다니는ㅈ거겠지요.그런데 적어도 남편이 집안형편은 안좋아도 자수성가한 그런남자였으면 좋겠는데...
이런 제 생각....
그저 속물일 뿐인가요...?
그런 제 욕심채우려면 이남자 1살 더 먹기 전에 빨리 놔줘야 할까요? ㅜ 아님 정말 좋은 남자라 놓치면 안되나요?(사랑은 합니다.)
+추가 저는 전문직이라(의사는아니구요..)경력쌓이면 연봉도올라가는데 남자친구회사는 경력이쌓여도 그자리인 회사라고 합니다. 자기 입으로도 그회사는 비전이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회사 내 직급은 부하직원들 이래라저래라할수있는 수준입니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리더쉽있는 사람이 왜 집안형편이 안좋겠나요 =_= 단칸방에서 살수 있을것 같나요 결혼이 현실인데 돈없이 지지리궁상으로 공부하는 형에다가 가족때문에 모아둔돈이 이천뿐이라면 결혼하고 나서 시댁식구는 누가 먹여살리나요? 계속 시댁에 돈 본인집에 돈들어갈텐데?? 본인에게 잘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건 당연한거고 솔직히 없이 사는 사람들은 없이 사는 이유가 다 있는데 굳이 그런 이유를 가진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요 결혼준비할때도 돈없어 하고싶은거 다 못하고 꼭맘에 드는 가전가구 하나도 못해도 남들보다 못하는 그 젊은나이에 단칸방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싶나요?
2000진짜문제야..심지어 결혼생각도 있었으면서 최소 사회생활 5년은 했을텐데 내가2년차인데 2600모았는데 저건 모을환경이 아니거나 의지가없거나 둘 중 하난데 둘 다 싫다...... 경제력과 집안 진짜 비슷한사람 만나야돼. 나중에 결혼하고 평범하게 사고싶은거 사거나 여행가고플때 어떻게 거기에 그만큼 돈을 쓰냐고 싸울수도있음... 지금 내방이 단칸방보다 큰데 어떻게 단칸방가서 둘이 사냐....ㅜㅜ
첫댓글 그나이에.2000이면 한게없는뎅????
돈없으면 결혼 하지말아야해
제목보고 놀라서들어옴 남자33살에 이천이요??
안돼 제발 하지마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진짜?........여시대단해..
33살에 2000ㅋㅋㅋㅋ23살 나도 1년에 천만원은 모았다...
? 뭐가 강단있고 능력을 인정받는지 ....
2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200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앞으로도 그럴거라는게 문제지. 저래서 돈 어떻게 모아. 어린데 그냥 헤어지세요..
33살. 비전없는 회사에서 두뇌회전 빠르고 성실하다며 인정받는 중. 모아놓은 돈 2000. 월급은 받으면 죄다 부모님+형 뒷바라지로 빠져나감
26살. 전문직.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안. 월급은 모두 저축해놓고 용돈은 부모님이 주심.
...?
ㅇㅅㅇ나도저럴까봐 걱정이네 마냥 비웃을수없다
22 나두....ㅎㅎ 상황은 다르겠지만. .
회사생활 2년만해도 2000모을텐데 시댁에 계속퍼주면 밑빠진독이다
2000진짜문제야..심지어 결혼생각도 있었으면서 최소 사회생활 5년은 했을텐데 내가2년차인데 2600모았는데 저건 모을환경이 아니거나 의지가없거나 둘 중 하난데 둘 다 싫다...... 경제력과 집안 진짜 비슷한사람 만나야돼. 나중에 결혼하고 평범하게 사고싶은거 사거나 여행가고플때 어떻게 거기에 그만큼 돈을 쓰냐고 싸울수도있음... 지금 내방이 단칸방보다 큰데 어떻게 단칸방가서 둘이 사냐....ㅜㅜ
보듬긴 뭘 보듬어!!!!!!!!!
