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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여행관광) 스크랩 [중국] - 사천성의 산속에 있는 바다
投身爲國 추천 0 조회 110 07.07.01 03: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천(四川)성의 산속에 바다가  있다

 

사진1 < 長      海 >

산속에 바다를 본 적이 있는가 ?

중국 사천성 중심도시 성도(成都)에서 정북방향으로 370km가면 구채구현(우리나라"군"단위 지역)의 깊은 산속에 크고 작은 바다가 무려 108군데나 분포 되어 있다.

 

중국의 사천성에서 제일 가까운 바다까지의 거리는 귀주성과 광시성을 거쳐 직선거리로 최소 1,200km 가야만 비로소 해남성 앞의 바다를 볼 수 있는가 하면, 대만해협까지는 1,700여 km, 상해 앞 바다 까지는2,000여 km가 넘는 곳으로 사천성은 완전 중국 내륙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2 < 天   鵝   海 >

 

간단한 사천성의 소개와 구채구까지의 가는 교통 및 현지 상황은 아래 링크된 내용에서 기 서술하였으므로( http://blog.daum.net/aplace/?_top_blogtop=go2myblog)생략하기로 하겠으며, 필자가 몸소 가면서 느꼈던 내용을 토대로 여러 네티즌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진3 < 위   치   도 >

 

우선 상기 지도를 잘 살펴보자, 사천성의 중심도시 성도에서 정북방향으로 두 군데에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있다. 두 군데중 위 부분이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구채구이고, 아래에 표시된 부분은 이미 본 블러그를 통해서 소개했던 황룡(黃龍)의 관광지 이다.(교통편은 상기 링크된 자료 참고)

 

항공편과 고속버스, 그리고 여행사를 통해서 다른 여행객들과 같이 관광차를 타고 가는 방법중 필자는 현지 여행사를 찾아 현지인들과 동행하였다.

 

 사진4 < 차안에서 찍은 두뫼산골 풍경 >

 

 < 도로 주변 민가 > 

 

가는 도중 수 백미터나 되는 협곡을 오르내려야 하고 차 또한 밥(기름)이 필요한지라 잠시 쉬는등, 하나 밖에 없는 좁은 도로에 행열된 모든 관광차는 그 곳을 향하는 지라 한 번 막히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차 속에서 버터야만 했고, 그렇게 하여 도착해보니 12시간 만에 도착해보니 저녁8시가 다 되었다.

 

 사   진5

 

중국은 우리와 반대로 서고동저(西高東低)형태의 지형으로 서남쪽의 히말리아 산맥과, 서북쪽의 쿤룬산맥의 줄기를 타고 동쪽으로 오면서 평지를 이룬다. 사천성의 중심도시인 성도는 분지형으로 상당히 큰 면적의 평야(분지)를 이루고 있으나

 

 사    진6

 

그 곳을 벗어나면 꿈에서나 볼까 말까한 오지와 두뫼산골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지금이야 도로가 개설되고 교통이 발달되어 있으니 산골 사람들이 시내로 나올수 있겠지만, 옛날 갔으면 평생을 산속에서 살아했으며 자자손손 대대로 그 산속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중국인들의 상술은 참으로 알아줘야 한다. 아니 알아주는게 보다는 돈벌려고 하는 그런 모습이 정말 징그럽다고 표현해야 할까? 사람이 조금만 모이는 곳이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돈을 벌기위한 행위가 이루어 진다. 약 5분정도 쉬는 휴게소 부근에 하루종일 털소를 나두고 소와 사진 한 번찍는데 5원씩 받는 소 주인들.....하루에 얼마나 벌까 ?

 

   

 사진7< 휴게소 부근 화장실>

 

잠시 휴게실에 들려 화장실에 갔다. 2008올림픽 준비로 현재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중국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서 중국을 한 번이라도 여행해 본사람은 중국의 화장실 문화의 위생과, 개인프라이버시 보호 면에서는 신경안쓰는 것을 누구나 잘 알것이다.

 

필자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위의 왼쪽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양발 딛는 사이의 중간에 또랑 같은게 한 줄로 파여있다. 혹시 이런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사람은 시선을 밑으로 하지 말고, 신문이나 잡지책 혹은 할 일 없으면 먼 천정을 보라는 뜻이다. 이유는 중앙에 파인 부분은 처음부터 끝 칸까지 또랑 처럼 길게 파여있고, 일 보는 사람의 그 것(?)이 그 곳에 떨어지면 그대로 떨어져 있을뿐 흘러 내리지 않는다.

 

화장실 관리하는 사람이, 한 번씩 화장실 내로 들어와 두리번 거리다, 똥이 많이 없으면 그대로 방치하고, 좀 많이 쌓였다 싶으면 물을 한 번 내려주기 때문에, 줄을 잘 못서 재수없게 걸리면 볼 일 보면서 자기 발 양쪽 사이로 남의 배설했던 똥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주의) 절때 시선은 밑을 보지 말라 

 

 

  

 사진8 < 잡  상  인  들 >

 

화장실에서 재수 좋게 일 보고 나오면 앞에 풍성하고 싱싱한 과일 파는 잡상인들이 기다린다. 대부분 산지에서 생산된 과일이라 다른 지방보다 가격이 싸야 정상이지만,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이라 절때 싼 가격에 팔지 않는다.

