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애가 출가 한지 딱 일년이 되었는데
전 아직도 사위의 호칭이 어려워 이름 부르기도하고
적절히 넘기는데 이제는 제대로 호칭을 써야 할것 같아요
제가 열흘전에 작은 수술 하고 겨우 마취만 깬 상태에서 링거 꼽은채 전남 목포와 해남 나주 다녀 왔거든요
너무 무리해 지금은 아예 자리펴고 누웠담니다
애 들걱정 할까봐 연락도 안했는데 어찌 알고 온다는데 오지 마라 할수도 없고
뭘 끓여 먹이나 이게 걱정인데 ....
처가집은 의례히 씨 암닭 이라던데
이 새벽에 멀리서 들려오는 닭 우는소리가 시위 라도 하는것 같아 마음 편치 않네요
백년손님 옜 말이라고 해도 하나도 틀리지 않더군요
제 아들도 처가집 가면 백년 손님 대접 받을까!?라는 궁금 증도 생기구요.....
새벽 바람이 시원 하네요
편히들 주무시고 좋은 날 되셔요
첫댓글 가온님 신경 쓰이시겠군요.... 넘 무리하지는 마세요... 몸이 않좋다고 들다보러 오는 데... 넘 그러시면 오히려 얘들이 부담스러워 집니다.... 일 땐... 장인이 딱 이거든요.... 잔 받아라... 이 카면 끝나는 데.... ^^
맞아요 그냥 편안하게 생각키로 했어요 우선 냉장고 점검해보고 있는그대로 하려구요 딱히 장보러 가는것도 아직 시원 잖구요 ....잔 받아라 울 사위는 어쩌나 저는 음료도 마시지 못하거든요 ...좋은 날 되셔요
앞으로 사위분이 오면 이렇게 호칭을 사용하세요 ~~(김 서방) 이거나 (이 서방 ) 한다음에
어서오게 ~~동안 별일 없었는가 ? 아님 부모님들은 건안 하신가 ~~~라고 하세요 이름 부르시지 마세요 ~~ ㅎㅎ
연습 해야겠어요 이름 부르는건 예의상 아닌거 알면서도 숙스러워서........
우리딸아이도 그와비슷한데 결혼후 갑자기 말을 바꾸려니 걱정이네요 ......^^.
처음이 중요 한거 같아요 며느리는 그냥 친구 대하듯 하니까 오히려 좋은거 같은데 사위는 영......어렵네요
장인이 없으니 가끔은 장인같이 0서방 하고 큰소리로 불러보세요 ㅎㅎ 웃긴가요 ㅎㅎ
없을때 연습했는데 잘 않되더군요
결혼한 조카가 언니한테 그러더래요..엄마 처가집에 갓더니 장모님이 저한테 김서방 하고 불러서
깜짝 놀랏다구요..사위도 아직은 어려우실거예요..사위사랑 장모라잖아요......^^
참 쉬운것 갚은데 않되네요..사위에게 물었더니 아기 태어 나기전 까진 이름 불러 달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