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온 렉스턴
사업소에서 친절하게 진단까지 받아왔는데
2번 3번 인젝터 불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차수리닷컴 방문했을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사업소 직원분과 통화 중
3번 인젝터는 확실하게 불량한것을 확인하였고
2번 인젝터는 이상을 발견하진 못하였지만
문제가 있을것이라고 하는군요...
방문 전 이리저리 뺄려고 하였는데도 빠지지않아
커먼레일전문점으로 방문 해 뺄려고 하다가
헤드 바꾸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라 오셨답니다..
또 2번은 잘 빠진다고 하였는데
사업소에서 걱정하지말라고 작업하다가
인젝터 고정볼트가 부러져 건드리지도 못하고
인젝터도 빠지지않아 그 상태로 오셨답니다...
근데 상태 함 보실랍니까...
시멘트 공구리가 확실하게 된 상태이기에
그냥 빠질리는 없을것으로 파악이 되는군요...
그냥 빼다간 헤드교환은 기본입니다...ㅎㅎ
그렇다면 왜 이 상항까지 온건지 함 볼까요...^^
처음 입고당시 고장코드입니다...
P0203 3번 인젝터 회로 단선
P0202 2번 인젝터 회로 단선
P062E 인젝터 BANK2전압낮음 코드가 점등되어 있었으며
사업소에서 동일 고장으로 점검 시 3번 인젝터 문제를
확인 한 상태인지라 3번부터 작업을 하였습니다..
물론 잘 빠지지않아 하루 종일 애 먹었습니다..
3번 인젝터 작업을 마치고 포항으로 올라갔는데
또 2번 불량이 뜨 사업소에서 교환을 할려고 하는데
절대 그런일 없다던 2번 인젝터 볼트도 부러지고
인젝터는 빠지지않아 그 상태에서 부산으로 100킬로 넘게 오셨는데
그래도 빠지지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점검을 잘 하였다고 하니 또 인젝터 교환을 해야겟죠...
2번 인젝터도 하루만에 탈착을 하여
출고하고 30분 후 포항 올라가기도 전에 또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뭐가 문젠데 이렇게...--;;
문제가 있다고 하던 2번 3번 인젝터 바꾸고 난 후
고장코드를 점검 해 보는데 P062E 인젝터 BANK2 전압낮음 코드가
또 점등되어 있는것이 보이는군요...
코드해석을 해 보면
쌍용차량 인젝터 제어 및 코드 분류방식에서
신형과 구형으로 나뉘어지는데
구형방식에서는 이런코드가 존재한답니다...
뱅크1, 뱅크2로 나뉘어지는데
4기통과 5기통 분석방법이 틀리답니다..
렉스턴은 5기통이기에 뱅크2 문제 시
2번 5번 인젝터가 연동이 되어 ECU에서 제어를 한답니다..
물론 뱅크1은 나머지 인젝터 이구요..^^
그렇다면 이 코드 점등되었다고 다 바꿀려구요...
아님 하나씩 바꾸어 볼려구요...
하나씩 바꿀려면 인젝터, 메인 배선, ECU 순서인데
바꾸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어쩌실려구요...
증상은 같아도 원인은 천차만별이고
원인만 알면 누구나 고칠순있지만 원인을 모르니까 문제죠...
진단의 절차를 논리적으로 적을려면
너무 복잡 해 지기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ECU에서 인젝터, 배선점검을 해 보았으나 이상이 없었으며
인젝터 구동상태를 오실로스코프를 이용하여 확인 해 봅니다..
실제 ECU에서 인젝터까지 또 중간 모듈까지 점검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아실런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이 과정을 빼고 점검하면
돌고 돌고 돌고를 반복하게 된답니다...^^
자 그럼 인젝터 구동상태 함 볼까요...
현재 RPM 760 공회전 상태입니다..
엔진 폭팔 순서는 1-2-4-5-3으로 인젝터 점화를 하는데
5번 실린더에서 점화노이즈가 보이지 않는것은 왜 일까요?
왜긴요 점화가 되지 않기때문이죠...
ecu 신호, 제어선 문제없음, 배선 이상무
결론은 인젝터 단독적인 문제로 밝혀 졌습니다...
바꾸어야하는데 공포의 5번 인젝터...
지금까지 2, 3번 빼는데도 애 먹엇는데
5번은 어느정도일지 상상만해도 뒷골이...ㅋㅋ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제가 빼 드려야죠...^^*..
인젝터가 그냥 빠졌다고는 하지마세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일이니까요...^^*...
인젝터를 뺀 후 이지만 아직 한가지 일이 더 남았죠...
인젝터 고정 브라켓 볼트 부러짐 해결 해야죠...
오랫동안 풀지 않으면 너무 얇아서 뚝 부러지기에
탈착 후 무조건 신품 교환이랍니다..
근데 부러진거는 용접을 해서 빼던지
드릴링해서 빼던지 해야하는데 좀 난이도가 있답니다..
볼트 뺀 후 입니다...
훤하니 보기 좋습니다...ㅎㅎ
인젝터를 탈착 후
인젝터 장착 홀 청소 후 수평작업을 한답니다...
뒤틀리면 압축압력이 새거던요...
탈착 한 인젝터인데 휜거 보이시죠...
부러지지않은게 정말 다행입니다...
부러졌다면 대형 참사가 일어나죠...ㅎㅎ
참말로 힘든 작업이지만 이렇게 빠지면 억수로 기분이 좋답니다...
인젝터는 빠지지 않는것을 탈착하였지만
다시 재 사용 할 수는 없답니다...
인젝터 캡 부분과 나사부분이 손상되
압력누설이 생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인젝터클리닝하면 되는데
굳이 고장날때까지 타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것이랍니다..
쌍용차량은 절대 6만킬로를 넘기지말고
인젝터클리닝 해 주시면 이런일 절대 없답니다...^^*
이렇게 이물질과 녹이 피니까 빠지지않는것입니다..
빠진 흔적을 보시면 얼마나 힘들게 빠진것인지 아시겠죠...
막 뺄수 있으면 좋으련만 숨을 고르면서
조심 또 조심해서 빼야하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답니다..
안 그럼 뚝 부러져 헤드 바꾸어야 하니까요...ㅎㅎ
인젝터 3개 교환하고
인젝터 고정브라켓 볼트 3개 교환 후
시동을 걸어보는데 "아~ 다 됬다" 라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편안 해 졌습니다..^^
얼마나 힘들엇으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