 

그러나 싸게 사는 방법이 있다. 살듯 말듯하면서 가격 흥정하다가, 버스 떠날려고 할때 가격을 깍으면 그들도 썩어서 버리느니 팔겠다는 심정으로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팔 것이다.^ . ^    주)주인이 부른 가격의 30%깍아라

 

사      진9

 

 

사진10< 구채구 입구 입장권 매표소 앞 >

 

구채구와 황룡은 관광코스가 같이 묶여져 있다. 총4일 관광일정에 이틀은 차 속에서 보내고 하루는 구채구, 나머지 하루는 황룡에서 시간을 보낸다. 사진9를 보면 6월인데도 모든 사람들이 겨울옷 차림을 하고 있다.  구채구는 히말리아 산맥 한 줄기로써 관광지로 개발되어 관광객이(사진1-長海)갈 수 있는데가 해발 3,810m이고 입구에서 장해까지는 3,040미터의 거리다. 동 자료 뒤쪽으로 보이는 설산은 해발 5천미터가 넘는다. 때문에 7월 초까지 써늘하다 못해 춥다는 느낌마져 든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관광객 최대의 고객중 한 나라이다. 자료(사진10)와 같이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이정표나 각 유명한 볼거리 지역은 한글로 번역해 놓았다.

 

 

 사진11 <입 장 권 > 

 

 사진12 <셔틀버스 이용권 >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가이드가 하는 말이 있다. "지금부터(대략 오전8시)구경하시고 오후5까지 어디어디 주차장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무슨 말일까 ? 왜 무려 8시간 이상 많은 시간을 주는 걸까 ? 밑에서 간단한 자료를 보면서 또 설명하겠지만 대충 보면서 돌아다녀야 할 거리가 왕복 100km정도 되기 때문이다.

 

입장권은 220원이지만, 셔틀버스 이용료가 90원이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왕복100km나 된다. 그리고 3,810미터 까지 걸어서 올려갈려면 대충 관광지 규모가 얼마나 큰지 감이 오지 않는가 ?

 

 

           사진13< 입  구>                                              사진14<셔틀버스 승강장 >

 

 

 사진15 < 구채구 관광지 설명도 >

 

입구를 지나 약 1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셔틀버스 승강장이 있다. 사진15의 구채구 관광지 설명도에서 보듯이 셔틀버스에서 지점에서 중간위치에 있는 낙일양 서비스센터 까지 15km 정도되며, 센터에서  장해까지 18km, 센터에서 원시림 지구까지는 17km의 거리이다. 이거리를 합산해보면 100km좌우가 될것이다.

이거리를 걸어서 구경하다 2시간도 못되서 지쳐 포기하고 말것이다. 또한 구채구는 그린밸트지역으로 취사는 음식점등이 전혀 없으므로 입구들어가기전 점심에 먹을것은 사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사진16< 셔틀버스 안 - 개별 점심준비 하여 들고 있는 모습 >

 

물론 구채구 안에 들어가면 KFC몇 기타 간단히 먹을수 있는 음식점과 슈퍼들이 있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따라서 구채구현에서 출발하기 아침 식사를 하자 마자 간단히 먹을 빵, 과일, 음료수 등은 준비하는게 바람직 할것이다.

 사진 17

 

계곡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 작은 호수를 보고 필자는 왜 글의 제목을 " 산속에 있는 바다"라고 표현했을까 ? 필자가 바다라고 표현은 했지만, 이곳의 모든 호수의 이름은 모두 바다 해(海)자가 붙은다.

 

 

 사진 18

 

원나라의(몽고)황제 징기스칸은 대륙정벌을 위해 많은 몽고 군대를 서부로 서부로 보냈다. 그런중 몽고로 되돌아가는 병사도 있었을 것이고, 가지 못하고 군데 군데에서 도망가거나 부상당해서 어쩔수 없이 어느 지역에 살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사진 19

 

 

사진 20 <진주탄 폭포 >

 

그 당신 몽고 병사들은 깊숙한 대륙에서 살다보니 바다를 보지 못했다. 그들에게는 "바다"라는 개념은 물이 있고 넓다라는 것이였다, 바다를 한번도 보지 못한 그들이 남북길이가 8km,동북길이가4.4km 면적이 약 200만 평방미터인 구채구에 가장 큰 호수 장해(長海)를 보고 어찌 바다라 칭하지 않겠는가?

 

또한 해발2,433미터에 있는 진주탄 폭포는 길이가 200미터 낙차는 40미터 정도 되는 광경을 보고 어찌 그들은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사진21< 진주탄 폭포 전경 >

 

구채구의 기타 사진을 아래와 같이 구경 하시기 바랍니다.

 

 

 

 

 

본 필자가 본 대로, 들은대로 그리고 느낀대로 여행기를 작성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이미 갔다왔을 것이며,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느낌이 다르듯이 작성한 내용이 다소 다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많은 자료가 있으나, 백문이불여일견이듯, 직접가서 한 번 느껴보시라고 필자만 따로 관리할렴니다. ^.^

 

중국어를 할 수 있는 분을 위해 구채구 관광지 설명서를 아래와 같이 링크 해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라고, 출발하기전 기본 지식과 자료를 습득하는 것도 여행하을 즐기는데 기본이라 사료됩니다.  끝.

 

구채구 설명 원문 보기 : http://www.lvyou114.com/Nav/County_intro.asp?CountyID=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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