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년 4월 19일(토요일) ~ 4월 20일(일요일) 맑음
누 구 와 : 최용식님, 미남님, 여울님, 돼지아빠님, 동해님. 일송
북한산 응원산행을 하신
산과바다님, 바다님, 솔잎님, 매화님, 큰사람님, 물안개님, 조은혜, 백합 (총 14명)
산행코스 : 4호선 상계역 -> 불암산 -> 덕릉고개 -> 수락산 -> 동막골 -> 회룡역 -> 범골능선 ->
사패산 -> 포대능선 -> 신선대 -> 도봉주능선 -> 우이남능선 -> 우이동 -> 하루재 ->
위문 -> 동장대 -> 대동문 -> 대남문 -> 비봉능선 -> 비봉 -> 승가공원 지킴터 -> 구기동
산행시간 : 불암산과 수락산 19:20 ~ 24:30 (5시간 10분)
사패산과 도봉산 02:00 ~ 07:20 (5시간 20분)
북한산 (삼각산) 08:30 ~ 15:00 (6시간 30분)
소요시간 : 구간 이동 및 식사시간 포함 [19일 19:20 ~ 20일 15:00] (약 19시간 40분)
▼ 산행했던 지도
[ 산 행 기 ]
한달 전 부터 공지를 냈으니 바랄것은 그져 맑은 날씨다.
5산 종주산행은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이고
카페 공지산행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드디어 산행 하는날! 초 여름 못지 않은 날씨는 몇일째 이어집니다.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상계역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30분 전.
곧이어 여울님과 동서되시는 최용식님이 오시고
뒤이어 미남님, 돼지아빠님과 동해님도 도착하여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최용식님께서 사오신 드링크와 피로 회복제를 주셔 덕분에 잘 마셨습니다
▼ 출발전 기념사진
출발지로 이동하며 산행준비를 점검하고 19시 20분에 불암산을 올랐습니다.
산행 경험이 많으신 회원님들 이지만 장거리 산행이라 몸을 서서히 풀어주는 마음으로 오르고
산속에 어둠이 짙어지니 불을 밝히며 깔딱고개를 올라 갑니다.
달님도 환하게 빛쳐주니 걸음 걷기가 수월하고 또한 내려다 보이는 시내 야경은 황홀합니다.
▼ 보름달
▼ 불암산 정상을 오르며
암릉길을 오르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시원하고
야경에 취하여 오르다 보니 불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동해님께서 저녁이 부실했다 하니 여울님께서 수련님표 쑥떡을 내놓으셔
맛있게 먹으며 쉬고 있는데. 여울님 말씀 오름길에 너무 힘이 들었다며
이제는 내림길이니 좋아질 거라고 말씀을 합니다.
걸음이 빠르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힘이 들으셨나 봅니다.
▼ 불암산
▼ 정상에서 바라본 야경
▼ 다람쥐 공원에서 바라본 불암산
불암산과 수락산을 이어주는 덕릉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수락산능선을 오르는데 뒤쳐지던 여울님 쉬어 가자고 하시기에 뒤돌아 보니
땀으로 범벅이네요. 물만 계속 드셨다며 오늘 산행은 힘들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잠시 오르면 정상이니 그 곳에서 생각을 해보자고 상의하고 서서히 진행 합니다.
▼ 덕릉고개 (동물이동통로)
▼ 수락산 능선에서 바라본 불암산
수락산 정상에서 휴식을 하며 여울님 몸 상태를 살펴보니 너무나 피곤해 보였습니다.
회원님들께 피해를 주기 싫다며 산행길 도중 하차를 말씀 하시니 회룡역 식당까지만
동행하여 식사나 같이하고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 수락산 정상에서
▼ 야경속에 북한산과 도봉산조망
수락산 기차바위(홈통바위)에 도착하고 위험구간이라 스틱을 접고
모두 조심 하라고 알리고 내려오는데 미님님께서 마사토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모두 놀랬고 다행히 사고없이 무사히 내려와 동막골로 향했습니다. (휴~)
▼ 기차바위 (홈통바위)
▼ 동막골 굴다리
회룡역 주변 회집에서 서더리탕으로 야참을 하고
여울님과 동서 최용식님은 아쉬움을 남긴체 남은 산행길
무사히 완주하라는 말씀과 인사를 나눈 후 택시를 이용하여 집으로 가셨습니다.
남은 일행은 수락산을 오르기 위해 석천굴다리 쪽으로 향했습니다.
▼ 석천 굴다리
두분 가시니 네명이 단촐하게 사패산 정상에 오르고
어둠속에서도 도봉산 라인을 바라보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편안한 능선 길을 걷습니다.
신선대 주변을 도착해도 어둠속이라 도봉산의 진수를 볼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 사패산 정상에서
▼ 도봉산 능선과 멀리보이는 북한산
▼ 어둠속에 자운봉 방향
잠시 간식과 휴식을 한 후 주봉 쪽으로 향하는데 동쪽하늘에 여명이 밝아 옵니다.
