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올림픽 남자배구 < 러시아 vs 쿠바 > 분석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는 현재 서계랭킹 3위의 전력. 올림픽 전에 열린 월드리그 1그룹 경기에서는 5승4패 6위를 기록했으며 약물 도핑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마르킨이 대표팀에서 낙마했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5회 연속 메달을 노릴 만큼 올림픽 무대에서 강점을 보여왔고 러시아 배구의 스타 세르게이 테튜킨을 비롯해서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멤버와 조직력이 그대로 유지 된 전력 이다.
세계랭킹 15위 쿠바는 4~5년전 국재무대를 호령하던 강력함과는 거리가 있는 최근의 행보 이지만 올해 1월 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를 제압했으며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가 1.5군을 출전 시켰다고 하지만 2016 아메리카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팀. 하지만, 올림픽 전에 열린 월드리그 에서는 2그룹 소속으로 3승6패 9위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성폭행 사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팀전력이 많이 약회 된 상황. 당시 핀란드 원정에서 쿠바 남자대표팀 소속 선수 8명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는 불상사가 발생했고 이중에는 주전급 선수 4명과 팀의 주장도 포함 되어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성폭행의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정상적으로 대회를 준비할수 없었던 쿠바 이다. 러시아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러시아 승
8월 8일 올림픽 남자배구 < 아르헨티나 vs 이란 > 분석
세계랭킹 6위 아르헨티나는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이 참가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팀. 올림픽 전에 열린 월드리그 1그룹 경기에서는 3승6패, 9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수준의 센터진과 월드클래스를 자랑하는 페르난데스와 솔레이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 전력 이다. 월드리그에서 나타난 아르헨티나 배구의 특징은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점을 노출했다는 것.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2-3(23:25, 25:22, 25:21, 22:25, 14:16) 패배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38개 범실은 기복이 심한 아르헨티나 배구의 현주소를 보여준 대목 이라고 생각된다.
세계랭킹 17위 이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에서 아시아 1위팀 자격으로 52년 만에 첫 올림픽에 나선다. 올림픽 전에 열린 월드리그 1그룹 경기에서는 4승5패 7위를 기록했으며 올림픽 예선에서 대회 베스트7에 뽑힌 세터 사에드 마루프의 전관석화 같은 토스웍이 팀의 자랑이 되는 팀. 센터인 알리레자 나디 선수와 1991년생으로 신장 203cm의 라이트 공격수인 아미르 가포르역시 만만치 않은 기량을 갖춘 선수 이다.
월드리그에서 아르헨티나가 범실 때문에 이란에게 연속해서 풀세트접전 끝에 패했지만 공격 포인트에 있어서는 70-56 우위를 보였다. 또한, 5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 이란 선수들의 긴장감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 아르헨티나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아르헨티나 승