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를 뒤로 하고 나로도 우주과학 체험관을 둘러보고 나로도항 주차장에 주차하고 트럭에서 다시 1박을 했다.
이틀째 더운 날씨에 샤워를 못해 몸이 찝찝하고 잠자리도 불편해 새벽4시에 깨어나 세수만하고 순천으로 향했다. 순천만 습지 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을 자고 대충 라면으로 아침과 커피 한잔하고 갈대숲이 우거진 습지 산책로를 산책하였다. 습지 옆에 있는 작은 산 남쪽 끝에 있는 전망대까지 산행하여 올라가니 순천만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습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바람에 쏴악~쏴악~ 갈대 잎 비비는 자연의 소리와 출렁거리며 춤추는 갈대 잎을 보니 찌는 듯한 무더위도 잊게 해준다. 점심은 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에서 해결하고 가까이 있는 순천만 국가 정원으로 향했다.
들어가 보니 오밀조밀한 정원이라 생각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순천만 습지와 주변산과 도로주변을 정원으로 만들어 걸어서 구경하기에는 너무 큰 규모여서 놀라웠다.
국가 정원 안에 전기차가 있어 다양한 세계 각국의 정원과 독득한 정원을 둘러보며 해설까지 해주었다.
정원안에는 모노레일도 있고 하늘 공원아래에는 어린아이들이 한 여름에 피서를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물놀이터와 미니 동물원이 있다.
한국정원뒤 야산 정상에는 정원과 주변경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자들이 있다.
정자에서 피서를 즐기는 지역주민인 노부부를 만나서 잠깐 이야기 나우다가 어떻게 국가정원 제1호가 순천에 조성되었냐고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당시 시장의 장기적 안목으로 습지 생태계 보존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전정권때 야당텃밭애서 여당국회의원이 선출되어 국가정원조성사업으로 지정해 중앙정부서 전폭적으로 제정지원을 해 줘서 국가정원이 완공되었다고 전한다.
정원이라기 보다 매우 큰 규모의 공원안에 여러나라 정원과
다양한 정원 그리고 휴식공간 및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산책할 수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라며 정자에서 만난 어르신이 자랑한다.
여름에 순천만 습지대와 국가 정원을 구경했으니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봄이나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나로도 우주체험관



나로도 어느작은포구에서
선주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함

유람선 선착장

야산 전망대

습지 체험관에서



국가정원 동문근처

하늘 공원(서문 근처)

홍학

한국정원

일본인 건축가의 차고건물




타이 정원


바다서 접근시 /좌측:보성 비봉마리나 우측: 여수마리나
아래좌측:나로도항 아래우측:우주체험관앞 마을포구
위: 순천만 습지유람선 선착장(요트입항은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