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탱탱한 유자는 신라 문성왕 때 장보고가 당나라 상인에게 선물로 받아 온 것이
남해안에 전파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졌다고 합니다.
날씨가 코끝이 싸해지도록 바람이 차가워져 기침이 나면
설탕에 재워 두었던 유자청을 꺼내 따뜻한 물에 풀어 마시게 했습니다.
그러면 금새 몸이 따뜻해지며 고뿔이 걷혔고요,
또한 추위를 이기기 위해 동짓날 유자를 넣어 목욕을 했다고도 하네요.
유자는 직접 끓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유자청이나 화채를 만들어 이용하면 영양소를 그대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유자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⑦소화불량 완화
유자차에는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불량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⑧신경통, 중풍에 좋음
유자차는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에 좋은 유자차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암을 예방해주는 비타민 C와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⑨악취를 제거하는 작용
유자술은 예로부터 기관지염, 천식, 기침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거나 위 속의 악취를 제거하는 약술로 여겨져 왔습니다.
깨끗이 씻은 유자를 껍질째 잘라서 병에 넣고 소주를 부은 뒤
밀봉해 어둡고 차가운 곳에 두세 달쯤 놔두면 유자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