학생 때 주말알바만 해도 3년동안 천만원인데요 ㅋㅋㅋㅋㅋㅋ
부잣집따님 아직 현실감각이 없으신듯.... 부모님한테 얘기해보면 답나올듯.... 비전없고 빨리 헤어져야함
뭔가 사정이있나? 나도 모은돈적다 ㅋㅋ
남자도 남잔데 여자쪽 집이 너무 잘사는 거 같은데? 엄카를 용돈으로 쓰는 직장인이라니 금수저, 적어도 은수저는 되는 것 같은데 너무 기울어
@세일러우라노스 222
33에2000....? 나 25인데 1800이라 이것도 엄청 쪼금모앗다 생각하는데 33이면 뭘한겨.......
부럽다 여시들...난 1년찬데 모아놓은돈졸라없는데...방값졸라아까워
26살인 나도 천은있다;;
경력쌓여도 제자리인 형편없는 회사에서 성실하다고 인정받으면 뭐해... 33살에 2천모았는데 단칸방에서 시작하자고 꼬드기는거면 진짜 당장 도망쳐야될수준같은데...
둘이 차이나서 안되겠네.....근데시바 나도 모아야하는데 한숨나온다ㅜㅜ학자금이랑 집 빚에만 안꼴아박았어도 몇천 모았을텐디......
남자 노양심.... 나는 29살인데 모아놓은 돈 1도 없어. 집이 어려워서ㅎㅎ 그래서 결혼 생각도 없고. 엄마아빠 모시고 살다가 여유되면 내가 나와 살던가 하려구ㅋ
일년 연봉....숙연
노양심이다 내가지금 전세자금 모았는데
돈은 적어도 돼지만 부양가족이 안됌.
남자가 아니라 그 남자네 가족 이 문제 절레절레
남의집 가장 빼오는거 아닙네다...
하면안돼지 당연히...저건 남자ㅈ뱀이야 진짜. 양심없는거지
집에 저정도 쏟아부을 생각하면.. 결혼을 포기하던가 해야지.
나도 진짜 못사는데 현실은 봐야지. 집은 그렇다쳐도 형 용돈 ...... 경력쌓여도 제자리인 회사에서 인정은 쓸모없고...
저남자랑 결혼하면 저남자 가족한테 돈 더줄 종년이 생기는거라 뭐 저남자 가족들만 좋은거지뭐. 형이나 부모도 더 믿고 형공부하라 할꺼고 걸혼해서 두배로 ㅂ는데 돈 더 줘라 하겟ㅈ
속물아니에여
저렇게 경제관념 좋은데도 돈을 못모았는데 앞으로 모을수있을리가.....
내 지인이면 쫓아다니면서 말린다.
솔직히 진국이라는 것도 자기 주제에 글쓴이같이 어리고 능력좋고 집안괜찮은 여자 절대 못 놓치지.
결혼은 말리지만 저 남자도 불쌍하다..
사회문제인듯 안쓰러워 남자도 여자도
일단 자기사정 뻔히 알면서 결혼할려는거 자체가 진국아닌거같은데
33
저 상황에 결혼하려는 거 자체가 남자 존나 이상한 느낌
돈이나 모아놓고 결혼하자 해야될거아니야 우웩 양심없는 새끼
돈없는 사람은 결혼하면 안돼...자식이 얼마나 비참하겠어 가난만한 설움이 없음
여자도 믿는구석이 있으니 저런쓰잘데기없는 고민하겠지..없이살면 저딴고민하겠어 당장에 헤어지지 아 근데 남자 진짜 존나 이기적이야 미친다미쳐
내가 스물둘에 삼천을 모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물론 대학가느라 지금은 다 쓰고 없지만..
아니야 결혼하지마 돈앖으면 그냥 사랑만해 왜꼭 결혼해 삶의질 개떨어질거임 매일 돈돈 지긋지긋하게 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