일출을 잔뜩 기대했는데 구름띠가 생겨 포기를 했는데...
▼ 자운봉과 신선대
▼ 배꼽바위
▼ 주봉과 신선대, 만장봉
▼ 긴 계단길을 피해 릿지로 오르고
칼바위를 지나 조망이 되는 곳에서 다시보니 붉은해는 이미 떠오르다.
▼ 일 출
아침 햇살에 산세가 봄빛으로 물들고 능선길에 이어지는 진달래꽃과
뭉실뭉실한 모양에 신록이 펼쳐지는 장면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일행들은 산행보다 디카를 바쁘게 움직이네요.
▼ 칼바위
▼ 선명하게 북한산이 조망되고
▼ 뒤돌아본 도봉산 전경
▼ 우이암 전망대
▼ 진달래와 오봉
우이암이 잘 보이는 영추사 길로 내려오니 진달래꽃는 사라지고
철쭉이 대신하여 반겨주니 종주길이 아니면 꽃속에서 놀고 싶습니다.
▼ 우이암
▼ 원통사
▼ 상장능선
▼ 철 쭉
계속 이어지는 도봉산 하산길도 끝이나고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서 아침을 해결 했습니다.
▼ 우이동 도선사입구
이제는 마지막 구간이 백운탐방지원센터 기점으로 북한산을 올라갑니다.
밤새 피곤한몸 배부르니 피로가 몰려오고 쭉 오름길로 이어져 발걸음은 무겁고
다른 분들은 잘 오르시는데 저만 뒤쳐져 따라 갑니다.
▼ 백운탐방지원센터
▼ 인수봉
힘들게 올라 위문에 도착하여 백운대을 올려다 보니 어찌나 높아 보이는지
돼지아빠님 대표로 디카을 모아서 백운대를 오르고 다시오는 그사이에
너무나 달콤한 휴식에 동해님은 꿈나라로 가셨네요. 이 고생을 누가 시켰나요?.ㅎㅎㅎ
몸을 추스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 위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 인수봉
▼ 백운대 정상
▼ 만경대
▼ 원효봉과 암벽
▼ 뒤돌아본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북한산 대피소에서 솔잎님과 백합이 미리와서
반갑게 맞아주고 준비해온 커피와 시원한 막걸이로 목을 축였습니다.
이어 대동문에서도 또 다른 분들이 기다린다고 하기에 부지런히 갔습니다.
▼ 만경대와 인수봉
대동문에 도착했는데 우째 이런일이 아시는 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연락드리니 약 15분 후에 도착 하신다고 시간을 잘못 계산하시어 늦어졌다며...
산과바다님 내외분과 매화님은 땀을 뻘뻘 흘리며 허겁지겁 오셨습니다.
▼ 대동문
저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주류를 짊어지고 오셨으니
대동문을 지나 한적한 곳에서 푸짐하게 펼치고 맛있게 먹습니다.
푹 쉬었으니 일어나야죠. 다시 비봉 쪽으로 출발 합니다.
▼ 즐거운 점심시간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보현봉
비록 편안한 등로길 이라고 하지만 장시간 산행을 하다보니
종주팀은 무척 피곤해 보이고 저역시 무척 힘이 듭니다.
대남문 지나 빠른길로 갈수있는 문수봉도 있는데 피곤한 몸
바위길에 자칫 실수가 있을지 모르니 청수동암문으로 내려갑니다.
▼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 청수동암문
▼ 승가봉을 바라보며
▼ 의상능선
승가사봉에 이르니 마지막 구간인 비봉이 눈앞에 있고
사모바위에 도착하니 처남 내외와(큰사람님과 물안개님)
귀여운 조카(조은혜)가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 해줍니다.
▼ 비봉과 사모바위
▼ 사모바위
▼ 비 봉
모두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계곡에서 족탕도 했습니다.
산행종료 지점인 승가공원지킴터를 마지막으로
19시간 40분 동안 긴~ 산행을 마쳤습니다.
▼ 단체기념사진
▼ 비봉남능선
▼ 흘린땀을 씻고
▼ 종착지인 승가공원지킴터
미남님은 바쁘신 일이 있어 먼저 가시고 남은 일행은
생맥주 집에서 5산종주산행을 자축을 하고 모든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5산종주 완주 하신 미남님, 돼지아빠님, 동해님,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몸 컨디션이 안좋아 중단하신 여울님, 동서를 보필하신 최용식님,
비록 함께 완주는 못하셨지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빠른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맛있는 음식 준비를 해주시고 마무리 산행을 함께 해주신
산과바다님과 바다님, 솔잎님, 매화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더불어 함께 못하셨지만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회원님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5산종주 자축하면서
배경이 중복된 개인사진은 [♣ 사진을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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