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푸젠 A형’ 독감이 번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 나라와 인접한 홍콩과 대만에까지 이 독감이 상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감에 대한 특별한 치료약이 없고 변신을 거듭하는 감기 바이러스를 고려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기를 예방하는 일이다. 여기에 미국의 한 비영리 기관(People’s Medical Society)에서 권장하는 감기 예방을 위한 12가지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1. 손을 자주 씻어라
대부분의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감기 바이러스는 체외에서도 수 시간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전화기, 손잡이, 키보드, 문고리, 엘리베이터 버튼 등은 모두 감기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매개체이다. 따라서, 여건이 닿는 곳에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만약 물로 손을 씻을 수 없는 곳에서는 맨손을 1~2분 동안 세게 비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도 감기 병원체를 손에서 떨구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는다
많은 경우 감기 바이러스는 손에 들러붙어 있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만지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재채기나 기침이 나올 것 같으면 손 대신 휴지를 사용하여 입을 가리고, 즉시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휴지가 없는 경우에는 손으로 입을 가리는 대신 고개를 돌려 사람이 없는 공중을 향해 재채기를 하는 편이 낫다.
3.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다
감기 바이러스는 눈, 코, 입 등을 통해 체내로 침입한다. 어린이들 사이에 감기 전파가 잘 일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얼굴을 자주 만지는 습관 때문이다.
4.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라
물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존재하는 감기 바이러스의 독성이 약화된다. 소변 색깔이 짙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면,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5. 사우나를 하라
어떤 원리로 사우나가 감기 예방에 기여하는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1989년 독일에서 수행된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2번 정도의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50%나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 과학자들은 사우나를 하면서 마시게 되는 뜨거운 증기가 감기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6.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셔라
추운 겨울 난방시설이 되어 있는 실내에 머무르게 되면 공기는 탁해지고 점막은 건조해진다. 이는 감기 바이러스의 공격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상태이다. 가끔씩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한다.
7. 정기적으로 유산소(에어로빅) 운동을 하라
유산소 운동은 심장의 펌프작용을 더욱 활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호흡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양의 산소를 혈액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작용은 바이러스와 대항하여 싸우는 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한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댄스 등이 있다.
8. 식물성 화학물질의 섭취를 늘려라
특히 짙은 녹색, 붉은색, 노란색 야채와 과일에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이들은 인체의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여 감기 바이러스와 대항하여 싸우는 힘을 키워준다.
9. 유산균 제품의 섭취를 늘려라
몇몇 연구들은 매일 요구르트를 먹는 사람들은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되었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연구진은 요구르트 내에 풍부한 유익한 박테리아가 인간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10. 금연하라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들은 감기에 더 자주 걸리고, 감기를 더 심하게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담배를 피우면 코 점막이 마르고, 노폐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 섬모의 기능을 무력화시켜 감기 바이러스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방해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섬모의 작용이 30~40분 동안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11. 알코올 섭취량을 줄여라
과도한 음주는 체내에서 ‘정수기’의 역할을 하는 간의 여과 작용을 방해하여 감기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체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또한, 술을 마시게 되면 탈수현상이 일어나 감기 바이러스의 공격에 취약해 진다.
12.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라
이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명상을 하듯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힐 수 있는 훈련을 하라는 의미이다.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훈련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 병원체가 체내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첫댓글 네~~ 넵 ..... 오늘은 저녁에 즐거운 시간이 될 듯 싶네여~~ ㅎㅎ 이마트에 다녀왔습메다..어서 오셔요^^*...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좋은 정보 주심 감사 해요...제남이 부군님....건투를 빕니다....아니 건승을.....행복을 빕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