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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미륵산 케이블카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7시(4~8월)까지 운행한다. 여름철에는 통영항의 야경도 좋은 볼거리다. 매월 2, 4주차 월요일에는 정기 휴일로 운행하지 않는다. 강풍이 불 경우 운행하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문의한 뒤 찾아가도록 한다. 매표는 운행 종료 2~3시간 전에 마감될 수도 있다. 요금은 대인 8,000원(왕복)/6,000원(편도), 소인 4,500원(왕복)/4,000원(편도). 전화 055-649-3804~5.
통영 충렬사 충무공 이순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통영시 명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뒤편에 대형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충렬사 명조팔사품(보물 제440호)이 이곳의 전시관에 보관되고 있다.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는 따로 1,000원을 받는다. 전화 055-645-3229.
해저터널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의 ‘판데목’ 해협을 지하로 왕래하는 해저터널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옛날에 이곳은 큰 배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모래가 많이 쌓였던 곳인데, 1927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5년 6개월만인 1932년 12월 해협을 넓히고 그 밑을 파내어 길이 461m, 너비 5m, 높이 3.5m의 콘크리트 터널을 만들었다. 이 터널은 차량 통행이 가능했으나 충무교가 완공된 후에는 도보로만 통행할 수 있다.
통영수산과학관 미륵도 남단 달아공원 인근에 자리한 전시관으로 경치가 수려하다. 통영 수산업의 위상과 해양도시 통영의 역사와 현주소를 살필 수 있는 장소다. 입장료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관람시간은 연중 09:00~18:00. 주차료(50대 수용)는 무료. 공휴일 다음날과 1월2일, 구정, 추석 연휴 기간에는 휴관한다. 전화 055-646-5704.
청마문학관 통영시 정량동에 자리한 청마문학관은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1908-1967)의 문학세계를 기리고자 세운 문학관이다. 먼저 전시장 도입부엔 청마를 비롯한 통영 출신 유명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청마의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한 ‘청마의 생애’, 시대별 작품 경향과 그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청마의 문학’, 100여 점의 유품과 350여 점의 각종 자료를 비치한 ‘청마의 발자취’ 코너와 시를 감상하는 코너로 꾸며 놓았다.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2월 말)는 09:00~17:00, 다른 계절엔 09:00~18:00. 입장·주차료 무료. 전화 055-640-5358.
충무김밥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흔한 것이 김밥이지만 통영에서는 별미다. 충무김밥은 김밥에 반찬을 섞지 않는다. 맨밥만 김에 말았고 반찬은 따로 주는데, 덕분에 후텁지근한 바다 날씨에도 김밥이 쉬지 않는다. 반찬도 바닷가답게 양념에 무친 갑오징어나 오징어, 그리고 젓갈을 듬뿍 넣어서 담근 무김치를 위주다. 중앙시장 큰길과 여객선터미널 앞 서호시장 큰길에 김밥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뚱보할매김밥(055-645-2619), 한일김밥(055-645-2647) 등이 유명하다.
멍게비빔밥 잘게 다진 멍게를 김과 야채를 약간 넣고 뜨거운 밥에 비벼 먹는다. 멍게 특유의 향이 독특하다. 몇 해 전부터 식당의 메뉴로 등장하더니 이제 통영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로 자리매김 한 형국이다. 식당가를 돌아보면 많은 집이 멍게비빔밥을 메뉴판에 올려놓고 있다. 통영은 멍게의 대표적인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이곳에서 출하하고 있다. 항남동의 통영맛집(055-641-0109)은 멍게와 유곽을 넣어 더욱 감칠맛이 난다. 유곽은 통영 전통음식으로 개조개를 갖은 양념과 함께 잘게 다져 구워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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